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의 목적은, 카카이루와 카카시총수 사이에 시끄럽고 짜증나는 잡음이 계속해서 생기는 현상에 대해 정리하고, 재발방지 및 재발했을 때 같은 생각/말을 반복하게 되는 상황을 막고자 정리하는 것임. 할 수 있는 모든 가정과, 모든 노파심을 동원하여 생각을 정리하려는 목적. 특성상 특정인들을 향해 말하는 방식이 될것임. 올해 들어 이런 일을 두번씩이나 보게 되니, 내가 왜 덕질하면서 이딴 개도 못줄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봐야하는지 짜증나서 정리함.ㅋ


2.
모든 카카이루분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카카이루들을 싸잡네 어쩌네, 제가 지금 성급한 일반화로 카카이루 전부를 까댄다고 생각은 마십시오. 다른 말로 그들을 지칭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덕질계에서도 정신병리학적으로도 그들을 지칭하는 말이 정확히 없는 것 같아서(있다면 누가 제보 좀) 그냥 공통점인 카카이루라고 씀. 해당 안되는 분들은 창닫고 나가시면 됩니다.


3.
그외 눈살 찌푸려지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당연히 안 읽으셔도 됩니다.
존댓말 반말 음슴체 등등 그때그때 편한대로 나오는대로 쓸거니 말투, 단어 일관성 없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마시길. 욕주의.

물론 해당되는 인간들도 제목 그대로 보든지 말든지 니들 맘대로 하세요.

쥬니버 투표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린 게 존나 황당하고 민망해서 가만히 있을랬더니 웃겨서 안되겠음. 글이 존나게 길고 지난해질 것 같으므로 친절하게 섹터를 나눠 두겠음. 최대한 분리되게 써볼테니 골라서 읽어도 되고, 다 읽어도 되고. 마음대로.


4.
사실 이 글의 요약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옛날에 써두었음.
http://delusionalworld.tistory.com/331  이 옛날 포스팅 내용과, 이 글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 이것만으로도 이해 가능하신 말 좀 통하시는 분들은 굳이 이 글 다 안읽으셔도 됨.


5.
마지막으로 분명히 못박아 두겠어요.
이 글은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가- 얼마나 훈훈하게 서로 다시 화해(풋)하며 마무리 되었는가- 에 대한 것과는 전혀 상관없음. 끝난 일 긁어부스럼 만든다고 생각하지 마시라고. 똑바로 구분하세요.

이런 일은 애당초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으며, 다뤄져야 하는 본질도 전혀 다름.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그 본질과 관련된 것이고, 사건들의 결말이 비극이냐 해피엔딩이냐와는 조금도 상관없는 이야기임. 첫 문단에도 언급했 듯이,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비록 지난 일이지만 옛날 이야기도 좀 하겠음.





사건 발단


위 섹터 안읽은 분들을 위해 결론만 정리함.
언급된 두가지 사건은 굉장히 비슷한 양상을 띠는데,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키워드는 취향존중검색비허용임.
이거 다 이야기 할테니까 조급증 부리며 글 읽다 거품물고 댓글 달지 말고 반박하고 싶으면 끝까지 읽길 권장함.

솔직히 윗 내용 읽으신 분들이나 저 사건들 아시는 분들 중에 정신이 제대로 박히신 분이라면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함.
제3자라도 알아야함.
이 일들을 쭉 보고 있으면, 나는 계속해서 한가지 의문을 가지게 됨.


도대체 카카이루 분들은 카카시총수의 블로그를 왜 보는가.


이명박 민간사찰 뺨치는 카총 블로그 사찰.


사찰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네요. 결국 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쨋든 이렇게 카총들의 개인 블로그에서 이루카가 까이는 것을 열심히 탐색/사찰한 후, 그것을 캡쳐까지 해서 괴로움을 표하는 글들은 공통적인 흐름이 있음.

역지사지 -> 취향존중 -> 그러므로 이루카 까지마라.
                               -> 만약 취향존중을 그렇게도 못하겠거든, 검색 비허용이라도 해라. (카총에 바라는 결론은 두가지로 나뉨) 
                             -> 우리는 취향존중을 하므로, 모든 커플링을 이해할 수 있고, 모든 캐릭터를 다 인정하며, 거기엔 카총도 포함됨.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얼마나 취향존중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피로함.)

예상가능 하겠지만, 화살표들 앞뒤로 나눠진 다섯가지 항목을 전부 지적하겠음.


역지사지 : 카카시도 그렇게 까이면 좋겠냐??


솔직히 여기까지만 봐도 당신네들이 무슨 말로 반박할지 눈에 훤히 보임.
보이는데 어쩌냐, 이루카로 검색해도 나오는데 어쩌냐, 카카이루 검색하면 나오는데 어쩌냐. 그래서 우린 기분이 나쁘단 말야~~ 시발 어이 털려서 웃음이 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주제는 잠시 뒤로 미룸.

순서대로 하죠. 역지사지 들이밀면서 자연히 이어지는,


그 이름도 숭고한 취향존중


취향존중 소리 하려면 의미나 똑바로 알고 해야함. 하. 이 취향존중에 대한 것은 더 할 이야기가 있으나 잠시 뒤로 미루겠음.

