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봤습니다, 얼굴.


뭐 대강 설명은 다 들었기 때문에 보지만 않았을 뿐 상태(?)는 다 알고 있지만.........ㅎㅎ
어쨌든 전부터 누누이 말했듯이 전 이제와서 카카시의 맨얼굴 따위 전혀 궁금하지 않으므로.....
하지만 이대로는 일찍 자기도 글렀으므로........ 그냥 이 사태에 대해서 몇가지 끄적이고 자렵니다.




1. 진위 여부
뭐, 출처로 들은 건 지금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나루토 전시회에서 입수 가능한 '풍의 서'라는 책에 러프상태로 실려 있는 단편 에피소드. 라고 하네요....... 뭐 그러니까 맞을듯. 카카시 얼굴 말고 그 만화 첫페이지라고 뜬 건 봤는데 그림도 마사시 그림체긔.
네타 마지막화 뜰 때도 부분부분 스포만 돌아다니며 별말이 많았지만 결국 맞았......... 얄짤없이 맞아 들었었으니 뭐 이번에도 그럴 거라 생각..

마사시가 인터뷰에서 카카시 결혼 질문 나오니까, 원한다면 해주겠다 하면서 근데 그러려면 복면 때문에 에피도 따로 그려야되고.. 어쩌고.. 궁시렁 거렸다길래........ 첨 들었을 때 설마 진짜 결혼이라도 시킬 작정인 건가.. 그 에피가 나온 건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솔직히, 결혼한다 쳐도 이제와서 마사시 하는 지랄에 그닥 신경쓰고 싶지도 않지만... 시키려면 시키든가 말든가ㅡㅡ
단지 비전에 그년만 아니었음 좋겠다는 심정...........ㅂㄷㅂㄷㅂㄷ ㅡㅡ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2. 카카시 맨얼굴에 대해 마사시가 가지고 있는 자율성
작가니까 뭔들 못하겠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마사시는 카카시 얼굴에 대해서 그다지 큰 권리를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걸 다른 말로 하면 무슨 소리냐면,

카카시가 잘생긴 건 너무 당연한 기정사실이었다.

라는 것입니다............ 팬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팬들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이었다는 거죠. 지금까지 십 수년의 연재기간 동안 언제나 카카시는 명실공히 나루토에서 인기 탑급을 달리는 캐릭터였고, 만화 속에선 얼굴이 나오지 않았지만 카카시를 좋아하고 팬아트를 그리고 어쩌고 했던 그 거대한 팬덤에서..... 카카시를 존못으로 생각하는 닝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창작들 봐요. 다들 자기가 생각하는 분위기에서 눈과 흉터와 대략적인 얼굴형만 유지하고 나머지 부분은 자기 그림체로 최대한 잘생쁨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것이 카카시의 '진짜 맨얼굴' 이었습니다. 15년도 넘는 시간동안.

아무리 작가라도 그걸 다 기만할 수는 없어요.

뭐 그 이전에 자의 서에 실렸던 만화도 그렇고, 애니 101화 오리지널 에피도 그렇고, 사쿠모가 나온 것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카카시가 존잘이긴 할 것이다......라는 단서를 주는 부분은 많이 있었죠. 그러니까 마사시가 굳이 카카시 맨얼굴을 그린다면 어차피 잘생기게는 그려야 할 일이었습니다.(아, 개개인의 기준 차이와, 호불호와, type이나 분위기에 대한 선호도 차이같은 부분은 당연히 빼고.. 그냥 객관적이고 마일드한 기준에서의 잘생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연히.ㅎㅎㅎㅎㅎ)
 
그리고 여기에서 저의 '보고 싶지 않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차피 보나마나 잘생긴 거 굳이 볼 필요도 없고, 잘생김 중 내취향 존잘생쁨에 맞게 상상하는 게 훨씬 재밌고, 신비는 신비일 때 발휘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잘생긴 게 기정사실이라 한들 어쨌거나 보여준 적은 없는 것과, 드러난 것은 천지차이란 말입니다.
신비는 신비로 두는 게 가장 가치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에 다다른지 꽤 오래됐습니다.. 카카시의 얼굴 논쟁은.


