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의 멀쩡한(?) 포스팅인지 모르겠어요. ㅋㅋ 저는 기분상 굉장히 오래된 기분이.. ㅋㅋ 본의 아니게 한동안 멘붕포스트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즐기는 것과는 상관없는 포스팅으로 오시는 분들을 괴롭힌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엊그제 풕과 풕텁~이 난무하는 노래를 끌어다 앉혀놓은 것과는 달리(그건 단지 응급처치용일 뿐.ㅋ), 사실 제가 요즘 듣고 있는 음악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제목에 쓰여있는 파파의 앨범입니다. ㅠ0ㅠ 으흥, 흐흥, 흐흐흐흐흥,,,

앞에 있는 저 영어로된 단어는 알파벳은 영어이나 영어는 아닌 이상한 단어라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뒤의 일본어를 소리나는대로 영어로 적은 것이더군요!ㅎㅎ 네.. 뭐 우리말로 굳이 옮기면 '치유음'입니다. 듣는 사람들이 위안을 받고 안정을 취할 수 있길 바라는 목적에서 선곡하고 부르셨다고 해요~ ㅎㅎ 그래서, 예상 가능하시겠지만,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요건 그냥 인증겸. ㅋㅋ 딱 일주일 전에 왔어요.. 제 통장을 부도상태로 만든 회지들과 함께.. 배송되었습니다. 발매일은 2월 14일이었습니다. 무려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발렌타인데이!!
아, 이날 파파상 목소리로 위안을 받을 수 있었더라면(뭐에 대한 위안인지는 몰라도ㅋㅋㅋㅋ) 좋았을텐데 저 날짜는 일본기준 날짜고요. 제가 받은건 3월 5일. ㅋㅋㅋㅋㅋ 오래도 걸렸다! 아마존 너 이새퀴 그렇게 현지배송도 느릴줄은 내가 미처 예상을 못해따!!!!!!!!! 덕분에 회지만 더 질렀잖앜ㅋㅋㅋㅋㅋㅋ 내 통장 니가 책임질래



음악은.. 사실 앞 포스팅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조용조용한 노래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드럼과 기타가 없으면 마음이 한없이 불안하고 불만족스러워지는 이상한 감각의 소유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하.. 근데요.. 이건요 있잖아요.. 아 첫곡부터 이노우에 카즈히코님께서(풀네임으로 불러드려야 해 ㅠㅠㅠ) 나레이션을 막 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으잉? 엥??? 하?!?!?!?!?!?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오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뭐야 이건! 이 느낌은 뭐야!!ㅋㅋㅋㅋ 그러다가 음악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노래를 뙇!! 하시는데 아???????????? 노래가 좋아?????????? 목소리가 좋은데 노래마저 좋아?????????
저능 흐물흐물 녹아내렸어요.
 아잉 부끄러.
 

솔직히 말하면, 딱 파파상의 목소리라 카카시 빙의가 마구마구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듣다가 간혹.. 카카시가 마이크 들고 노래방에서 한곡 불러제끼는 상상을 합니다.. 뭐.. 좋잖아.. ㅋㅋ 사실 저의 카카시에 대한 이미지랄까, 아니 이건 바라는 점이라는게 더 맞겠네요. 아무튼 카카시는 음치! 였으면 좋겠는.. ㅋㅋ 뭔가 귀여운 면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파파상이 너무 노래를 잘하시다보니.. 하.. 카카시 너란 남자 노래도 가수급으로 잘하는 파워 완벽한 남자............orz 나는 또 한번 반했다. 두번 반했다.

http://gokurakuchou.com/index.html

이 곳은 관련 홈페이지예요. 이 앨범에 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요. 트랙에 대한 정보도 있고 인터뷰도 있어요. 인터뷰를 번역기 신공으로 자세히 적어볼까도 했는데.. 어차피 노래를 듣지 않는이상 노래에 관한 설명따위.. ㅡㅡ;; 전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발매 전부터 있었던 인터뷰기때문에, 저는 진작 읽어 봤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간단히 트랙정보랑 제 감상만!!

