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야 말로 검색어 유입이 두려워 검색방지용 제목을 쓰는 것이었다. -_-
※본격 근닌 갔다 온 듯한 후기.


오늘 드디어 오래전부터 기다리던 물품을 수령했습니다. 음, 업체로부터 꼭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뒷탈이 없을 것이라는 경고(?)와 언질을 받았던 터라.. 저는 새벽 늦게 잠든다고 누웠다가 결국 한 숨도 자지 못했음에도, 아침까지 버티며.. 택배를 사수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택배더라구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이런 전문점들 택배 포장 정말 잘 해서 보내줍니다.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티가 안나게끔.. 역시 제가 믿고 구입한 이 곳, NK19에서도 프로의 솜씨로 잘 위장을 했더군요!! 컵이 들어있다고 주의문구를 써서 조심히 다루도록 하는 용의주도한 면도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일코가 잘되어 있는데 왜 굳이 본인수령을 그렇게 간곡하게 권고했는지 궁금했는데. 하.. 택배를 열어본 순간!! 1차로 제 광대가 집을 나갔습니다. 돌아오지 않아도 돼 내 광대야.. 광대는 끊임없이 자라난다는 걸 어제 새벽에 새로 깨달았어.........




처음 열었을때 들어온 시원시원한 글귀와, 이런 용품점에서 보냈다고는 믿기 힘든 귀여운 감성의 작은 카드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엄청난 것이었어요. 아마도 이 카드 내용때문에 본인 직접수령을 강권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내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에 써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업체 VIP로 선정되었대요!!!!!!!!! 그래서 작은 선물을 추가로 보낸다고ㅠ0ㅠ 하............... 녀러분, 역시 지를땐 화끈하게 지르고 볼 일이에요 ㅠㅠ 저는 진심으로, 진짜 카카시에 대고 맹세하건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으로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ㅠ-ㅠ 하아.. 캄사합니다. 제가 그 구역의 지름카게였다....... 내 비록 몸은 그곳에 있지 모탰으나, 마음만은 다른 카총분들과 다르지 않았어요 ㅠㅠㅠㅠㅠㅠ 흙흙. 그래서 업체 사장님들께서 이렇게 선의를 베풀어 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렇습니다.ㅠㅠㅠㅠㅠ 

요즘 이 업체가, 창업이래 가장 흥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장님들께서 엄청 바쁘셨거든요.. ㅠ 그 와중에,, 진짜 간발의 차이로 품절뜨고 막 그랬던 물품까지 통판으로 챙겨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이번 성/인/물/품 업체 박람회에 제가 꼭 직접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하게 돼서 진짜 멘붕상태까지 여러번 겪었는데 ㅠㅠㅠㅠㅠ 이제 다 됐어요.. 잊을 수 있어요. 다 보상받았어요 ㅠ0ㅠ 아니 이건 그것보다 더한 감동이에요! ㅠ0ㅠ

그리고 VIP선정 메시지에 NK19에서 이번에 나온 따끈따끈한 비디오 목록을 적어주셨는데, 그중 나카나카 파라다이스는 저도 이번에 구입한 것이었고.. 하 근데 다른 것도 하나같이 다 궁금하더군요!!!!!!!!!! 금,은 합★체 라는 비디오는 일단 제목이 뭔가 재치있어서ㅋㅋㅋㅋ 꼭 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두 언덕사이 나무하나. 라는 은유적 표현이 돋보이는 비디오도 있고요... '오늘도.. 내일도..'라는 제목부터 끊임없는 뫼비우스를 떠오르게 하는 파워 여운 남는 비디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ㅠ0ㅠ 하.. 이걸 또 다 질러야 하나. 그런데 아직 정식 업데이트는 안된것 같던데.. 저는 오늘부터 시름시름 기다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나카나카 파라다이스로 달래면서 기다려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한줄한줄 장인의 정신으로 적고 계셨을 사장님께 무한 리스펙트★와 제 사랑♥을 드립니다.!!!!!!!!!!!! 제 광대도 드립니다!!!!!ㅋㅋ




질소충만을 걷어내면 진짜 질소들이.. ㅋㅋ 완벽하고 안전한 질소포장 감사드립니다. ㅠㅠ 진짜 눙무리 나려고 해......orz....




