벌써 이틀이나 지났네요 엉엉엉엉
 스트레스 터지는 와중에.. 마지막 선물처럼 뙇! 그날이 다가왔죠.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라기보다는 제가 딸려서ㅋㅋㅋㅋ) 갔다 왔습니다. 표는 제가 샀지만서도..ㅋㅋ

음, 공연 후기는 정말 오랜만에 쓰는 거라 뭘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가는 길에 제가 가지고 있던 CD를 차에서 틀어놓고 부모님께 예습을 시키며.. 갔습니다.ㅋㅋ 부모님께선 가서 졸면 어떡하냐며 계속 걱정걱정. 그러나 그럴 일은 없었음. ㅋㅋㅋ




계명아트센터..라더니, 계명대학교 안에 있는 음대 건물이더라구요. 음악회나 오페라 등등 끊임없이 많이 열리는 것 같던데.. 부러웠어요 ㅠ0ㅠ 울 집 근처에는 이런거 왜 없엉.. 엉엉. 일요일인데도 곳곳에서 연습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피아노라든지 바이올린 소리 같은 게..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성악 연습한다고 맨날 귀신 우는 소리가 났었.....ㅡㅡ;; ㅋㅋㅋ 광장도 넓고 옆쪽에 분수도 있고 잔디밭도 있었는데 사진찍기가 굉장히 귀찮았으므로 패스.

원래 원체 혼자다니는 성격이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혼자가 되어 또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녔어요. 안에 들어갔을 땐 아직 한산했는데 기념품 파는 곳 가서 DVD 질렀어요. ㅋㅋㅋㅋㅋ 이런데선 호갱님이 되어주고 봐야함.




아래쪽에 있는 까만 패키지가 DVD예요~ㅎㅎ 위의 CD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것. 가는 길에 이 씨디를 들으면서 갔죵. ㅎㅎ




안쪽 모습! 올해 나온 거라 따끈따끈한 DVD였으나.. 워낙 영상물 돌려보기 귀찮아 하는 저.. (멍때리고 화면 보고 있는 걸 잘 못해요 ㅋㅋㅋㅋ) 팬질하는 가수 DVD도 사놓고 안돌려 본게 부지기수....라서 언제 돌려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ㅡㅡ;;;;

어쨌든, 사람이 별로 없을 때 들어가서인지 기념품 파는 아저씨가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글쎄 끝나고 첼리스트 분들의 싸인을 받을 수 있다지 뭐예요! 앗싸 씨디 가져오길 잘했다+_+고 생각하며 ㅋㅋㅋ 브로마이드도 한장 받아가지고 나왔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래저래 구경하면서 다니다 보니 한시간이 후딱 흘러서 6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흐흐. 그래서 입장.

자리가 앞에서 여섯번째 줄, 정 중앙이었습니다. 가서 앉고보니 무대와 높이도 거의 일치해서 완전히 소리가 직빵으로 모이는 자리더라구요. 하악하악 ㅠ0ㅠ 소리라는 게 정말 고개만 돌려도 다르게 들리는 거라.. 공연장에서는 돈이 얼마가 들든 자리는 좋고 봐야 한다는 저의 지론은 이렇게 또 빛을 발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일날 서울에서 3시, 7시 공연이 있었는데, 두 타임 프로그램이 달랐어요. 대구에서는 서울 3시 공연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꼭 듣고 싶었던 곡이 Moonlight serenade와 피아졸라의 fuga y misterio 였는데 피아졸라는 7시 타임에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대구에서는 연주 안한다는거......orz 그걸 알고는 굉장히 아쉬웠지만, 뭐 리베르탱고도 있고.. 이걸로 충분해. 하며 마음을 달랬어요. ㅋㅋ 그리고 일만 아니었다면 서울공연도 갔을텐데 시부럴.. 하며 속으로 불만만 쏟아내고 있었음. ㅋㅋ

프로그램이 인쇄가 잘못돼서 윗쪽에 같은게 두번 나오는 걸로 되어 있는데.. ㅋㅋ 그건 아니고요.. 아무튼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서 공연은 크게 1, 2부러 나누어져 있었어요.