하지만 이 '신비'는.. 단지 제가 보고싶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작가인 마사시 입장에서도 중요한 무기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바로 그 점이 이 '신비'가 가진 가장 큰 가치였죠.


작가는 본인이 그려내는 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신과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죠..
뭐 바로 위에 '카카시는 잘 생기게 그릴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쓰긴 했지만, 그건 굳이 '그린다'는 행위, 즉 '신비'와 '미지'를 굳이 '현실'로 끌어내리려 시도할 때에만 비로소 생성되는 제약입니다.

마사시가 그리지 않으면, 본질적으로는 누구나 카카시는 잘생겼다고 상상만 하고 그걸 바랄 뿐이지 그 누구도 사실을 단정할 수는 없죠. 그게 바로 '원작' 작가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 아닌가요? 이런 경우에 신이 신으로서 군림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길은, 마지막 '키'를 끝까지 쥐고 있는 것 뿐입니다.(왜냐하면 '단순히 잘생기게' 그릴 권리는 이미 팬들한테 선수를 뺏겼기 때문엨ㅋㅋㅋ)

마사시 손 끝에서 카카시 얼굴은 어떻게든 될 수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그리지 않는 이상' 말이죠.

자........ 하지만 이 멍청하고 그다지 작가의식도 없으며, 자기 작품을 '가치 있게' 유지하는 방법이라고는 십수년간 눈꼽만큼도 못 깨우친 것 같은 이 머저리같은 마사시는 말입니다 ㅡㅡ........ 그리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 순간 제약은 발동합니다.

하지만 작가들이 뭐하는 인간들이냐........ 자기 작품엔 무한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인간들이며... 그것을 '행함으로써' 작가의 힘과 존재감을 끊임없이 심어주려는 닝겐들임......... 그리고 그건 필연적이기도 해서, "굳이" 그리려면 +알파가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거의 필연임. 이건 다른 말로 하면, 제가 작가여도 이런 경우엔, 평범한 잘생쁨으로는 안 그린다는 이야기입니다..-_-..(물론 제가 작가라면 얼굴 따위 아예 안 그립니다. 평생ㅋㅋ -> 카카시 팬으로서가 아니라, 작가라는 입장을 가정해서 하는 소리.)

만약 마사시가, 자기 그림체와 닮게 잘도 그리는 2차창작자들이 그리던 '잘생긴' 카카시를 그대로 답습하듯,
밋밋하게 '잘생기기만 한' 카카시를 맨얼굴이랍시고 그린다고 한다면............

대체 카카시 맨얼굴 공개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렇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최상치로 잘생기게 상상되는 얼굴을, 아무리 잘생기게 그려봤자, '역시 잘생겼네', '상상대로네' 라는 반응말고는 얻을 것이 없고, 고작 그런 반응을 위해서 십수년간 본편 연재 동안에도 어쩌다보니 공개를 못하게 된 주요 인물의 얼굴을 공개하느니........ 차라리 안 하는 게 백번 낫습니다.

그래요. 몇번을 말하지만, 카카시 얼굴은 끝까지 미공개 하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여튼.. 이런 연유로 해서, 팬들의 바람이 어떻든 카카시같은 인물의 '무언가'를 공개하는 일은.. 굳이 카카시라서가 아니라, 어떤 이야기 속의 어떤 인물들이라도 그냥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무언가, '상상'과는 다른 무언가, 플러스 알파, 가 필요하죠..... '작가 입장에서' 말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게 '작가'를 '팬'과 '독자'와는 다른 '작가'이게 만드는 부분이기 때문이고, 그걸 못하면 '원작' 작가로서의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그린 만화 캐릭터 얼굴 하나 그리는데 '자신의 자율적인' 특징하나 못넣는 작가가 작가겠습니까. 이야기를 만들고 캐릭터 만들어대는 닝겐들은 그런 수준으로는 못참는 족속들입니다.... 참을 수 있다면 작품 안 만들어도 살 수 있는 닝겐일 것입니다......(계속 말하지만 마사시가 '현명한' 작가였다면, 작가로서 최고의 권리를 갖는 길은 바로 진실은 제 머릿속과 제 손끝에서만 가능하다는 그 사실자체에서 온다는 걸 알았겠죠.......ㅋ)

