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꿈이야기
2. 정신승리 및 가이드라인 두가지 버젼.
3. 599화, 좀 다른 이야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카시때문에 미쳐 버리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랑스러운 앨 어쩌면 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우짓 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토요일날 그렇게 카카시를 장렬하게(?) 까고서는,, 솔직히 그 직후에는 좀 후련했음 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받던 것도 어느정도 풀리고ㅋㅋㅋㅋㅋㅋ 뭐 내가 증말 까고 싶어서 깐 것도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내 뼈와 살 깎아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지같은 기분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그대로 멘붕 게다가 내 멘탈 정신 못차리는게 더 심각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쏟다보니 그렇게 된건데ㅋㅋㅋㅋㅋ 하아..
그렇게 써놓고 나서 제가 낮잠을 잤단 말이에요, 글쓴 직후 거의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는 카총러분들께서 카카시 꿈꿨다고 할 때마다 진짜 무슨 웬만한 썰보다도 더한 꿈을 꾸시는 그 분들이 너무 부러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한테 기 좀 나눠 달라고 ㅠㅠㅠ 나는 꿈을 왜이렇게 안꾸냐고 투디 꿈은 어떻게 꾸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난리를 치고 매일매일 썰과 망상을 하다 잠들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지금 제생활은 일 빼면 카카시밖에 없을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카시 덕질로만 점철되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꿈을 한번 못꾸는거에요!!! 나도 너 좀 꿈에서 보자!!!!!!!!!!!!!!!! 하아..........
그런데 토요일날 카카시 한번 까놓고 낮잠자니까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별내용 없긴 했어요.. 사스케랑 같이 나왔는데 애가 사스케 아지트같은데 찾아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앞뒤 내용도 모르겠고 전 갑자기 클로즈업 되던 약간의 피가 흐르는 카카시의 붉은기 도는 예쁜 분홍색 혀가 클로즈업 되던 것을 잊을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색정적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딱 깼는데, 일단 깨자마자 든 생각은.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거지, 내가 내 손으로 카카시를 까다니 진짜 미치년인가 시발 이노무 손모가지를 분질러 버리겠어!! 아오 이 바보멍청아 나가 죽어라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하며 죄책감에 휩싸임 ^^*
그러다가 꿈이 정리되면서 슬슬 다시 떠오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지금 나 죄책감 느끼라고 꿈에 나온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 싫어하는 건 또 싫었나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도도하게 굴더니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떠나는 건 또 싫었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 그렇게 나오지 않아도 내가 떠날 일은 없었을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카카시 하는 짓 너무 이뻐 죽겠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우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그래놓고, 일요일까지 지내면서 사실 이래저래 정신승리 완료함 ㅋㅋㅋㅋㅋㅋ 이건 밑에 다시 말하고요.
그리고 어젯밤.. 월요일날 정말 극도로 일하기 싫은걸 극복하고 일끝내고 돌아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바로 뻗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뻗어서 푹잤는데 꿈에 또 600화 내용이 나오지 뭐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네타같은 그림으로 ㅋㅋㅋ 깔끔한 스캔본 느낌의 만화를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앞뒤 내용 다 생각도 안나고 중요하지도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지금 상황이었어요. 전쟁중이고 지금 카카시 있는 장소에 있는 멤버들 그대로 모여있고, 오비토 얼굴 밝혀진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배경으로, 꿈에서 설정도 이게 '600화'라는 설정이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카시 기절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비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비토가 기절한 카카시 공주님 안기로 들고 있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이걸 왜 나는 그리지 못해!!!!!!!!!!!!! 왜 그 장면을 말로 밖에 설명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카시 미앙...........근데 너 까면 꿈에 나와주는 거냐? 나 계속 너 까줘야 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휴 깔데가 있어야 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욜날도 마사시가 만들어놓은 상황이 너무 거지같아서 그거 설명하려고 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 진짜 미워서 깐거 아니야......^.T 그리고 진짜 그런 애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야.............^.T 꿈에 행차해 주는건 좋은데 불안해 하지는 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우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워할 일도 없었겠지만, 진짜 미워할 수도 없게 만드넼ㅋㅋㅋㅋ
사랑한다 카카시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분간 사랑고백 좀 많이 할 것 같네요... 하............
이제부터 저의 정신승리 과정과 앞으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에 대해 세워둔 가이드라인을 이야기 해볼게요.
저와 공감해주셨던 분들도....... 나름대로 다들 승리하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하나하나 잘 봤어요. 도움도 됐고요 ^^*
제가 진짜 십수년을 팬질 덕질 하면서..... 나름 자타공인 멘탈 만렙찍었다고 인정 받긴 하는데..ㅋㅋㅋ 사실 외부 공격에는 거의 철갑이지만 내부 공격에 존나 취약해요.. 하도 제 기준에서 완벽한 것만 파다보니 내부 공격 받을 일이 전무했거든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데에는 유리심장이야........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주말내내 멘붕이 계속 되는 가운데, 너무너무 궁금한거에요. 내가 미친걸까. 내가 응? 내가 내멋대로 카카시 이런 애! 해놓고 지금 멋대로 실망하고 멋대로 지랄하는 것인가!?!??! 그래서 실친들까지 모아다 놓고 하소연 하다시피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도 해보고 아무튼 객관적으로 보려고 정말 노력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냥 그래 내가 미친년이다~ 하고 끝내기에는 너무 억울한 게,
객관적으로 봐도 설정 깬 건 맞잖아 ㅡㅡ.
