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헝........... 여러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드디어!! 표를!!!!!!!!! 샀어요!!!!!!!!! 뙇!!!!!!!!!!!
무려 4년간 기다려온 공연을!!!!!!!!!!!!!!!!!!!!!!!!
하앍!! 하앍!!!!!!!!!!!!!!!! 헐 드디어 맨날 씨디로나 듣던 걸ㅠ0ㅠ 생으로 들을 수 있어!! 라이브로!!!!!!!!!! 핡!! 딱 두달 남았어!!!!!!!!

진심으로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ㅠ0ㅠ 생각만 해도 이런데 가면 질질 짜겠지? ㅠ0ㅠ

이건 그냥 공연정보 이미지인데, 길어서 접어둡니다. ㅋㅋ


제가 사실, 뭐 클래식? ㅋㅋㅋㅋㅋㅋㅋㅋ 쥐뿔도 모르고ㅋㅋㅋㅋ 뭐 별거 아닌 인간입니다만,, 사실 지금도 클래식보단 락이 좋고.. 어쨌든. 어렸을 땐 클래식 이딴거 왜 들어! 재미없어 가사도 없어 어려워 대체 왜 들어! 이렇게 생각하며 살았던 인간인데ㅋㅋㅋ 어느 날 들으니 좋더라구요. 오케스트라의 그 웅장하고 한순간에 터지는 감동은.. 다른 걸로 대신 할 수 없숴ㅠ0ㅠ

그래서 가끔 땡길 때마다 찾아 듣는데요. 저는 첼로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ㅠ0ㅠ 흐엉 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렇게 듣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지!!!!!! 바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산하에 첼로 앙상블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한국에 2년마다!! 짝수 년도에 내한한다는 사실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히 앨범 들었다가 완전 홀딱 반해가지고 하아........ 공연 공연 공연.. 흐물흐물 하면서 살았었는데, 다행히도 한국에 꼬박꼬박 오시는 분들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그걸 알았을 때가 08년도. 막 찾아 봤을땐 이미 왔다들 가셨음 ㅡ"ㅡ 2년 후 2010년도. 전 한국에 없었음 ㅡㅡ^ 그리고 드디어 2012년도!!!!!!!!! 드디어!!!!!!!! 표를 샀어!!!!!!! ㅠ0ㅠ 흐어어어엉. 4년을 기다린 공연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 뭐야, 카카시 파던 덕내 풀풀나던 애가 갑자기 뭔 첼로 타령이야, 라고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같이 기뻐해줘요...........ㅋㅋㅋㅋㅋㅋ

아래는 좋아하는 곡 몇가지. 
뭐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정식 오케스트라도 아니고, 대중적인 앙상블이라서.. 곡도 그냥 비틀즈 곡같은거 연주할 때도 있고, 그 외 선곡도 다 대중적이에요. 놀랐던건 핑크팬더의 그 따단따단~ 따단~ 따다따다라라라~(하면 아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음악까지 연주했다는 거였죠 ㅋㅋㅋ 공연 영상보면 그거 연주 시작하면 사람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곡이 제일 처음 제가 반해 버린 곡♥ ......... 제 글 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곡 듣고 쓴 소설이 있다고는 말 모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이 곡의 제목을 보시면 압니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내려 버리고 싶습니다만. 아 나 왜 블로그 다시 시작할때 옛날 글들을 다 올려놨짘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정말 잔잔하게 달빛 내려앉은 도시를 내려다보는 기분이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느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흐엉. 그런데 이걸!!!!!!! 라이브로!!!!!!!!!! 내가 라이브로!!!!!!!!!!!! 하앍.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피아졸라 곡들 연주해줘서 좋음!! 이번에도 할 거 같고 ㅠ0ㅠ 흐엉 ㅠㅠㅠㅠㅠㅠㅠ 유명한 리베르탱고도 좋아하지만, 저는 fuga y misterio 란 곡을 더 좋아하는데.. ㅋㅋㅋ 지금 이 영상은 제목에만 그렇게 써 있고 실제 그 곡은 없네요 ㅋㅋㅋ 물론 밀롱가도 좋아합니다. 사실 옛날엔 위에 올려놓은 moonlight serenade에 반하긴 했는데 요즘은 이 곡이 더 좋드라구요 ㅋㅋㅋ큐ㅠ

