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은 간단한 조사(?)부터 할게요. 원래 쓰려던 거였으니까...
지금 이 포스팅을 네이버 이웃새글 알림에서 보시고, 그 링크를 타고 들어오신 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혹은 그냥 오셨어도 이웃 새글에도 알림이 떠요~ 하시는 분들도 알려주세요..^^
잊지 말고 꼭!! 부탁드립니다.. ^-^
이 블로그로 직접 이웃추가 해주신 분들이 새글 알림이 안된다고 하셔서 ㅜㅜ 저도 네이버 블로그 이웃이랑 티스토리 이웃이랑 헷갈리고 뭐가 문젠지 알아야겠기에 조사를 해봅니다 ㅠ0ㅠ 사실 네이버로 이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네이버->티스토리는 되는데 반대는 안되네요 ㅡㅡ 네이버.. 역시 개이버......... ㅡㅡ


2. 개인사정으로 근닌은 못가게 되었습니다.


3. 우울하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막 떠들고 웃다가도 뒤돌면 바로 눈물나고.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시시껍절한 대화 나누다가 화장실 가면 눈물나고. 카카시 보고 광대발사 하다가 자려고 누우면 눈물나고. 그런 식이라 -_- 잠수라고 한것도 잠수를 한다기보단.. 그렇게라도 써놓지 않으면 블로그에 무슨 말을 하며 징징거릴지 몰라서....... 예방차원 차원이었어요. (잘 먹혀들었어요........) 

근닌전 다가오면서 기분이 점점 업되고 평소의 나사하나 빠진 것처럼 흐헹헹 하는 저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우울의 나락으로 빠지네요.. 그냥 여러가지 의미로요. 단순히 근닌을 못가게 된 것보단. 너무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란 인간 가만히 있어도 우울해지는 인간인데.. 이렇게 되나.......

사람이란건 정말 피곤해요.

뭐하러 이렇게 집착하며 살까. 말 한마디 그림 한쪽에 울고 웃고 하면서..
같은 책을 세권씩이나 질러대는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이것도 언젠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냥 빛바랜 흔적으로만 남게 될까요....

아 진짜 입 여니까 또 이상한 소리하려고 하네. 이거 봐요. 제가 이런다니까요 -_-. 이래서 우울할땐 입 닫아야 돼요.-_-


4. 각설하고!! 제 한풀이 포스팅이나 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이다. 한이 맺힐 것이다. 그냥 같이 ㄲㄲㄲ 하며 웃어주시면 돼요. 제 사정같은건 감정적으로 철저히 배제하고 쓸래요.. 웃고 싶거든요. 엉엉.





그냥 저의 근닌전 준비 스토리. 한풀이 포스팅. 이것으로 여러분은 저를 본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1. 스케쥴 관리.
월말에 있을 바쁜 일을 월초에 몰아서 해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일말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는 밑밥 뿌리기 신공과, 돈은 못벌어도 주말엔 쉬겠다는 의지, 암울의 오오라 발산 *-_-* 평범하고 안락하며 예외없는 주말휴식을 건 사투!! 담판짓기!! 아으 성공!!!
하. 이로써 제가 근닌을 못갈 가능성은 0.0000000000000000001%가 되었습니다. 되었었습니다. 그랬더랬습니다. 


2. 어머 예약이 왜 이래. *-_-*
귀차니즘에 빠져 허우적 허우적대고 있던 저에게 뭐랄까, 비록 제가 준비한 것도 아니지만 카총부스가 흥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우울할때마다 예약 게시판을 왔다갔다 했다니깐..........? 얼마나 두근거렸는데 ㅠ0ㅠ 


