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보다 넓은 인터넷 공간 한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블로그라 상관없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위하여 밝혀둡니다.



0.
블로그의 의미를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 곳은 저의 각종 신상정보를 팔아서 얻어낸 철저한 개인공간입니다. 이것은 이하 기술되는 모든 사항의 기본 전제입니다.

카카시, 카카시총수를 좋아하여 그것을 주제로 운영하는 것이 기본입니다만, 그것보다 더 기본적인 사실은 제가 이곳을 어떻게 운영하든 제 자유라는 것입니다. 제가 편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불편한 검열 따위 안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감정적 공격과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제 글에 공감해 주시거나, 비판적이라 할지라도 서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언제든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1.
취향존중의 의미를 착각하지 마십시오. 좋아하는 게 있으면 싫어하는 것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싫어하는 것도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수(摠受)를 좋아한다는 말은 공을 용납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음을 분명히 해둡니다.

서로 공존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모순되는 개념마저 다 끌어 안아야 한다는, 애당초 불가능한 것을 '취향존중'이라며 서로에게 강요하지 맙시다. 양립할 수 없다면 서로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 존중입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인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요나 시비 걸려는 의도만 아니라면, 취향에 관한 의사표현 정도는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 카카시총수도 좋아하는데 님은 왜 그래요, 님도 카카XX 좋아해주세요' 따위의 초딩마인드를 들이대면 당연히 못해드립니다. 시간낭비 마시고 제가 이곳에서 떠드는 말이 자신의 생각과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무시하고 맞는 취향 찾아 떠나십시오. 그것이 서로에 대한 취향존중입니다. 



1.
검색 조절, 배려 안 합니다. 우선 티스토리는 검색허용을 제 임의로 조절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 해도 안 할겁니다. 취향이 같은 분들의 검색을 고려한 포스팅은 할 수 있어도 나머지까지 일일이 고려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보를 거르고 골라내는 취사선택의 과정을 거칩니다. 정보 제공원측에 알아서 검열/공급해 달라는 비상식적인 요구는 삼가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상기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 블로그가 정 보기 싫으시면 방명록에 남겨 주십시오.
아이피 차단해 드립니다.
  

 


2012. 3.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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