취향존중을 해달라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바랐던 것은, 자신들이 카카시를 까지 않는 것처럼 카총더러 이루카 까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거였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이거다. '이루카를 싫어하지 말라.' 아니라고 양심에 털달고 우기고 싶으면 우겨라. 이게 아니었다면 당신들은 카카시도 아끼고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렇게 강조하며, 당신들 주장의 뒷받침 논리로 쓰지 말았어야 함. (이번에 캡쳐글 썼던 그 사람은 이런 말도 없었던거 같지만, 내가 어느 한쪽에 해당되지 않는 말을 한다면 그건 나머지 한쪽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길. 더 정확히는,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당신들의 '논리'를 추출하여 논하고 있는거다. 설마 여기까지 읽으며서 그거 파악 못한 사람 없겠지.)


OOO까지 마요. 왜 취향존중 안하심?


자, 이제 제일 황당한 검색 비허용 이야기 좀 해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개로 나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 비허용 1 : 이명박 뺨치는 카총언론 통제.


검색 비허용 2 : 당신들에게도 자유가 있어요.


이제 마지막 항목이긴 하지만 이제서야 반 온듯한 기분 ㅋㅋㅋㅋㅋ 정리하는 김에 죄다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까 뭐.

이제부터 이야기 할 것은,
내가 말한 취향존중 말고, 그들이 주장하던 '취향존중'을 그들 스스로는 얼마나 잘 해오고 있었는가. 에 대한 것임.
그리고 사건의 큰 흐름들은 이제 거의 다 짚었으니, 그 속에 존재했던 구체적이고 국지적인 논쟁들, 그 밖의 다른 쟁점들에 대해 말하겠음.


당신들의 취향존중의 실체와 배신자.


이걸 제3자가 본다면, 사실 누가 옳고 그른가보다도 아니 시발 왜 이런 정력낭비를 하고 있나.. ㅋㅋㅋ 고작 만화 덕질하면서.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뭐 이해못하는 관점은 아님. 또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무리 개인 공간이 어떻고 저떻고 하더라도, 카총들이 쓴 글이나 댓글들이 유독 이루카를 견제하거나 의식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굳이 왜 '의식하느냐', 왜 이렇게 서로 악감정이냐, 라는 문제로 들어가면, 이건 '니가 먼저 했네, 내가 먼저 했네' 라는 싸움이 됨. 다음 섹터는 이것에 관한 이야기.


누가 먼저 시작했는가.


카총과 카카이루 모두 걸쳐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쓰다보니 배신자 섹터에서 거의 다 써버렸고. 당사자였던 분의 글에도 입장이 충분히 드러나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음.

그리고 이건 내가 3월달의 일을 지켜보면서 그냥 입다물고 참고 넘긴 말인데, 내가 워낙 억울한거 못참는데 잘도 참았네 진짜. ㅋㅋㅋ 아무튼 어차피 다 정리하기로 한거니 옛날일 들먹거리는 거 치사해 보여도 하고 싶었던 말은 다 하겠음.

제3자라면서 그 글에 같이 취향존중이네 카총이 어떻네 하고 논했던 분들. 취향존중 못해주는 진영은 이쪽도 취향존중 못해준다며 단언하던 분들께.


만약 이걸 보게 된다면 말이죠.


이 글 쓰면서 솔까 정말 많이 참으면서 썼음. 그러니 말이 심하다는 걸로 꼬투리 잡히고 싶진 않네요.
다 보셨다면 더 쌍욕 처먹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아시고 돌아가시길.

그리고 이 글에 대한 반응에 대한 예상 및 대처 방법을 미리 정리하겠음.


카카이루들 보든가 말든가.


서로 각자 무시하며 평화롭게 삽시다. 저도 하던대로 이곳에서 잉여롭게 살겠음.
마지막으로 작별인사 해요. 여기 다시는 올일 없으실 분들.


이별 노래를 바칩니다.




제 모든 글이 그렇듯이, 이 글은 깨알같은 수정이 계속 있을 것임.
그러나 논지는 변함없을 것임. 사소한 부분 보충하거나 빼거나, 오타 고치는게 전부임.

+ 분석력 쩌는 카총러님들의 글이나 댓글들을 보고 있으니 몇가지 추가하고 싶은 사항이 생김.
  이 글은 몇몇 카카이루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그 근거들이 얼마나 엿같고 논리적 헛점 투성이인지를 밝히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의 '현상'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음. 이 부분까지 파면 모님의 글처럼 글이 끝도없이 깊어지지만
  내 생각이 그 글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힌트를 받아 덧붙이고 싶은 말이 대량으로 생겨 버렸으므로 여력이 있을 때
  수정하여 더하겠음. 난 이런거 생각하고 분석하는 게 왤케 재밌짘ㅋㅋㅋㅋ 제게 영감을 주시는 카총분들께 무한 감사.
  추가될 대략적인 내용은, 저들의 '상대적인' 취존논리와 그게 어겨졌을 시 행하는 일진돋는 몰상식한 대처 방법에 대한 이야기.
  취존의 정의가 선택문제라는 것에 나는 동의하지 않지만, 많이 양보해 선택이라고 볼 경우 응당 해야할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임.
  이 글을 섹터별로 나눈 건 참 잘한 짓이다. 섹터를 추가하기만 하면 되니까.. 흠. 수정시 날짜, 시간 함께 기재함.
  암튼 지금은 바쁘고 귀찮고 카카시 핥아야 하므로 뒤로 미룸.



2012. 8. 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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