3. 준비. 
우울감과 귀차니즘에 아 그냥 대충 가서 대충 책이나 사고 놀다 오자.. 라는 저의 생각은 예약게시판이 흥함에 따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ㅋㅋ 아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옷은 뭐입나. 화장은 어떻게 하고 가나. 아. 징짜. 아. 카총부스 달랑 두갠데. 아 그중 하나에서 죽치고 있을껀데. 그럼 아.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역사상 가장 흥하고 있는 카총 부스에 눌러앉아 있으면 카총의 얼굴이 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하. 그러니 내가 추레하게 하고 눌러 앉아 있을 수는 없지. 그럼 카카시를 볼 면목이 없어. 회지를 볼 면목이 없어. 하. 깔리는 카카시는 그렇게 보면 안되는거야. 타고난 면상과 몸뚱아린 어쩔 수 없어도 인공적인 힘으로라도 포장을 해야 해. 라고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랬더랬습니다. 그래서,

오늘 낮에도 나가서 화장품 사왔네요...........? ^^*
상의가 영 마음에 안들어서 하나 질렀네..............? ^^;
어머 이제 봄이니까 구두도 하나..............? ^.T

막상 올리려니까 부끄러워서.. 손톱만하게 올리려다가.. 이정도로 타협..ㅋㅋ큐ㅠㅠ
사실 구두는 오늘 산거라.. 바로 신으면 아플테니까.. 부츠 신었을지도..
악세사리까지 다 정해놨었는데....... orz (보이나요?)
겨우내 옷장에 박혀있던 트렌치코트도 세탁해놨는데..... 또르르.......... 
아.. 깔리는 카카시 영접하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그랬더랬습니다.
저 치마 사놓고도 입을 일이 없어서 반년정도 묵은 걸 드디어 입을 일이 생겼다고 좋아했었습니다. 그랬더랬습니다.

그치만 포인트는 스타킹이었어여........ 가터벨트 무늬의 스타킹...
하지만 그건 신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어서 생략. 언제 신어보나........ 하..

그리고.. 쎈언니의 화장을 하면 되나. 그럼 되나. 안그래도 더러운 인상에 ㅡㅡ.
갈색톤의 스모키화장. 눈 위아래 점막까지 채워진 검은색 아이라인. 뭐...그럴 예정이었..... 그랬더랬습니다...... 또르르........ ^.T



4. 상경길. 
저는 아침 6시 반차 타고 올라가 10시 반이면 서울 도착. 간단히 배를 채우고, 딸기우유를 비롯한 쿠키나 파이류의 과자를 대충 부스오시는 분들이 한개씩은 가져가서 드실 수 있도록 사갈 예정이었습니다.(아. 딸기우유는 몇개만^^;) 오늘 사올까 하다가 사려니까 부피가 장난 아니라서 서울가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안사왔는데.. 하.. 사왔으면 혼자 다 처먹고 돼지 될뻔했네. ........^.T 안그래도 지금 허벅지가 터져 나가서 바지라고는 스키니밖에 없는데 그걸 못 입는다는 전설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5. 입장 시뮬레이션. 
12시 전엔 도착하여 앞쪽에서 줄 서있다가 입장 시작하면 바로 입장.
바로 왼쪽으로 퍽!!!!!! 꺾어서!!!!!!!! 벽을 향해 돌진!!!!!!!!!!!!!!!!! 또각또각또각또각 골반 비틀어 걷기!!!! 젠장!!!!!!!!!!!
그래요 나는 제시카마냥 당당하게 걸어갑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가요!!!!! 벽쪽에 붙어있는 부스 줄!!!! 소리마을!!!! 소리마을 1번!!!! 방명록 바로 앞쪽에 위치한 그 부스요!!! 바로 그 부스!!!!!!

이미 제 광대는 승천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웃음을 참습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요!!!!!!!
입술을 깨뭅니다!!!!!! 립스틱 맛이 나요!!!!!!!!! 립스틱을 먹으면서 입술을 깨뭅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 주머니 안에 들어가 있는 두 손을 꾸욱!! 주먹을 쥡니다!!!!!!! 땀이 베어 나와요!!!! 심장은 두근두근!!!!!!!!! 제 어깨엔 가방이 걸려있고!!! 한쪽 손목엔 커다란 쇼핑백이 걸린 채로!!!!!!!!! 제 손은 주머니에!! 아 그러고 주먹을 꽈악 쥔다고요!!