합체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NK19의 사장님...★





아웈ㅋㅋㅋㅋㅋㅋ 코스프레 여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도없이 이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쁜 와중에도 제 쇼핑을 대신해주시고 ㅠㅠ 이런 번거로운 배송까지 해주신 옥수수나무님, 삼백원님, 쵸로쵸로님까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이번에 꼭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한번도 뵌적 없는 분들께 이런 엄청난 은혜를 입고 말았어요!! ㅠ0ㅠ 정은 쵸코파이로만 나누는게 아닙니다.. 하.. 은혜로운 회지와 씹구 드립과 ㅋㅋㅋㅋㅋㅋ 질소포장으로도 가능합니다.. 하...

저 두 상자는 카카시컵 + 여캐들 머그컵....... 아니고요, 카카시컵 + 사스케 탈환대 컵.... 아니고요........... 네.. 카카시컵 두개 입니다. 두개다 똑같은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란녀자 뭐든 최소 두개씩은 쟁여놓고 싶어하는 녀자.. 파워 쓸데없어요.. 이런건.. 이런 성격.. 피곤하다. 돈낭비가 두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렇게 단단하게 합체가 되어 있는 사이에 또 러브레터갘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 진짜 읽다가 ㅠㅠㅠㅠ 눙물을 흘리며 웃었어요. 찌질한 사스케의 일기장이었거든요 ㅠㅠㅠㅠ 제것만 보내신 것도 아니고,, 40여개의 통판을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을 삼백원님께 심심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컵말인데요, 원래 제가 무언가 똑같은 걸 두개를 사면.. 하나는 그냥 미개봉으로 둬요. 다른 하나는 쓰거나 감상하거나 뭐 그렇고.. 컵은 대체로 실제로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깨질 위험이 있어서 하나 더 사는 거고..ㅋㅋ(실제로 깨먹은 적은 없지만;) 근데 저건 ㅋㅋ 일단 편지를 꺼내려고 분리시키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상자 안에서 뭔가 덜그럭 덜그럭 소리가 나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 컵만 있는데 이런 소리가 날리 없잖아?! 하고 둘다 개봉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원래 상태는 테잎없이 상자안에 컵만 덜렁 들어 있었던 듯..해서 미개봉이란 것도 의미 없었을 듯.ㅋㅋ) 그랬더니 헐~~~~~~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안쪽까지 완벽하게 프로페셔널한 질소포장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깨알같은 정성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사탕들과 쵸코송이랑 미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제가 이거 좋아하시는거 어떻게 아시고! ㅋㅋㅋㅋㅋ 제가 진짜 파워 군것질쟁이거든요 *-_-* 하루에 과자 한봉지씩은 꼭 먹어치우는 인간인데, 하.. 이걸로 한 일주일치는 ㅋㅋㅋ 거뜬..........ㅋㅋㅋㅋㅋㅋ 너무 감사해요 ㅠ0ㅠ 그리고 사탕!!!!!!!!!!!!!!!!! 하아하아하아하아 사탕 먹으면서 사탕키스 하는 카카시 생각하나 하아하아하아항 게다가 오늘 화이트데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뜻하지 않게 사탕을 받아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기분 좋아 ㅠㅠㅠㅠㅠㅠ 남자따위 다 알게 뭐냐 나는 성/인/물/품/점에서 VIP라고 화이트데이날 사탕받았다!!!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요......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 위의 편지 두개는 앞에서 나온거예요.. 새로운거 아님. ㅋㅋ 그냥 허전에서 또 같이 올려두고 찍었어요. ㅎㅎ

그러고보니 정작 컵을 제대로 안찍었는데 ㅋㅋㅋㅋ 어차피 또 찍어 올릴 일이 있을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ㅋㅋㅋ


