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 포스팅을 보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지껄이는 포스팅.
뭐 대단한 내용은 없을 거고 그냥 드는 생각 주절주절용입니다.

사진은 두개 이웃분 포스팅에서 가져왔습니당 ㅎㅎ





우선 이 피규어.. 보자마자 G.E.M 인가? 싶었는데 사스케라고 써있지만 카카시도 그 회사가 맞는 것 같네요.(맞기를..ㅜ)
이 회사서 만드는 피규어 퀄릿이 좋아요. 특히 나루토 애니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시.만. 피규어를 만들더군요^^
............근데 이번엔 사스케도 만드는가 -_-? ............어쨌든,

저 암부버젼 카카시 피규어가 나오면 그걸로 G.E.M 카카시 피규어 시리즈는 3번째가 됩니다.
첫번째, 두번째 피규어도 있으니........ 당연히 사야겠죠. 세 카카시 나란히 세워두면 볼만하겠네요 ^*^(자랑질이라 느껴지신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그나저나 두번째 온 카카시.. 한 번 뜯으면 하루종일 붙잡고 있어야 할 삘이라 아직 개봉도 못했는데 ㅠㅠㅠㅠ
개봉 및 자랑(!) 포스팅 하기도 전에 새로운 피규어 소식이 뜨다니......... ㅋㅋㅋㅋㅋㅋ 기쁘다. ㅋㅋㅋㅋ



2014 점프페스타 피에로 부스 풍경을 보니.........
아 얘들이 카카시로 마지막 돈벌이를 하려고 작정을 했구나

라는 게 아주 퐉퐉 느껴지네요 ^^ 피규어까지 나올 줄이야..^^ 아 뭐.. 욕하는 거 아닙니다.
아, 그런 마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원래 인기 많은 남자는 좀 시달리는 법이에요.

인기 많은 남자가 내남자인 저도 좀 피곤하네요...^^ <<.............



그리고 가장 눈에 띄었던 사진이 바로 이거.



단순히 카카시 암부시절 중 어느날~의 느낌이 아니라,
아예 타임라인을 구체적으로 만들었네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이타치가 마을을 몰살하고 탈주하던 때에 카카시는 암부가 아니었던 것 같......이 아니라, 다시 그릴 필요가 없어서 아래칸은 비워둔 것인가? 이해가 안가........... 다시 보니 이해가 젠젠 안가네..........=_=;;;; 옆의 연대기를 보면 카카시 암부시절이라고 아래칸까지 써 있으니.. 계속 있었다는 거겠지.

게다가 미나쿠시 에피소드 때 나오던 카카시는 암부 때의 카카시가 맞았구나 싶어진..........게 지금보니 아니네? 아니라는 말이져 저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이상하게 보고 있었네. 암튼 그때 저 차림의 카카시를 암부라고 보는 분들도 많았지만, 보통 암부라고 하면, 피규어에서 카카시가 하고 있는 차림이 정석처럼 되어 있는지라.... 말이 좀 갈렸던 걸로 기억.. 하는데. 아니 네타에 그 당시에 카카시 어깨 문신 안 나왔었나요? 비춰준 적 없었나? 기억이...... 앙난다.. 저기 지금 어깨에 문신 없는 겁니까? 그런거죠? 아니 그나저나 암부는 유니폼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어찌 저리 다 지멋대로야 ㅋㅋㅋㅋㅋㅋㅋ 랄까 텐조만 다른 건가. ㅋㅋㅋㅋ 사실 전 저 차림의 카카시는 암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다른 이유는 없고, 암부 복장은 말그대로 암부 복장이 더 멋있어서요.ㅋㅋ

타임라인도 그렇고 저정도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대는 것을 보니, 돈 뽑기 작정도 작정이지만(ㅋㅋ)
마사시가 관여한 건 확실한 듭..??^^ㅗ

어차피 마사시가 599화에서 망상 날조 과거, 자가 설정붕괴를 해버린 이상.. 관여를 하든가 말든가 별로 상관하고 싶지는 않지만.
반면 지금까지 네타에서의 카카시가 그나마 최소한의 캐릭터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설정을 얼마나 말아먹든, 그 점은 기대할만 한 것 같네여.





사실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이웃분 포스팅에서 본
"내가 암부에 들어간 것은 자신을 벌하기 위해서다" 라는 문구 때문이었는데.. 확인해보고 싶어서 사진을 대강 살펴봤지만 어디에 써있는지는 못 찾았네요.... 졸려서 자세히 볼 수가 없다 ㅠㅠㅠ 

아무튼.. 그게 정말 카카시의 대사라면..... 전 솔직히 좀......... 읭??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카카시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애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걸 "대사"로 칠 놈 같진 않아서 말이죠.
근데 문구가 일단 1인칭이니까... ㅋㅋㅋㅋㅋ 설마 진짜 말하는 건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애니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 말하기는 너무 시기상조지만............ 방영된 후에 하면 늦는 거나 마찬가지라 그냥 노파심으로 좀 생각을 풀어보자면.




스스로를 벌하기 위해서 암부를 택하는 거라면, 암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무언가의 벌을 받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도매급으로 팔아넘기는 것인가? 하는 의문부터.. 벌이 아니더라도 참 힘든 임무인 것이야 맞는 말일 텐데.......

