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0월 말쯤 이후로 포스팅을 못한 것 같은데........ 뭐랄까.

저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달까...........orz.......

그나마 시끌시끌 들려오던 번외편이네 극장판이네 하던 것들도 대강 다 끝난 것 같고.
떡밥은 씨가 말라 가지만 카카시 외에 다른 걸 딱히 파고 싶지도 않고 꽂힌 것도 없는 저란 덕후는 하루하루가 힘들어줍니다.
이래서 편식이 심하면 안 되는 것인데........ 나란 년 줘도 못 먹는 년. 병신ㄴㅕ.........
거기다 떡밥도 떡밥이지만 딱히 하는 것도 없이 바빠서 덕질의 ㄷ만큼의 심적 여유도 없으니 더더욱 살맛 안나줍니다.

해가 바뀌면 으레
좋은 건 믿고 안 좋은 건 잊자ㅗ는 심정으로 호기심반 재미반 무료운세 토정비결 막 이딴 것도 봐봅니다만
보통은 공부를 하면 학업운 돈을 벌면 재물운 -> 이건 취준이거나 회사다니면 직장운이고 사업쪽이면 창업 머 이런쪽으로 빠지고 그런 식으로 분류가 되어 있으니까 자기가 하는 일에 맞는 걸 보면 되는 막 그런 건데....
보다 느낀 건데 왜 나는 전부 해당합니까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게 오만 걸 다 하고 있으니 피곤해줍니다
역시 병신년 답게 시작이 아주 조잡스럽고 짜증나줍니다 끝은 창대할 겁니까 알게 뭡니까 크헝

............점점 새해 인사 취지가 사라지는 것 같으니 넘어가줍니다......


 

 

짤도 막 이런 것밖에 없읍니다.
누가 마사시 감금 좀 시켜놓고 카카시 일러집이나 내게 해주십시오. 새해 소원입니다.

이거 암부편 디비디 3장 나온 것중 마지막 장에 부록으로 딸려 있던 미공개 스케치 어쩌고 그건데 말입니다.
뭐, 디비디를 살 때부터 느꼈지만 얘네들이 첫장 되게 화려하게 내더니 그 화려함을 이어가지 못하고 초큼씩 힘이 빠지다가 마지막 와서는 대강 스케치 좀 엮고~ 대강 팬아트 좀 넣고~ 대강 그간 카카시의 활약상이나 정리하고~ 뭐 그런 거 만들지 뭐........... 한 것 같은 삘이었는데, 내용을 확인하니 역시 그런 것이었읍니다.

거기다 피에로잖아요?
애니 원화따위 봐봤자 하나도 안 감동스러워줍니다. Hㅏ.........
그와중에 놀라운 건 그나마 애니화가 된 상태보다 스케치 상태가 나아보인다는 거.........
스케치는 한 장이잖아? 안 움직이잖아? 그래서 그나마 괜춘.
애니 만드는 회사가 그림이 애니메이션이 될수록 망하면 어쩌자는 거지..........
(물론 스케치 상태에서도 이미 작붕인 것도 있고, 비율이 안맞는 것도 있고... 역시 총체적 난국.ㅎㅎ)




그래도 내남자 내새끼는 역시 이쁩니다



나중에 시간이 썩어나면 트레이싱이나 해볼까봐여....... Aㅏ



 



만화덕질은 할 게 없는데.....
음악은......... 음악은 아닌 것 같아여 여러분.


제가 인생밴드를 찾은 것 같읍니다...............
쏜애플이란 밴드인데.................
역시 밴드는 공연이랄까....................................
돈 벌어서 공연 다니겠읍니다.

일본은 카카시 피규어도 안 내주고 짜증나줍니다. 내가 돈을 쓰겠다는데 왜    왜때문에
그러니 돈은 공연에.......





작년 한해 동안 블로그에 한참 음악 플레이어 걸어둔 적이 있었는데, 그중에 <아가미>라는 곡이 얘네 곡이었......ㅠㅠ
그땐 한참 그 곡에 꽂혀갖고. 여튼 지금껏 앨범 두장 냈는데 안 좋은 곡이 없어서 꾸준히 듣고 있었는데
연말에 타이밍 맞게 공연이 있길래 보러 갔다가 제대로 치여서 돌아왔습니다..........orz......

사실 가사가 좋읍니다.
음악도 넘나 좋지만(연주실력도 좋고.... 아 베이스.... 밴드는 역시 베이스 실력이 좋아야 함..ㅎㅎ) 가사에 꽂힌 건데.....
왜냐하면 전 음악이 아무리 좋아도 가사가 쉣이면 안 듣기 때문입니다.
"음악"에 굳이 가사가 있을 거면 매우 좋아야만 하며, 그렇지 못할 바에야 가사 따위 없는 게 낫다는 게 제 지론이므로.....

아니 근데 얘넨 음악적으로 의미를 형상화 하는 것도 매우 잘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가미는 곡 느낌 자체가
무덥고 습한 여름날에 수조 밑바닥에서 기운없는 붕어가 매우 무기력하게 동태눈깔을 하고 아가미만 뽀끔거리고 있는 늑힘입ㄴ......
뭔소리여.

위 영상은 요즘 꽂힌 곡들........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에도 나오지만 두 곡 다 우화적인 내용이라서 여타 다른 곡들에 비해선 유난히 방정거리는(?) 느낌.......
역시나 가사도 매우 좋아줍니다.

<피난>쥔공이 뱀인데 열심히 사림인 척 하던 게 들켜가지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본 상대를 먹어버리고 도망치는 내용이고......
<물가의 라이온>은.......... 어........... 첨 들을 때부터 어라 이거 설마.. 했는데 이 영상에 나오는 설명 보고 뿜었읍니다.
니체의 정신 3단계에서 모티브를 얻었대서...........(................)
신이 사자한테 막 잘난척하면서 엄청 권위적으로 약을 파는데 사자가 안 들어처먹고 신님의 목덜미 물고선 지 갈 길 가는 내용입니다.
매우 재밌어줍니다.ㅋ

모든 유튜브 영상이며 뭐며 다 파고 싶지만 시간이 없고 할 일이 많아서 못하고 있읍니다.
매우 슬프지만 저도 마냥 남의 가사나 핥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참기는 하는데
그래서 윤보컬은 날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orz.................................
사실 어젯밤에 윤보컬이랑 사귀는 꿈 꿨..........

카카시 미아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하지만 모두들 아시다시피, 카카시는 이미 제 아내라서... 상관없긴 합니다.....ㅋ 꿈따위ㅋ



 



이 나이에 벌써부터 온갖 관절들이 이렇게 아픈 건 뭔가 심각한 일 아닌가 싶습니다.
액땜하고 있나봅니다.........

모두들 병신년....... 이름 같지 않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병신스러운 건 제가 다 끌어가겠...........

+ 올해 4월엔 총선이 있읍니다. 투표도 꼭.........ㅎㅎ
++ 여름엔 올림픽도 있읍니다. 누가 카카시한테 유도복 좀 입혀주세요.






2016. 1. 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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