휴..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기진맥진. 너무 웃어서 ㅋㅋㅋㅋ 광탈 ㅋㅋㅋ 광대가 탈출 ㅋㅋ 그런데, 아시다시피, 진짜 물품은 이 모든 것을 다 걷어내고 난 뒤에!!!!!!!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녀러분. 제가 왜 이 업체 VIP로 선정되었는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셔요 ㅋㅋㅋㅋㅋㅋ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생겨 먹었을까요 ㅋㅋㅋㅋ 신간이 3권이었는데ㅋㅋㅋㅋ7권을 질렀어욬ㅋㅋㅋㅋㅋㅋㅋ 진짜 3개일때가 가장 마음이 안정이 되고.. 그래요.. ㅋㅋㅋㅋㅋ뭐야 나는 대체 ㅋㅋㅋ 왜 이래 ㅋㅋㅋㅋㅋㅋ

옥님 개인지는 두권을 지를 예정이었는데 워낙 순식간에 팔려버려서,, 한권만 겨우!! 옥님께서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ㅡㅡ 죄송할거 하나도 없어요 ㅋㅋ 일단 손에 들어온것만 해도 저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 가지 못하셨던 분들은,, 살수 없었던 거라.. 전 이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또 뭔가.. 형평성 어긋나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못사서 아쉬우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ㅠㅠㅠ 제가 두권이나 사는 것보다는 한분이라도 더 가져가셨으면, 그게 더 의미있고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대신 저건 엄청 아껴봐야 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리고 나루카카나카파라나 진짜 퀄리티 너무 쩔고 ㅡㅡ 아 책 너무 이뻐요.. 진짜.. 아깝지 않아요 전혀. 하 이렇게 사길 잘했어요 ㅠㅠㅠ

위쪽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타타님의 회지, 나루시카 회지, 스티커입니다. ㅋㅋㅋ 스티커는 카카이루 부스에서 팔던건데, 홍보로 봤던 것처럼 역시나 귀여워요 ㅠ0ㅠ 하.. 저는 스티커를 직접 많이 쓰는 편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있을때 사둬야지! 싶어서 질렀어요. ㅋㅋㅋ 여러 캐릭터 다양하게 있어서 좋고, 그와중에 캌센 많아서 좋아요 ㅠ0ㅠ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편애 쩌는 인간이라 ㅋㅋㅋ 몇몇 부분은 영영 쓸일이 없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은 파워 유용할듯. ㅠ-ㅠ

타타님 책도 퀄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ㅠ0ㅠ 직접 갔으면 아마 한권 더 샀을것 같아요......orz....... 이것이 그 전설의 카카나루...!! 아직 보진 못했는데 카카시가 너무 이뻐서 ㅠㅠㅠㅠ 완전 기대중입니다. ㅋㅋ 그리고 나루시카 회지 ㅋㅋㅋㅋㅋㅋ 제가 쓰다 만 나루시카 소설 하나가 옛날 컴퓨터 본체 구석탱이 어딘가에 박혀있다는게 최트루?ㅋㅋㅋㅋㅋㅋㅋㅋ 시카마루는 가아라와 함께 차애캐인데다가, 굳이 BL로 넣자면 수인편이 좋기때문에 ㅋㅋㅋㅋ 옛날에 누군가에게 리퀘받아 쓰던게 있.... 완성 모태따......... 저란 인간 책임감 제로.....-_-;; 사실 연성할정도의 애착은 아니라서 ㅋㅋㅋㅋㅋㅋ 흐엉. 하지만 회지가 있다면 사요. 두번 사요.ㅎㅎㅎ

그리고 메탈스티커까지 챙겨주신 ㅠㅠㅠㅠㅠㅠㅠㅠ 흐으.. 감사합니다. ㅠ0ㅠ

여기에 얼룩님 부스에서 나온 시카테마 회지와, 꽃개님의 텐카 두권을 합치면, 제가 이번 근닌전에서 지른 전부입니다..ㅎㅎ




물론 다 새것이지만, 그나마 가장 상태가 안좋은 것을 매의 눈으로 찾아내어 ㅋㅋ 감상용으로 꺼내놓고, 나머지 여분은 뽁뽁이에 고이고이 싸가지고 ㅋㅋㅋ 저의 물품서랍*-_-*에 처박.. 아니 보관해 두고 ㅋㅋㅋ 나머지는 책꽂이 행 ㅋㅋㅋㅋㅋ 기울어져 있는게 다 현재진행형으로 읽고 있는 것들이라.. ㅋㅋ 책도 이책 읽다 저책 읽다 해서 저 모양이에요 ㅋㅋㅋㅋ저능 파워 산만한 인간ㅋㅋㅋㅋㅋ