1.secret base ~君がくれたもの~ :  作詞作曲 町田 紀彦
2.夏夕空 :   作詞作曲 江崎 とし子
3.ハナミズキ :   作詞者: 一青 窈  作曲: マシコ タツロウ
4.千年前から見つめていた : 作詞 夏目 純 作曲 富田 素弘
5.帰れない二人 :  作詞 忌野 清志郎 井上 陽水 作曲 忌野 清志郎 井上 陽水
6.歓送の歌   :   作詞 小椋 佳 作曲 星 勝
7.BELIEVE :   作詞・作曲 杉本竜一
8.笑顔戻るまで :   作詞・作曲 越智静香
9.君に送る応援歌 :   作詞・作曲 井上和彦

1번은 문제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네.. 그런 곡! 노래 좋아요 ㅠ-ㅠ 파파는 이걸 라디오에서 듣고 좋다,고 느꼈다고.. 어린시절이 생각난다고 하셨더군요. ㅋㅋ 일본어를 겉핥기식 정도로 밖에 모르는 저지만 가사가 쉬워서 꽤 들리는데, 가사도 뭐 부들부들하고 좋은 뜻의 그런.. ㅋㅋ 맞겠지.. 맞을거야.. ㅋㅋㅋ 다른 캐릭터송같은 것 들으면서도 느꼈지만 파파는 노래 부르실때도 감정이입 잘하시는 듯..ㅜㅜ

2번은 혹시 알아보시는 분 있으시려나. 여름 저녁의 하늘. 나츠메 우인장 엔딩곡입니다. ㅎㅎㅎㅎ 나츠메 우인장에서 파파가 마다라/냥꼬센세 역할 하고 계신건 다 아시죠?ㅋㅋ 저는 그 만화를 파파인줄 모르고 친구들 추천으로 봤는데 ㅋㅋ 마다라 목소리 나오자마자 소리를 질렀어요 ㅋㅋㅋㅋㅋ 냥꼬센세 목소리가 더 먼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어딘지 익숙하긴 했지만.. 한번에 캐치는 못했어요 솔직히. ㅋㅋㅋㅋ 아무튼 냥꼬센세 귀여웡
 하면서 보다가, 요괴변신 버젼ㅋㅋㅋㅋ 으로 마다라 나와서 파워 낮은 목소리로 파워 위엄있게 말하는데 하.. 이거슨.. 아...... 게다가 마다라가 너무 섹시해서.. 의인화 버젼으로.. 누가 안파나.. 싶을 정도. 그리고 수여야함. 수여야 해. 마다라 넌 수다. 자꾸 나X토라는 모 만화의 마다라랑 겹쳐서 좀 웃기지만..ㅋㅋ



위 냥꼬센세, 아래 마다라.. 둘이 동일인물이란게 ㅋㅋㅋㅋㅋ함정ㅋㅋㅋㅋㅋㅋ 하.. 마다라사마..


노래 이야기는 안하고 엉뚱한 이야기만 하네요. 나츠메 우인장은 완전한 치유계 애니인데다가 ㅋㅋㅋㅋ 솔직히 3편이상 연달아보면 파워 졸려지는 ㅋㅋ 저에겐 큰 매력은 없는 애니라서. 엔딩곡 또한 파워 치유계, 졸음을 부르는 계, 뭐 그래요 ㅋㅋ 잔잔.. 하다.. 파파의 인터뷰 표현을 빌리자면, 듣다보면 어깨에 힘이 빠져있습니다. ㅋㅋ 그런 노랩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더이상 치유가 아니잖아?!ㅋㅋ 가사도 모르겠다!!! 모르겠어!! 해석할 정도의 열정도 없다!!!! 왜냐고!!!!!!! 정 모르겠으면 애니를 받아서 다시 보면 되는 데다가, 내가 이런 노래가사를 해석하고 있느니 사놓고 그림만 보고 덮어둔 회지들을 해석하고 말지!!!!!!!!!! 안그러냐 내 자신아?!?!?!?!?!?

3번. 산딸나무란 뜻이라는데.. 911테러를 계기로 만들어진 노래라네요.. 근데 녹음일이 9월 12일이었어서, 더 공들여 녹음하셨다고.ㅎㅎ 그냥 앞곡들과 마찬가지로 조용한 노랜데.. 들을 때마다.. 자꾸 내가 이걸 어디서 들었더라?? 하는 생각이 드는 노래. 원래 부터 알고 있던 노래 같아.. 뭐지..나 일음 안듣는데... ㅡㅡ;;;

4번. 천년전부터 지켜보고 있었어. 라는 파워 스토커 돋는 제목 ㅋㅋㅋㅋㅋㅋ 무서운데?!?!?!? ㅋㅋㅋ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시는 노래래요.. 그리고 제가 이 앨범 쭉~ 무한 반복으로 돌려가며 듣다가, 카카시가 노래방에서 마이크 들고 노래부르는 모습을 문득 상상하게 되는 노래는 꼭 이 노래더군요.. 이 노래만 나오면 다른 짓 하다가 갑자기 카카시가 뙇!!!!!!!!!!!!! 떠올라요. 뭔가 아련하게 노래 부르는.. 것 치곤 노래방 분위기는 영 아련이 안되지만. ㅋㅋ 게다가 카카시 노래방에서 마이크 잡고 있으면 진짜 파워 아저씨 냄새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좋아...... 흐흐흐 .........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 부드럽게 끌어내는 고음이 너무 좋은 노래 ㅠㅠ