여기서 잠깐 옆길로 새자면, 이제 암부에 카카시가 없어서 인재가 없는 건지 뭔지, 솔까 나루토 만화속에서... 암부들은.. 그다지 포스를 발휘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 오로치마루가 나뭇잎부수기 할 때도 걍 맥없이 당하는 편이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원래 암부라는 것 자체는, 닌자 세계 그 자체보다 더 뒷세계이면서도 알짜배기 엘리트들만 모인 이미지인 건 맞으나......... 실질적인 실력은 글쎄.......=_=;;;;;;;;;;; 라는 게 저의 지금까지의 암부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카카시가 있다면, 암부 버젼의 카카시라면 아주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저의 이미지라는 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근데 제 이미지가 어쨌건, 암부생활 자체를 "벌"이라고 칭하는 것 등등으로 보아, 지금 카카시 암부편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암부란 굉장히 어둡고 음울한 숙명을 짊어져야 하는, 고단하고 외로운 길이라는 거잖아요?
결국 정석적인 그 이미지가 맞다는 건데........ 여기서부터 저의 개인적인 이미지와 엇나가는 것이다.

아, 별거 아닌 거 같더니만 역시 별거긴 했나보네? 뭐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카카시는 제외하고 하는 생각입니다.ㅋㅋ)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런 엄혹한 세계에 카카시가 발을 들였다........... 라고 한다면, 카카시는 분명 일종의 벌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입밖으로 내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에는 좀 차이가 있다고 봐요...

뭐랄까.. 카카시는 스스로 "내가 나를 어떻게 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그래 암부가 되는거야" 하고 미나토를 찾아가서 "나는 이대로는 못살겠으니 암부라도 시켜주세요" .............................하지는 않았을 거란 거죠................. 가, 저의 카카시에 대한 캐릭터상.
카카시를 떠나서 저건 좀.... 저 행동 자체가 이상하다기보다.. 저렇게 되면 "암부"라는 것이, "암부"에 있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입장이란 게 되게 이상해져버리기 때문에......

대강 예를 들어서, 누군가는 암부야말로 닌자 세계의 꽃중의 꽃이라며 존나 자긍심 높게 그 생활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이건 벌이다! 라고 외치면....... "벌"이라는 건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의미이므로, 자긍심 높은 닝겐한테는 기분 구린 일이 되는 것 아닌가요. 아무리 개인 생각이 다르다지만.. 그러니까 속으로는 뭔생각을 하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부주의하게 툭툭 뱉을 말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저의 관점.

제가 생각하는 카카시라면
린마저 잃고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며 힘들어하는 와중에, 암부라는 가능성이 눈앞에 나타났을 것이고,(권유를 받았다든지 하여) 그렇게 제 눈앞에 길이 열리고 나서야, 아...... 이게 지금의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내게 필요한.. 어쩌면 내가 바랐던.. 그런 일이구나. 하고 천명처럼 받아들이는....... 그런 느낌으로 암부가 되었을 것 같았어요.

단순히 이야기하면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으로.

스스로를 벌한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그렇게 몰아가는????????? 그래서 주변에서 더 애가 타는???????????
그런 느낌이지, 저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화" 되어 있었다면 좀 넌센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애니를 못봤으니 의미없는 말들일 뿐이지만요.
저게 진짜 카카시 대사인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 말을 정말 대사로 친다고 해도... 그만큼의 상황적 맥락이 받쳐주면 상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분위기나 암부라는 것의 숙명, 주변 암부동료들의 입장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누구나 다 각자의 의미로 그 어둠을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충분히 산다면, 상관없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에........ 그러고보니, 655화에서 카카시가 그랬었죠.(영문판 단어에 따른 해석이지만)
오비토, 네가 남긴 것들이 있었기에. 자신은 스스로를 "혹사시키면서라도" 세상을 보려고 노력했다고.

제가 "내가 암부에 들어간 것은 자신을 벌하기 위해서다" 라는 문장 자체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이 말은 너무 자의식과잉처럼 보이기 때문이에요. 벌을 준다고 하는데도 오히려 스스로에 너무 심취해 있는 느낌이랄까. 위에 쓴대로 "의식화"에 대한 부분이기도 하고. 뭔가 설명하기가 힘든데....... ㅋㅋㅋㅋ 제가 가끔 이런식이라서 스스로 좀 싫어하는 부분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이 말을 아무런 맥락없이, 카카시가 암부에 들어간 것에 대해 진짜 저런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어서 내뱉는 거라면........ㅋㅋㅋ
저의 카카시 상은 좀 비틀려버릴 듯 ㅋㅋㅋ 왜냐하면 카카시는 자기 자신이라고는 찾기 힘든 녀석이니까요. 655화에서 스스로 밝혔듯, 카카시는 어떤 목적이나 의미를 위해 살아온 것이 아니라, 그 목적과 의미를 찾아헤매며 살았었죠.

그러니 저 말을 655화의 그 대사의 맥락에서, 그런 뉘앙스로(혹사시키면서라도 노력했다는) 하는 것이라면.. 혹 대사가 아니더라도 그런 의미로 나온 컨셉이라면 괜찮..... 아니 그래야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때의 카카시는 의식적으로 자신이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필사적이고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러니까 잘 좀 만들라고 애니팀. -_-



이왕 죽을 날 받아놓은 거 제대로 완벽한 이야기를 보고 싶네요^^ㅋㅋ
기대와 걱정이 날로날로 커져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애니 포스팅을 마저 해야하는데, 오늘 아이패드가 와서 그거 붙잡고 있느라 하루 다 날렸네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덕분에 서울은 좀 가볍게 갈 수 있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헤헤헤헤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나루토 또 봐야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는 카카시 숨소리 또 들어야징 ㅋㅋㅋㅋㅋㅋㅋ






2013. 12. 2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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