근데 책등 보이세요?? 진짜 나루카카는 ... 책등마저 우월하다....... ㅡㅠㅡ
완전 너덜너덜해지도록 볼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직 아무것도 못봤는데, 이따가 퇴근해서 읽어야겠어요.
오늘은 잠자코 회지 탐독이다!!!!!!!!!! 하아하아하아하아. 다른 분들 이미 진작하셨을 걸 저는 이제서야 ㅠㅠㅠㅠㅠ 흐억. 하아하아. 그래도 좋다 ㅋㅋㅋㅋ 하아하아.

다시 한번 세분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이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요 ㅠ0ㅠ)



+요기부턴 잡담.

1.
제가 옛날부터 책과 CD, DVD, 그 외 제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에는 집착과 결벽증이 쩔어서.. CD랑 책은 장갑끼고 만질정도로 ㅡㅡ 진짜 파워 심각했어요 ㅡㅡ ㅋㅋㅋㅋㅋㅋ 기숙사에 사는 등 남들과 부대껴 사는 경험을 하면서 많이 없어졌지만..ㅋㅋ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편인데, 책 쪽은.. 이제 몇몇가지들 빼고는(만화책이라든가 회지라든가), 보통 책들에는 집착이 없어졌거든요 ㅋㅋ 근데 가족들이 그동안 저한테 하도 시달려 와가지고.. ㅋㅋ

얼마전에 제가 책 읽다가 뭐 표시해두려고 귀퉁이를 살짝 접어 놨는데, 동생이 그걸 보더니.. "설마 이거 일부러 접어 놓은거야??" 라고 묻길래, "응." 했더니 히이이이이이이이익!!!!!!!!!!!! 하고 학을 떼면서 누나가 드디어 미쳤다며 ㅋㅋㅋㅋㅋㅋ 자기 누나 맞냐며 ㅋㅋ 엄청 낯설어 하더라구요.....

제가 훗.. 하고 비웃어 주며.. 제 방을 기웃거리는 동생에게, "원피스(만화책)를 보려거든 손부터 씻고 와라." 했더니 다시 그럼 그렇지 저 결벽증 마녀 ㅡㅡ 라는 표정으로 저를 보더라는.. 일화가........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제가 피곤해요.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이거늘 ㅠㅠ 하.. 


2.
카총분들하고는 그냥 블로그로 왔다갔다 하며 알게 되었고, 친분을 쌓게 되었고. 지금은 온라인 상으로나마 많이 친숙해진게 사실인데요 ㅋㅋ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는 구체적인 친분 드러나는 글을 웬만하면 안쓰려고 하거든요. 뭐 이 경우엔 체계적인 커뮤니티도 아니지만.. 일단 지금의 '카카시총수'라는 것도.. 인터넷상의 어떤 '모임'이라고 가정하면, 인터넷 커뮤가 가장 빨리 망하는 길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도가 지나친 친목질-_-이란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 이제 막 뛰어든 사람들.. 눈팅하는 사람들.. 등등 사실 겉으로 보이는 분들 말고 조용히 덕질하는 분들이 훨씬 많은데 그런 분들이 알게 모르게 소외감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더 앞으로 나오기 꺼려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고 뭐 그렇다고 생각해요ㅎㅎ 그런데 사실 그런 한분 한분마저 너무 소중한거다!!!! ㅠ0ㅠ

특히 요즘들어 이 보잘것 없는 블로그도 눈팅을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다는 걸 알게 되어서..ㅠㅠ 너무 감사하고 뭐 그렇습니다. 저는 활발히 교류해주시는 카총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여기 와주시는, 이 글을 보고 계실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ㅠ0ㅠ 제가 항상 여러분들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것도 다 포함. 거기 계신 조용한 당신도 포함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어려운 인간 아님.. 그냥 언제든 찔러주시면 침흘리며 발광하는 사람이에요 .*-_-* 

그냥.. 왠지 마음에 걸려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 포스팅 끗!





2012. 3. 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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