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으라 말하는가
왜 왜 너의 공허는 채워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그것은 텅 빈 채로 완성되어 있었다



히든싱어에 신해철이 나온다고(?) 해서 일부러 봤습니다.
뭐 막 빠심돋는 팬이었다고는 할 수 없고, 매우매우 라이트한 팬......? 아냐..
그렇다 치기엔 앨범을 꼬박꼬박 산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팬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긴 한데,
여튼 여러모로 좋아했었고, 잊기엔 생각보다 저도 이런 저런 기억을 많이 갖고 있더군요..

이 노랜 오늘 프로그램에 나온 건 아니지만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 들어도 여전히 인상 깊어서 가져옴.

가사가 예술ㅠㅠ
적은 건 마지막 나레이션 부분뿐이지만 기승전결 다 좋음ㅠㅠ
유난히 생이나 죽음에 관한 노래가 많다고 느끼긴 했었는데...
몰랐었다. 철학과 나온 줄.....ㄷㄷㄷㄷㄷ

노래를 좋아하거나
정치성향이 같아서 공감하거나 하면서 호감이었던 거라
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말입니당..

근데 철학과 나왔다~하니 너무도 자연스럽게 끄덕끄덕 하게 됨.
아 그럼 그렇지 싶은 느낌이네여.......ㅋㅋㅋㅋㅋㅋㅋ
웬만해서 쓸 수 있는 가사가 아님.....ㅎ
이런 걸 1994년,, 20대 중반에.....ㅂㄷㅂㄷㅂㄷ(사운드도 잘 뽑......어? 그러고보니 그렇네? 이게 1994년 대한민국 락 사운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0년대 후반 꽤 이름 날린 인디 레이블 음반도 무슨 노래방 퀄같은 거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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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동안 피곤이 누적돼서 풀릴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러고보니 기억상 저저번 대자연부터 지금까지
계속 스트레스 받았네ㅅㅂ 언제 풀릴까 이 피로.......
괜찮다 싶으면 또 바빠지겠지.. 후.....
이렇게 일하는데 통장은 왜 텅장이고........

카카시......... 카카시가 피료해여.............크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이것저것 찾아보고 핥핥거리긴 하는데
글케 소비만 하는지라 폿팅으로 나눌 게 없으니
덕질이 덕질 같지 않고 영 심심하네여.......(츄우기






2015. 10. 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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