하아.. 그리고 도착. 앉아있는 두분을 봅니다.
아마 한눈에 누가 누군지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마 그럴겁니다.
두분 벌써 광대가 안보일 지경. 하지만 전 제 광대를 붙잡습니다. 아직. 아직!!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서.!!!

쇼핑백을 잠시 발 옆에 내려놔요. 자유로워진 두 손을 부스위에 텅!!!!! 혹은 두분의 손이 제 사정거리 안에 있다면 손을 덥썩 잡습니다. 그리고는 외치는거야.........

고쥬신사마!! 읏, 야멧..... 야메떼 구다사이 고쥬신사마!!!!!!!

이미 정신이 나간 저는 애드립도 칩니다.

소,소코와! 앗! 다메데스!!!!!!!!!!! 소레다케와,, 다메데스!!! 고쥬신사마!!!!!!!!!


그럼 두분은 광대를 행사장 밖으로 날려보내시며, 저에게 인사하시겠지요.. 저도 말할 필요도 없는 닉네임을 새삼 대면서 인사하겠죠.. 그리고 회지 세권씩 주세요.. 라고 말하겠지.. 아.. 눈앞에 동영상이 펼쳐지네요...........

저 연습했어요... 목소리는 따라할 수 없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실감나게 하려고...........orz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녹음따서 계속 들을 생각이었거든요........ 부스에서 놀면서도 틀어드릴 생각이었어요............
근닌 준비하시느라 힘드셨던 두 분과.. 저와 영혼을 공유하신 듯한 카총러 분들을 위해서.. 으으...

*** 위 대사는 제가 정한 비밀번호로, 나/집/사 라는 BL게임에서 이노파파상이 자주...(.....) 외치시는 대사입니다.
우케로 나오시거든요.......... *-_-* 언젠가 포스팅 할거예요.. 그 게임...........



6. 이웃분들을 만나면........
어젯밤만 해도 저는 이런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네톤으로 수다수다 하면서 이걸 뽑고 있었어요...........
요전에 복합기 살때 사진 용지도 같이 샀거든요..... 이거 하려고.......ㅋㅋ.........ㅋㅋ...... 잘라서 만나시는 이웃분들 드리려고 했어요.. 다른 것도 많긴한데.. 제 그림을 한게 아니라서.. 저는 그림 못그리니까요...ㅋㅋ.. 캡쳐 프린트한 것만 보이게 찍었습니다. 하지만 밑을 보시면 다른 것도 보이시죠?^.T 여러가지 버젼들.. 아.. 저는 딱히 필요없는데.. 이거 어디다 쓰지........ㅋㅋ..........
부스 지키시는 두분껀.. 2분할로 크게 된걸로........ 따로 준비했는데.. 흐엉 ㅠㅠㅠㅠㅠ 마음만이라도 알아줘요 ㅠㅠㅠㅠ




그리고 이것은.. ㅋㅋ 제가 지나가는 말로 한적이 있었는데.. 별건 아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원피스 굿즈중 하나예요. 이거 9년전에 산거네요 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정식 원피스 굿즈로 만들어진 거고.. 직수입 사이트에서 샀었다.....^.T 10년정도 전쯤이라, 아시다시피 프랑키와 브룩은 나오기 전이었어요. 비어있는 곳은 나미가 있었는데 제가 꺼내서 쓰다가 지금은 잃어버렸......ㅠ0ㅠ

북마커입니다. 저기 팔부분이 걸쳐져 있죠? 책에 저렇게 걸어두는 거예요.. 하지만 솔직히 써본 바로는 실용성은 떨어짐..ㅋㅋ 머리들이 튀어나와서, 가방에 책을 넣거나 하면 녀석들이 빠져버리거든요....ㅋ쿠ㅜㅜ 근데 그냥 끼워두고 책상같은데 뒀다가 다시 읽는 식이라면.. 충분히 쓸 수 있음..