마사시가 그리지만 않는다면, 사실 카카시는 확률이 아무리 적다한들 가이보다 못생긴(가이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너 조아해...ㅋㅋㅋ) 인물일 수도 있는 거고, 어쨌든 여러 가능성은 무한한 인물이었으나......

그리려고 마음 먹은 순간, 카카시는 기본적으로 '잘생겨야' 하는 인물이 되고(현실 제약), 이것으로만 끝낼 수는 없기 때문에(앞에 이유 설명) 무언가를 더 넣을 수밖에 없게 되는데..... 잘생긴 얼굴에 뭔가 특징을 더 넣는다고 해봤자, 할 수 있는 게 몇가지 없습니다.....ㅋㅋ

전혀 자율적이지 않다고요.
작가로서의 자신을 증명할 방법이 얼마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은 다시 말해,
신과 동급이던 무한한 권한과 능력은 사라지고, 비루하고 쪼잔스럽게-_- 팬들이 그간 만들어 놓은 굴레 속에서 어떻게든 '그래도 내가 작가'라고 말하기 위해 발악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놓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카카시 얼굴' 이라는 점에서만 치자면, 일류 작가가 삼류가 된 순간임.(물론 다른 부분은 삼류인지 오래 됐긔.)

미지의 영역이란 건 저를 비롯해서 보는 사람들한테도 의미가 있는 것이었지만, 마사시에게도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손쉽고 가볍고 저렴하게 그 키를 꺼내들고 상자를 열어보임으로써, 작품은 이미지 소비만 실컷되며 가치는 소진되고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네여..^^.....

처음 열었을 땐 여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얼마 안 가는 법이죠..
만약 마사시가 진심으로 자기 만화가 오랫동안 사랑받길 원한다면, 본편을 끝낸 시점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았어야 함.


2-1.
그러니까 정리하면.
첫째, 군더더기 없이 잘생쁨하게 그렸다고 해도 그건 원작가로서의 본능도 권위도 그냥 포기한 짓에 지나지 않고.(팬들이 여태 하던 걸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 -> 공개에 의미가 없음.
둘째, 그러니 공개가 의미를 가지려면 그만한 '명분'이 필요한데, 그건 제약 안에서 최대한 작가의 고유 권한을 행하는 방식일 수밖에 없는 건 필연. -> .......근데 여기서ㅋㅋㅋ 순서를 따지자면, 애초에 '명분'이 있어야 '공개'를 결정하는 게 맞는 순서지..
공개하려니까 명분이 없어서 '니들 생각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엉☆' 하는 명분 만들기는 그냥 공개를 위한 공개밖에 안 된다는 거.

즉 첫째든 둘째든 의미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두는 게 가장 나았음..

그러니까 팔아먹기 그만 하란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왜 이런 짓을 하느냐? 하는 질문에 할 수 있는 답은 그것밖에 없으니까. 

그냥 지만화 지가 놓을 때를 모르고 끊임없이 반복소비 시키는 거임. 이제 더이상 소비시킬 것도 없으니까 이거저거 꺼내서 상자 열고 펑펑 쏟아대고 지랄발광.. 보루토 관련 연재도 그렇고...(이것도 대략 내용만 전해들었습니다만.) 솔직히 이건 뭐, 다른 욕이나 비난보다도 그냥.. 멍청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됨...(....)
작가로서 기본 자질 없는 건 너무 당연한 소리고.