근데 이거 녹음상태가 그다지 좋은거 같지 않아서.. 첼로의 부드러운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어!!! 그치만 공연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런거 녹화하고 녹음하고 있을 시간과 신경에 그냥 음악에나 집중해라 ㅗㅗㅗㅗㅗㅗㅗㅗㅗ 라고 하고 싶음. 이렇게 찍어 댈거면 공연 왜 가요? ㅋㅋㅋㅋㅋㅋㅋ 공연은 시간예술인데!!!!!! 아무리 같은 곡을 연주하고 같은 곡을 불러도 정말 똑같은 공연은 있을 수 없고, 그러니까 그 순간을 즐기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어!!!!!!!!!!!!!!!!!!!!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T (그리고 정말 뭐 찍으려고 하면 그거에 정신팔려서 제대로 감상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공연장 들어가면 핸드폰 꺼버려요 ㅋㅋ)

뭐 영상 가져온 내가 할말은 아닌거 같지만.................ㅋㅋ..... ㅡㅡ;;




위에 말한 fuga y misterio.

원래 공연을 보통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대구로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표가 빠릿빠릿하게 나가진 않은거 같아요. 저는 항상 치열하고 숨막히고 생명의 위태함을 느끼는 티켓팅만 해와서 그런지 ㅡㅡ;; 컴퓨터 정리하고 그 힘들다는 재부팅까지 하고 ㅋㅋ 2시 땡 하자마자 들어가서 불같이 예매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내가 바보같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한산하고 조용하게 표가 조금씩 조금씩 나가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것도 음악 장르따라가나? ㅋㅋㅋㅋㅋㅋㅋ 락공연만 가봤다 보니.. 또르르......^.T

그리고 그전 공연들은 하기 전에 기사도 많이 나고 홍보도 어느정도 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왜 전혀 그런게 없지?? 공연 기획사가 좀 시망인 듯.......... ㅡ"ㅡ 제가 이런거까지 걱정할 계제는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 노파심 노파심 ㅋㅋㅋㅋㅋㅋ 

저한테야, 서울이나 대구나 멀어서 그게 그겁니다만은.. 오히려 대구쪽이 돌아오는 차편이 훨씬 일찍 끊겨버려서 ㅠㅠㅠㅠㅠㅠ 선택한 방법이 부모님 끌어들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운전 좀 해주세여?????????ㅠㅠㅠㅠ제 면허증은 그냥 신분증 대용일 뿐ㅠㅠ <<........

때문에 오늘은 어버이날!!!!!!!!!!
핑계도 좋겠다, 부모님 표까지 세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이나 기다린 공연인데 좋은데서 봐야지, 해서 VIP석.. 했더니, 도,,, 돈이... 돈이!!!!!!! 물론 앙상블이라 정식 오케스트라 공연보다는 훨씬 싸지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공연이 7월 8일, 딱 두달 뒤인데. 
제발 그때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0ㅠ 그랬으면 좋겠다!!!!!!!! 제길!!!!!! 여름 휴가를 앞두고 졸라 바쁘겠지!!!!!!!!!! 그치만 전 짤리는 한이 있어도 여긴 갈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한번 살고 마는 인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까짓 일때문에(?) 4년이나 기다려온 공연을 포기할 거 같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

하지만 제발 세상이 절 막으려고도 안했으면 좋겠어여.......ㅠㅠㅠ 분명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거야. 카카시도 제대로 못 즐길 정도였다구.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혹시 관심 있으실 분들을 위해 알려드려요. 
예매처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두 곳입니다. 가셔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치시면 나와요........



아마 제 이웃분들은 관심 있으실 분들이 거의 없을 것도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
시간되시면 음악 듣고 가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2012. 5.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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