레미엔님께 에이스를 드리겠다고 말했던 것 같네요..(근데 에이스도 제가 조금 씀..^^;) 나머지는.. 특히 윗쪽줄에 있는 건 사서 딱 한번 꺼내서 확인해보고 손도 안댄 새겁니다...... 다른 분들께 하나씩 드리려고..했었더랬습니다. 그랬더랬습니다. ^.T 이웃분들 중에 원피스 파시는 분들이 많잖아요..^.ㅜ 저의 최애캐는 조로긴 한데.. 조로 아깝긴 한데.. 어차피 전 굿즈서랍ㅋㅋ에 박아두고 안쓰니까 누군가 드리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마음 먹었는데!!!! 네.. 그랬더랬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으나 다음 기회에..........orz




얼마전에도 잠깐 올렸던 회지들..ㅠ 제가 돌아올때 짐이 많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ㅋㅋㅋ 무거워서 다는 못가져가도 몇권 들고갈 생각이었어요.. 같이 보려구요.. ^.T 사실 일어가 안돼서 제대로 못보니까 일어능력자분들에게 읽어달라 그러려고.........<<.... 왼쪽에서 세번째 핑크색 아스카카.. 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야하고 좋거든요.. ^.T 제목도 핑크엣지야........

회지는 지금도 배송중인게 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근닌엔 못들고 가겠네.. 하며 아쉬워했는데 젠장 그게 이제와서 다 무슨 소용입니까.. 흥헹헹... ...

그랬더랬습니다.


7.

카카시의 손목을 붙잡은 나루토의 손에 점점 힘이 실렸다. 카카시는 강해지는 통증에 손목을 비틀어 빼내려고 했다. "이건 놓고 얘길..." "싫어요! 또 도망가버릴 거잖아요!!" 손목은 결국 빠져나가지 못하고 흰 피부엔 벌건 손자욱이 새겨졌다. "나루-읍!!"
....뒷내용이 궁금하면 당신은 이미 카총의 노예 *-_-*

적고 싶었던 방명록 문구............. ^.T
너무 긴가 싶기도 하지만.. 저는 일찍 입장하니까요. ^.^ 부스가서 인사하고 바로 방명록으로 직행하려고 했죠.
짜리몽땅한 그 굵은 유성매직 준비해뒀었습니다. 그랬더랬습니다.


8. 쇼핑.




아시잖아요. 이건 사야해요. 두개 사야해요. !!!!!!!!!!!! 두개 사려고 했어요!!!!!!!!!! ㅠ0ㅠ 물론, 천사같은 이웃분들이 저대신 챙겨주기로 하셨어요.. 하.. 저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을 거예요.. ㅠㅠㅠㅠㅠ 하....... 진짜. 아.. 무탈하게 오거라. ㅠ0ㅠ0ㅠ0ㅠ0ㅠ0ㅠ0ㅠ

옥님&삼백님 부스..
나루카카 개그북 3권, 나카파라 19금 3권, 기타 개인지 두권씩.. 지를 예정이었습니다. 지금은 다 통판으로 돌렸어요..
꽃개님 부스..
텐카 2권. 역시 통판으로 돌렸습니다.. ^.T
얼룩님 부스..
1권 선입금 예약까지 했는데.. 역시 통판으로 돌렸습니다.





제가 사고 싶은거 정리한거예요 ㅠ0ㅠ 하..  잉여력 돋네요.. 어차피 못가는거, 어차피 오늘 밤은 붕 떠버려서.. 이런 짓이라도.. 하 사실 겨우 잠들었는데 다시 깨버렸다.. 꿈자리가 뒤숭숭....

사실 등에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계시는 삼백님과 옥님께서 저의 쇼핑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한눈에 알아보시라고 정리..ㅠ
부스 표시에 저의 애정도 차이가 느껴지시나요........ㅋㅋ........ㅋㅋ... 초록색 하트는 얼룩님 부스..ㅋㅋ 스티커 사는 부스.. 카/카/이X 부스...............orz........... 이런 짓 시켜서 죄송해요 ... ㅠㅠ 저거 500원에 두장이거든요, 2000원이면 8장...... 저는 스티커 덕후..........orz...... 스티커엔 커플링도 없고 귀여운 캌센이 계셔요.. ㅠ 그래서 사는거야..ㅠ 흑흑흑흑.

