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혐오 주의※ 제목이 뭔말인지 모르겠으면 이 글은 읽지 마세요.-_-


1. 날 미치게 하는 목소리.

의도한건 아닌데 글이 우울해지고 있군.ㅋㅋ 조금 전환을 해볼까나?

요즘 이노파파상이 부른 노래를 무한반복해가며 듣고 있습니다. 사실 8집 티져에 푹빠져 있었지만 도저히 우울함을 감당할 수 없어서 '카카시 목소리나 듣자!' 가 된건데.

ㅅㅂ 멈출수가 업ㅂ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사람 목소리 왜 이렇게 야한가요???????????
너무 야해서 몸이 베베 꼬일지경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로 사람 흥분하게 만드는 이 사람,
대,대단한 능력이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오 카카시 센세 ㅠㅠ 당신은 왜 2D 인가요 ㅠㅠㅠㅠ 왜!! 왜!!!! 왜!!!!!!!!!!
하긴 입체였으면, 애당초 당신을 핥을 일조차 없었을 가능성이 많긴 하지만.. 난 실사는 즐기지 않으니까여?????????????????

이렇게나 섹시한 당신이 왜 사랑받지 못하는거야?
키시모토는 왜 미친거야? 왜 개념을 똥말아 먹은거야???

이거 쓰는 지금도 듣고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눙무리 내 볼을 적시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쩜 이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아저씨 목소리로 사람 죽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감마 캐릭터송 'Believe in you'

감마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좋은, 이노파파다운 캐릭터임. 사실 가히리를 이노파파상이 감마 연기한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었음.. 그거 아니었음 손도 안댔을꺼야 ㅠㅠㅠㅠㅠ

이 느끼한 아저씨 ㅠㅠ 그러나 하나뿐인 보스에의 눈물나는 일편단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마음이 노래 자체에 너무 잘 나타나 있어서, 가사가 아주 그냥 가슴을 후벼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슬퍼 ㅠㅠㅠㅠㅠ 슬픈데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사가 대부분 영어라는 것도 맘에 들고, 발음 괜찮으시고, 노래 너무 잘하시고,
하.. 들릴듯 말듯 살짝 넣어주는 바이브레이션 미쳐버릴 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실 감마 연기하실때 목소리는 카카시 할때보다도 낮은데, 이 캐릭터송은 오히려 카카시보다도 조금 높은 소리가 난다. 특히 높은 음 내면서 'time' 하는 부분은, 정말이지 ㅠㅠㅠㅠㅠㅠ 그 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고음으로 신음소리 한번 내주시라며 ㅠㅠㅠㅠ사실 그 상상하면서 들어.....효........(.......)


그리고 두번째.

오늘 카총 카페 들어갔는데, 어떤 분이 또 노래를 올려주셔서.. 다른 성우랑 부른 듀엣송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아놔 이건 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성우분은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목소리 이미지가 가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가이카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취향은 아니지만서도, 이 노래는 너무 모에다. 게다가 이노파파 노래를 끊어질듯 말듯 간절하게 부르셔 ㅠㅠㅠㅠㅠ 하 이 목소리!! 이 목소리!!!!!!!!!! 노래 왜 이렇게 잘하셔! 이 분 성우 안했으면 어쩔 뻔했음?ㅠㅠ

듀엣송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 주거니 받거니 하는게, 꼭, 꼭....... 그, 그, 그거 같아....... 하면서 주고받는, 그런거 있잖아요? .......(내가 무슨말 하는지 알겠음?)
하.. 그러니까 이런 느낌으로 둘이 떡씬 드라마cd 좀 언제 한번 ㅠㅠㅠㅠㅠㅠㅠ

단순한 듀엣송 듣고 이딴 생각밖에 못하는 나는
역시 뼛속까지 썩어 문드러진 오덕이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 난 프라이드 강한 녀자니까.
난 이런 날 견딜 수 있어.
견딜 수 있어. <<.................




2. 호모신은 왜 내게 달달간질한 감성을 주시지 않으셨나요.

그냥 분위기 있고 낭만적이지만 사실상 내용은 없는 그런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소설이 써보고 싶어서, 안되는 능력으로 갈기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기분전환 좀 하겠다고 선택한 방법이 어째 일웹 돌아다니면서 19금 찾는거였냐고.ㅠ
나도 참 멍청해. 이런거 보면.
 
게다가 아껴두었던 이노파파상 드라마CD를 떡찧는 트렉-_-* 밤새 돌려들으며 잠들어 버렸더니, 머릿속에 남은게 카카시 헐떡이는 숨소리밖에 없..............

이 상태로 달달간질한 소설이 나오냐고!!!!!!! 나오겠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근 2주간 아예 손 놓았다가, 긴급 처방으로 달달간질에 시리어스 개그 호러까지 가능한 내가 젤 좋아하는 존잘님 블로그에서 소설을 훑으며 그나마 비슷한 감성을 되찾았다. 그래서 겨우겨우 꾸역꾸역 2페이지 더 썼네.. 아오.. 언제 완성하니. 이런 짧은 단편가지고 허덕여서야. 

하지만 사실, 
드라마CD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달달한 소설도 쓸 줄 아는, 그런 유능한 오덕이 되고 싶네여........... 난 아직 내공이 부족해.. 멀었어 멀었어.








2010. 5.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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