지금 셋리스트대로 다시 찾아서 순서대로 들으려고 하는데 멜론에 곡이 다 없고 유투브에서도 없는 곡이 많네요 제길슨 ㅠ0ㅠ 덕분에 앞부분은 거의 기억이 안남 아오 빌어먹을 ㅠ0ㅠ

첫곡은 지금 다른 연주자들꺼 그냥 찾아듣고 있는데 아오 역시 좋다. 두번째 곡은............ 첼로로 얼마나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새삼 깨달았던 곡. 두드리고 때리고 비비고 튕기고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다 다른 음을 연주하는데 어떻게 틀리지도 않고 꼬이지도 않고.. 음악도 음악이지만 연주하는 거 구경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ㅋ

제가 돌아와서 다시 곡들을 찾아듣고 있긴 하지만.. 제가 느끼는 것은......... 이건 실제 공연에서 생음으로 듣는 것의 백만분의 일도 안된다는 느낌.. 아 그 느낌......... 으 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웅장하고 중후한 맛이 물씬나는데도 절대로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밑에서부터 차오르는 음색은 정말........ Aㅏ...... 또 가고 싶어요 ㅠ0ㅠ

성량조절을 연주되는 첼로 수로 조절하던데.. 하,, 근데 또 같은 음을 내도 악기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잖아요?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순간순간 느껴지는 그런 차이점들도 좋았고 근데 그게 또 하나로 소리가 나니까 우왕 신기..+_+ <<...




이건 디비디 자켓속에 나오는 사진인데, 이런 구도로 앉아서 연주를 하거든요. ㅋㅋ 정말 저 가운데 가가지고 바닥에 앉아서 눈감고 듣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들었어요. 그럼 자동으로 12채널 입체 서라운드 사운드가 펼쳐지겠지 흑흑. 아무튼 이걸 보여드리는 이유는, 왼쪽 제일 끝에 앉으신 분이 지휘자 역할을 하시더라구요. 다들 연주하면서 그 사람만 쳐다보며 신호 기다렸다가 연주 들어가고 하는데 그게 정말 신기했어요.

보통은 눈짓이나 타이밍같은 걸로 신호를 보내는 듯 했는데, 두번째 곡에서는 이분이 직접 손으로 지휘를 하셨음. ㅋㅋㅋ 물론 그냥 앉아서 작게 손을 왔다갔다 하는 정도였는데.. 하........ 중요한 건 뭐냐면요,

이 분이 잘 생겼어요.


정말 지휘하고 첼로 연주하고 하는데 분위기가 어찌나 좋던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내내 이 분과 제일 가운데에서 왼쪽에 앉으신 분.. 그 두 분을 번갈아가며 넋을 놓고 감상........ 죄송합니다. 전 결국 어쩔 수 없는 인간이었어요.




바로 이 분!!!!!!!!! 아오........




이 분이라고요!!!!!! 하아.. 멋있지 않아요? ㅠ0ㅠ 나중에 싸인받으면서 가까이서도 보고 사진도 찍었지만 ㅋㅋ 진짜배기는 역시 첼로들고 연주하실 때였어요...... Aㅏ.................. 아저씨들은 왜 이렇게 멋있는 거예요?! 이건 디비디 자켓중에 있는 사진이예요. 아 스캔할 걸 그랬나....




그리고 또 분위기 정말 좋았던 분이 이분.. 이 분은 제일 가운데에서 왼쪽에 앉아계심 ㅋㅋㅋㅋㅋ 사진 보면 약간.. 셜록의 베니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ㅋㅋㅋ 영국분이신가?! 사진이 흑백이라 더 멋있어 .. 하악 흑흑. ㅠㅠㅠㅠ

음.. 본론으로 돌아갑시다. 저 이래뵈도 음악감상 제대로 했어요 ㅠ0ㅠ 오해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 곡은 여러 파트로 나뉘어 있었는데 중간에 경쾌하고 발랄한 곡이 정말 마음에 들었었음. 아 어디서 못듣나.. 일단 이거 쓰고 다시 잘 뒤져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1부는 곡들이 긴편이어서, 40분이 후딱 지나가고 20분 쉬는 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전 빨리 2부 공연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ㅋㅋㅋㅋㅋ 2부에 정말 듣고 싶은 곡들이 쭈르륵 뙇뙇 있었기 때문에 +_+


2부 첫곡, 리베르탱고는 워낙 유명하니 스킵. 개인적으로 리베르탱고도 바이올린 연주보다는 첼로를 좋아해요. 요요마가 연주한 곡도 좋고.. 근데 이게 원래 무한반복식으로 끝나는 곡인지라 끝날 때 약간. 읭, 끝인가? 싶은 건 있었음. ㅋㅋㅋㅋ 일어나서 인사하시길래 정신차리고 박수침.. ㅋㅋㅋ