안그래도 부스때문에 바쁘실텐데 이런 부탁 드리게 돼서 너무 죄송하네요.. ㅠ 하 이 은혜를 어떻게 갚는담..ㅠㅠ 컵때문에 포장하시기도 힘들겠다.. orz ........... 감사합니다. 저는 말뿐이 해드릴게 없네요.........orz..


9. 무대행사.
아.. 저 옥님의 개인지까지 하면 10권은 충분히 될것 같아서.. 준다는 스티커 모아서.. 메탈스티커로 바꾸려고 했는데 ㅠㅠ 메탈스티커에 카카시 있드라구요... 전 스티커 덕후니까 ㅇ-<-< 뭐.. 하.. 나 이렇게 한부스에서만 질러서 지름카게 되나 싶었는데.. 하..

등신대.
이거 ......... 사진으로라도 저 볼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찍어서 보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로 보기전에 일단.. 눈으로 확인해야 겠어요........ 녀러분.. 굿즈사러 매대 갔다가 등신대 보고 정신 놓지 맙시다.. 모두들 정줄을 잡으세요! 부디!!

사실 고카게 뽑는거랑 등신대 경매 말고는 딱히.. 참여하고 싶거나.. 뭐 그런게 없더라구요.........저는.. ^^;


10. 뒷풀이.
사실 이거 하려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처음뵙는 이웃분들과 소개팅하고(?) 밤새고(?) 결혼하려고(!) 했는데............ 또르르.. 나의 꿈.. 나의 꿈은 이렇게.. 지출은 진짜 거의 한도를 계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통장에 넣지 않고 쌓아둔 현금을 몽땅 들고 가려고 했어요. 이것때문에 제가 셜록 배포전때 그 수많은 통판들을 결국 눈물을 머금고 다 포기했단 말입니다 ㅠ0ㅠ (사실 존셜이나 셜록 바텀은 얼마 있지도 않아서 살게 없었다.. orz) 카카시 피규어 사는 것도 미뤘어요.. 하지만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 근데 지금은 경매에 살만한게 없다 ㅡㅡ.

회지야 통판으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굿즈는 사실 그 당시만 지나면.. 나중엔 잊어버리게 되지만.. 사람 만나는건.. 그렇지 않잖아요.. 카총분들 만나는거 정말 기대하고 있었어요 ㅠㅠㅠㅠㅠ 위에 보면 아시잖아요. 아실거잖아요. 제가 얼마나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었는지...... 흐엉엉.

사람 일이란건 참 한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네요..^.T
모두들 가서 노는 것도 좋지만.. 다니실때 차도 조심하시고, 행여나 사고라도 당하지 않게..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건강이 제일이에요.


그나저나 오늘 피곤해서 네일샵에 들르지 않은게 그나마 위로가 되는군요.. 하하.. 가봤자 바로 지웠어야 했다.....orz..


11. 후기들 빠방하게 올려주시길 기대하고 있을게요^^! 근데 보면 억울해질 것 같다.. 흑흑흑...
근닌전의 카카시 잘 부탁드립니다. ㅠ0ㅠ 우리 카카시....... 흐엉.. 빛나게 해주세요 흐엉.. ㅠㅠ





포스팅하는 동안 잠시나마 정말 근닌전에 간 것처럼 즐거웠습니다..
저는 이제 제가 마땅히 느껴야할 감정으로 돌아가겠어요..
사실 아직도 뭔가 실감이 안나네요..

하지만 저의 우울한 일을 이웃분들께 옮게 하고 싶진 않아요 ㅠ0ㅠ 저때문에 덩달아 기분, 분위기 다운되는걸 원치 않거든요.
위로의 말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진짜 힘이 되었어요!!!!
하지만 이제 절 보면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글이 길어져서 한번 더 쓸게요!
네이버 이웃 새글 알림창에서 글 보고 오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T





2012. 3. 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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