 



3. 그래서 고작 생각한 게 점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이 마사시 비루한 상병신ㅡㅡㅗ

옛날부터 예상했던 게 카카시 얼굴이 공개된다면..... 흉터가 더 있든 수염을 길렀든 점이 있든(정말 예상 이내다 이건 ㅋㅋ), 사쿠모처럼 주름을 더 넣든..ㅋㅋ 뭔가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보통 팬들이 상상하던대로, 그냥 평범존잘이 베스트라는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여튼 꼴에 작가라고 지랄을 친다면 차라리 흉터가 낫겠거니......... 하고 있었는데.........ㅡㅡ..

저한테 카카시 얼굴의 ideal은 거의 100% 삼모님의 그림과 일치하기 때문에, 그보다 잘 그릴 거 아니면 마사시는 안 그리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그보다 잘 그릴 리도 없다고 생각했고 말입니다.

제 생각이 맞았네요. 근데 뭐, 자의 서랑 비슷하지 않으려나?ㅎㅎ
하여튼 보기 싫다..-_-..

판도라의 상자는 닫혀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어떻게 작가라는 놈이 그것도 모르냐?



4. 좀 덧붙이자면, 제가 단순히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이러는 것이 아닙니드....... 그림은 어차피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이건 그러니까......... 이를 테면.......... 이런 거죠.

만약 카카시가 팬들의 상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존잘생쁨한 모습으로 그려졌다고 해도,
그리기 전의 카카시'상상 속 신비한 남신'이지만
그려진 카카시 '그냥 남신' 일 뿐인 것입니다.........
이건 명백한 강등이라고요ㅡㅡ;

미지와 신비함은 그래서 중요하지..................

그러니까 제가 가장 싫은 건 '벗겨졌다'는 사실 그 자체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마사시의 비루한 발악도 덤으로 짜증나는 것입니다..

벗기는 건 내 상상으로도 충분한데ㅡㅡ 니가 뭔데 그 즐거움을 앗아가냐고 그지같은 놈아ㅗㅗㅗㅗㅗ



5. 마사시가 빠진 함정
이~삼류 작가들이나 빠질 법한 함정에 아주 매우 퐁당 빠져있네요.
마사시는 작가로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최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작품을 놓아주는 것도 작가의 권리임.
'놓고', '끝내는 것' 것도 '작품의 일부' 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진정 이야기를 완성하는 마침표죠.........

만화가 인기 많고, 많았던 건 알겠는데.. 그게 잊혀지거나 희미해지는 게 두려운 건가?
뭐 속내까지는 알 수 없지만............ '끝난' 이야기는 그 나름의 가는 길이 있는 법.....
마사시는 작가인 주제에 그걸 온힘을 다해 방해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끊임없는 이미지 소비, 소진 어쩔 건데요.........ㅋ....... 어디까지 망할 거니? 
자기 작품 망가뜨리는 덴 아주 도가 텄네 텄어....

거기다 그게 일정 부분은 '팔아먹기 위해'라는 걸 생각하면 너무 불쾌합니다.
카카시 관련이라면 특히...............ㅡ"ㅡ

팔아먹기 위해서라면 카카시 맨얼굴이라도 그릴놈이라던
혹자의 농담이 현실이 되었네요..............ㅋ..........

솔직히 이 사태는 카카시 얼굴 자체보다(저한텐 어찌됐든 카카시가 제일 잘났긔.) 마사시의 수준에 다시 놀란 게 더 큰듯..ㅡㅡ
진짜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 줄이야...