두번째 곡 The 12 in bossa Nova. 이 영상은 다른 분들이지만 다 첼로라서 가져왔어요. 아 이걸 실제로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아오 감동으로 눙무리 난다....... 엉엉. ㅠㅠㅠ 중간에 입으로 우! 하고 소리내는 부분이 있는데 사람들 빵터짐.. 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즐거운 표정으로 연주하셔서 보는 내가 다 흐뭇해짐 ㅋㅋㅋㅋ


이 다음이 파반느였는데.. 이것도 워낙 유명하니 넘어갈게요. 궁금하시면 pavane op 50으로 유투브에서 찾으세요. 첼로로만 연주된건 찾기 힘들고.. 보통은 합창.. 메인 멜로디는 관악기나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듯?! 암튼 들으면 아~ 이 곡.. 어디선가~ 하실 거예요. ㅋㅋㅋㅋ큐ㅠ 아무튼 멜로디가 워낙 좋은 곡이라서 (갠적으로 합창부분은 별로;) 역시 좋았어요.. 흑흑.

그리고 비틀즈의 All my loving Michelle.
Michelle 였나?? 으잌ㅋㅋ 곡이 생각 안난다.. 아무튼 예전엔 전부 남자였지만 지금은 여성단원이 두 분 계신데.. 그중 한분이 독주를 많이 하셔서.. 정말 침도 제대로 못삼키고 봤다.. 멋있었어요... 엉니.......... 근데 싸인 하실 땐 겁나 시크했다.. (....) 


그리고 뚜둥. 대망의 곡!! The Man with the harmonica.
이걸 제가 왜 대망의 곡이라고 하냐면......... 하....... 진짜 소름 끼쳐서 눙물 났음ㅠㅠㅠㅠㅠㅠ 감동의 눙물이 하....

제가 이분들 씨디는 한장 밖에 없지만, 인터넷으로든 뭐로든 웬만한 앨범은 다 들어봐서.. 이 곡도 안 들어본 곡은 아닌데, 기억에 안 남아 있는 걸 보면 처음 들었을 땐 그다지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던게 틀림없어요. 하지만 왜 그랬지 싶을 정도로........ 아.. 이 곡은 정말 새로운 발견이었음. 아직도 눙무리 나려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2분 후부터!!!!........... 진짜 감동과 전율로 몸이 떨렸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이거 돌아오자마자 찾아서 들었는데, 진짜 처음 듣자마자 든 생각은....... 이게 아니야!!!!!!!!!!!!!!!!!!!!!!!!

정말 현장감의 백분의 일도 못따라와요 하...... 진짜 거기서 음이 모여서 저한테 직격탄 날림. 귀로 듣는게 아니라 온 몸의 세포로 음악 듣는 기분이었어여.. 하.. 일단 유투브 영상 가져오긴 했는데 이 것보다는 CD음으로 듣는게 더 낫네요. ㅋㅋㅋㅋㅋㅋ 공연보단 못하지만 ㅠ0ㅠ 엉엉엉엉. 또 듣고 싶다..

이게 Once Upon A Time In America 라는 아주 오래된 영화의 ost인데 그래서 영화도 보려다가....... 3시간 40분짜리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일단 미뤄뒀어요. 하지만 명작중 명작으로 평가 받더라고요.. 언젠가는 보겠져.. ㅋㅋㅋㅋ <<..


Moonlight serenade. 저번에 올렸으므로 생략.
진짜 좋아했던 곡을 라이브로 처음 듣는 느낌 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말로는 설명할 수 없어요.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감고 들음.


Caravan.
이걸 왜 마지막 곡으로 하였는지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 것도 앨범에 있는 곡이라 정말 몇백번을 들은 곡인데, 지금까진 그냥 보통, 보통에서 좀 좋은 정도? 밖에 안되었거든요.. 하.. ㅋㅋㅋㅋ 왜 그랬지...........

정말 열연이었어요. 보는 내내 긴장해서 듣다가 연주 딱 끝나니까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리면서 기립박수가 나오더라구요. 아니 내 몸이 저절로 움직여?!?!?!?!? ㅠㅠ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카리스마 있는 곡이었으뮤ㅠㅠㅠㅠㅠ.. 이것도 다시 듣고 있지만.. 역시.. 현장감은 못따라가네요..... 하아...... 이래서 공연 가는거예요 정말 으헝. ㅠㅠㅠ 내 머리는 왜 녹음 기능이 없는가. ㅠㅠ


그리고 이제 앵콜.
제가 전날 서울공연 후기를 대충 찾아보고 가서.. 앵콜을 두곡 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한곡은 어떤 곡인지도 알았고 나머지 한 곡은 몰랐는데....... 하......... 그 나머지 한 곡이 뭐였는 줄 아세요?!?!??!