5번. 돌아갈 수 없는 두사람. 정도되는 듯.. 30년전 옛날 생각이 떠오르신다는 파파. ㅋㅋㅋㅋ 아르바이트 하며 지내던 가난한 시절이었지만 행복했다고.. 말씀하심..ㅎㅎ 저는 인터뷰 내용 안쓸거라고 해놓고 결국 깨알 같이 다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뭐 노래는, 마찬가지로 잔잔한데 솔직히 이제 이쯤 오면 이노래가 저노래 같고 저노래가 그노래 같고 헷갈리기 시작함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제가.. 잔잔한 노래는 원래.. 안들... 아.... <<

6번. 환송의 노래. 은하영웅전설 이란 작품이 있었나봐요. 거기 노랜데.. 거기서 맡으셨던 아텐보로라는 캐릭터에 빙의하셔서 부르셨다는 노래.. 감상은 모르겠다. ㅋㅋㅋ 그냥 졸려요 이제 여기까지 들으면 졸려서 자고 싶어져요 ㅋㅋㅋㅋ 가사가 잘 들리면 모르겠는데 첫곡 말고는 ㅋㅋㅋ 귀에 들어오는 게 거의 없어서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번. 이 노래는 예전 인터뷰에는 간략한 설명과 함께 덤이 있다고 예고를 하셨었는데, 지금 보니 인터뷰에 추가 사항이 생긴 듯..? 결국 '덤' 버젼은 음반에 안실렸다는 내용이에요. 이 노래를 다른 캐릭터(?)버젼으로 불러 보신듯.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맞지 않아서.. 빼버리셨다고. 그런데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른 cd에서라도 해보고 싶다고. ㅋㅋ

8번. 미소가 돌아올 때까지. 흐엉 ㅠㅠㅠㅠㅠㅠㅠ 저 이 노래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어어어엉 ㅠㅠㅠㅠ 처음부터 파워 나레이션이ㅠㅠㅠㅠㅠㅠ 또 중간에 파파가 자꾸 ㅋㅋㅋㅋㅋㅋㅋㅋ 짤막하게 나레이션식으로 넣어주는 말이 있어서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흐엉ㅠㅠㅠㅠㅠㅠㅠ 나를 녹이시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 가사도 파워 다정하고 파워 위로예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들리는 부분만 .. 그럼.. 맞겠지.. 맞을거야.....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번. 네게 보내는 응원가. 이건 위의 트랙순서에서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지만!! 파파가 직접 작사 작곡하심!!!!ㅋㅋㅋ 이 곡이 제일 궁금했어요. 그냥 통기타를 반주로 부르심... 파워 용기 있으셔 ㅋㅋㅋㅋㅋ 전문 작곡가가 아니시니 엄밀한 의미에서의 완성도는 솔직히 다른 곡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노래도 사실.. 제 취향은 아니... 뭐 이 앨범 전체적으로 그렇기 하지만.. 자작곡이란 것에 파워 의미부여. ㅋㅋㅋㅋㅋ


와 이거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ㅡㅡ 다 읽는 사람이 있을까.. orz ............... 뭐 솔직히 이런저런 말은 다 집어치고 한마디만 하면 되긴 해요. 그거 하나면 제가 이 앨범을 산 의미는 충분해요.


나는 그냥 파파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


그리고 저의 예상으론, 내일 피규어가 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월 달에 처음 피규어 사이트에서 품절딱지를 단채 올라와 있는 그 캌센을 보고.. 반해서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서 결국 기어 들어간게 일옥이었다는 것은 안비밀. 그러다가 피규어는 커녕 회지를 싸지르게 되었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사실 이달 내로는 예산상 사는게 무리였으나ㅡ 근닌전을 못가게 되면서 지출이 없어져 바로 질러 버렸다는 해피엔딩. .. ............해피엔딩 맞나 이거?!ㅋㅋ 제 통장에겐 비극일 뿐.. ㅡㅡ;; 그리고 내일 모레쯤엔 회지들과 캌센 머그컵 등.. 이번 근닌전의 전리품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 것 같네요!! 으하하하 너무 행복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침이 흐를 지경.. 아....... 나이값은 언제쯤 제대로 하고 살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도 포스팅거리가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네요. ^-^ 또 봬요, 여러분.♥





2012. 3. 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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