지가 십수년간 그린 만화에 그렇게 자신이 없나?
자신감도 믿음도 없으니까 자꾸 질척대는 거.
딱 던져놓고 니들끼리 계속 파든가 말든가, 나루토는 끝났다. 할 줄 아는 깡도 없어.. 미친...ㅗㅗㅗㅗㅗ



6. 만화 첫페이지



아예 러프상태로 실린 만화이고.........
졸려서 자세히는 안읽어 봤습니다만, 대강.. 애니 오리지널 101화와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7반 3인방이 카카시 맨얼굴을 알아낼 궁리를 하고 있어요..
사진을 다 모은다 어쩐다 하는데 사쿠라가 이미 해봤고 전부 마스크 쓰고 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가려진 것엔 집착하게 되지.. 바로 그게 매력이라고......
마사시 병신아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7. 나도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었다
저도 나루토 처음 봤던 초기에는 카카시 얼굴이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어떤 에피소드로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카카시가 차림은 저래도, 마스크를 한 것자체에 엄청 중요한 설정이라든가.. 이유를 덧붙여서 나왔던 건 아니기 때문에(이제와서 뭘 덧붙일지는 모르겠으나ㅡㅡ) 연재 초반엔 공개를 하려면 얼마든지 공개될 수 있는 정도로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었죠..

그런데 언젠가 마사시가 비슷한 뉘앙스의 인터뷰도 했듯이,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애초에 신비를 원한 것은 아니나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서 카카시는 '그런' 캐릭터가 됐다고요..............
얼굴은 모르겠는데 잘생긴 거 같긴 하고 하여튼 보고 싶긴 한데 보고 싶어서 더 매력적인 그런 애가 됐다고 ㅡㅡ
마사시 너의 처음 의도가 어떻든 간에 말이다..ㅡㅡ

정말 그리고 싶었다면 진즉 그렸어야 했다......... 이렇게 되기 전에.
그게 본인도 가장 자율성이 높았을 것이고ㅡㅡ 어쩌면 그것에 따라 카카시의 인기도가 천양지차일 수도 있는 일이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기 많고 잘났다고 억지로 다운 그레이드 시키지 말고 니 꼴리는대로 얼굴이나 그리지 그랬냐 미친놈아-_-ㅗㅗㅗ

본편도 아니고 이제와서 그릴 이유가 하등 없는데
대체 뭐하는 짓거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화제성 의식하고, 팔아먹으려는 게 훤히 보여서 짜증난다..
카카시 이용 좀 그만 해먹어라 개새끼야..ㅗ



8.
졸려서 이만 자야겠습니다. 아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오늘..ㅠㅠ
시벌탱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하 처음 들었을 땐 손떨리고 급격하게 당 떨어져서 머리 어지럽고 난리도 아니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좀 진정되었다...........ㅡㅡ...

아 마사시 이 병신이 끝내 사고를 치는구나..
질척이는 구남친보다 더 구질구질하고 지저분하게 굴고 있음..........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 카카시의 상의 탈의는 로망 of 로망이지만........
로망도 이상도 원래부터 현실이 아니어야 가치가 있는 법이지........ㅡㅡ 이상향이 nowhere가 아니라면 이상향이라고 하겠니?ㅡㅡ
카카시 노출이 왜 소중한 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 원래 이야기가 갖는 가치는, 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하는 것에 있는데.
그것은 독자의 고유의 권리이기도 하고, 그런 면만 따진다면 카카시의 마스크는 어떤 상징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특히 나처럼 이 만화 속에서 카카시 말고는 아무것도 얻을 게 없는 인간한테는, 그 일말의 상상의 여지가 작품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볼 수도 있음.

카카시의 마스크 이면이 오롯이 독자들의 상상의 영역으로 넘어온지가 언젠데,
대체 세상 어느 작가가 자기 독자의 '상상'을 이따위로 짓뭉개냐............ㅡㅡ

물론 상징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임.
카카시는 존나 특별해서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얼굴이 안 나와야 한다는 주장 같은 게 아니라, 카카시가 아니라 그 누구였어도 이런 상황이라면 마찬가지임-_-.







 

2015. 4. 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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