바로 피아졸라의 Fuga Y misterio 였어요!!!!!!!!!!! 아악!!!!!!!!!!!!!!!!! 못듣겠다며 아쉬워 했던 그 곡이 뙇!! 앵콜 곡으로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제 다 이루었다 ㅠ0ㅠ (제 예상으로는 이게 본 프로그램에 들어 있었던 서울 7시 공연에서는 리베르탱고를 앵콜곡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ㅋㅋ)

퇴장하고 나서, 사람들이 박수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다시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세명만 나와서 세명만 덜렁 앉는 거예요. 사람들 막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첼리스트 분들도 막 웃으면서 앉아서 악보 펼치고 준비하고 하더니 ㅋㅋㅋㅋㅋㅋ 세명이서 연주 시작. 이게 점점 악기가 더해지는 형식이라서 그런 식으로 시작하더라고요.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좀 더 있으니까, 또 문 열리고 두 분이 더 나오시면서 박자 맞춰서 첼로 두들기면서 음 넣고.. ㅋㅋㅋㅋ 앉아서 악보 펴면서도 음 넣어줄 부분에 계속 넣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차례차례 다 나와서 12명이 제대로 앉아서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하... 듣고 싶었던 곡중에 하나였고, 못들을 줄 알아서 아쉬워 했었는데, 그걸 이런 앵콜 곡으로 들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진짜 행복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째 앵콜곡은 The Pink Panther




오해할까 밝혀두지만 제가 찍은거 아니에여.......

곡 자체가 익살스러운 곡이라서.. 이 영상처럼 웃음소리가 크진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웃는 소리가 들렸음. ㅋㅋㅋ 이 만화를 웬만하면 다 알텐데.. 저희 부모님은 모르셨나봐요. 안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가장 놀라웠던건 휘파람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휘파람을 그렇게 절대음감으로 크게 부를 수가 있어요? ㅋㅋㅋㅋ 첼로 소리만큼 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첼리스트 하려면 휘파람도 잘 불어야 하나봐요......



이제 끝나고 나와서 싸인 받는 시간!!!!!! ㅋㅋㅋ
줄 서 있다가 나왔을 때 사진도 찍고.. 싸인도 다 받았는데.. 사진이 다 흔들렸어요......... 저주 받은 내 손........ ㄷㄷㄷㄷㄷㄷ 어쩜 건질게 한장도 없음?!?!?!?!?!? ㅠㅠㅠ

브로마이드에 12명 다 받았는데, 제가 깜빡하고 못챙겨서 아직도 차 트렁크에 있어요...... ㅡㅡ;;;; 그래서 사진을 못찍음! 그리고 앞에 말했던 분위기 좋고 미남이셨던 두 첼리스트....... 분들의 싸인은.. 제가 가지고 있던 씨디 자켓에 따로 또 받았습니다





요렇게! ㅋㅋㅋ 가운데 있는게 지휘자겸.. 연주했던 분이시고.. 왼쪽 위가 가운데 계셨던 분. ㅋㅋ 오른쪽 아래는 그 옆에 계셨던 분이.. 생각지도 못하게 해주심.. 근데 죄송해요.. 누군지 정확히 모르겠다 ㅠ0ㅠ

가능하다면 싸인만 받을 게 아니라.. 오히려 뭔가 선물을 주고 싶었어요........... 큽.. ㅠㅠㅠ 2년 후를 기약해 봐야겠음.!! 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사진 확인 했더니 죄다 흔들려 있어서 정말 아쉬웠더랬죠 ㅠㅠㅠ 싸인 받으랴 짐 챙기랴 사진 찍으랴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래서 사진을 찍냐 말을 걸어보냐 중에서 골라야 했는데.. ㅋㅋ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 찍는 건 관두고 내가 이 공연을 4년이나 기다렸다고 말해볼 걸 그랬어요 ㅠㅠㅠㅠ 흑흑.  아무튼 아쉬워서 집에 오자마자 사진 찾아봄.!!!


Ludwig Quandt


Olaf Maninger




아래는 흔들렸지만 그래도 올려보는 사진.



결론은 2년 후에 또 가야징! <<.. ㅋㅋㅋㅋㅋㅋㅋ
영화도 잘 안보는 제가 오랜만에 제대로 문화생활 했네요.. 히힛.





2012. 7. 10. 22: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