안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잘못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억울한 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반응이 많이 갈려서..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 충분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너무 이상한거 아님? ^.T 하면서 또 한참 토론.. 그리고 결론은 이랬습니다. 의견이 다른 건 개인차이. 생각의 차이. 누가 맞고 틀리고 할 수도 없는거고, 저는 카카시의 이런 부분이 중요한 사람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는 거고. 혹은 다 초탈할만한 정신력을 갖고 계신 분도 있는 거고. (이런 의미에서 그런 분들께 너무 징징댄거 같아서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ㅡㅡ;; 댓글테러 죄송........ㅠㅠㅠ)
근데 이게 카카시가 실제 사람이고, 그 사람을 가수 팬질하듯이 하는 거라면, 아무리 잘 안다고 생각해도 그 사람을 애당초 다 알 수도 없는거고.. 마음대로 레고 쌓았다가 그거 무너졌다고 마음대로 실망하고 마음대로 나가버리는 게 참 어이없는 일이긴 한데..... 이건 만화잖아요? ㅋㅋㅋㅋㅋ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고, 설정이 전부인, 작가가 정해놓은게 그 전부인 캐릭터.....
개인차인 건 맞고,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건데, 이렇게 극과극으로 반응이 나뉘는 상황이 일어나고 해석 차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일관성없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작가새끼가, 미친 거라는 거. ㅡㅡ;;;;;;;;;;; 결국 이것이 결론이었음.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너무 당연하긴 한데, 저한테는 이번 일의 의미가 컸으므로.. 이걸 다시금 확인한 것도 의미가 컸어요.
크게 두가지 길이 있음.
1. 이름을 뭐라고 붙일까. 착한 나의 마지막 발악 정도?
이번 회상을 아무리 어떻게 해석한다고 해도, 저의 카카시의 의미변질은 절대로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은 분명해졌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더군요. 하.. 남은 건 타협이죠. 타협. 전 타협따위 별로 좋아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ㅋㅋ 뭐 쨌든, 댓글들도 그렇고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본 결과, 저 회상을 인정하면서도 저의 카카시에 대한 타격이 가장 최소화 되는 지점을 찾았죠. ㅋㅋㅋㅋ
여기서 희생되는 건, 프로필. 마사시가 한대로 프로필 다 무시하고요.. 애들 그림도 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어려보이진 않으니까 ㅋㅋㅋㅋㅋ 아카데미 입학시기가 사쿠모가 죽은 카카시 8살.....(더이상 나이 따지는게 무의미한거 같지만서도) 이후라고 생각하는 거. ^^ 사실 사스케 회상이랑 등등 보면.. 보통은 아카데미를 1,2년 다니고 졸업하는 것 같진 않은데...... 일족 몰살 당하기 전에 그 어릴때도 아카데미 다녔으니까요 사스케는........ 암튼 뭐, 카카시 시절에는 다들 존나 천재라서 다같이 월반하고 다같이 뚝딱 졸업했나보져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은 건, 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카카시 심리상태 형성과정에 관한.. 부분이,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적으면 적을 수록 납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고......... 사실 요정도로 해석하면, 제가 원래 해석하던 거랑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져요. 오비토와 린을 나중에 만나서 친해지거나 마음을 열 새도 없이 외전에서의 일이 일어난 거. 다른 애들도.. 뭐,,, 가이처럼 똥꼬발랄한 애가 옆에서 저렇게 알짱거리는데도 카카시가 그런 빈곤한 정서였다는 게 ㅋㅋㅋ 그리고 가이는 나중에 소중한 사람 취급도 못받았다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내 맘에 들진 않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감수해보겠다 이거임. ㅋㅋㅋㅋㅋ 하.. 저 진짜 착하지 않아요?
저 회상 자체로도...... 뭐 딱히 카카시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보이진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그냥 그렇다 치자고요.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라고 상상 좀 해보자고. 저건 오비토시점이니 뭐 카카시 속이 어떤지 어떻게 알아요. 오비토는 린한테만 정신팔려 있는데 ㅋㅋㅋ 그리고 사쿠모 일을 모른다는 점이 대충 해결이 되니까요.
그래도 이런 관점을 인정해 버리면.. 한가지 치명적인 타격은 어쩔 수 없음.... 제 실친의 비유를 빌리면, 나사 수준이던 애가 과학고 수재가 된 정도의 천재성 강등은 피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진짜 많이 양보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진짜 착한듯..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분명히 해둘게 있어요. 제가 이런 타협점을 찾은 것은, 어디까지나 원작을 원작으로 봐주기 위한 마지막 발악임. 원작을원작으로서 인정해주기 위한 최대한의 범위설정이자, 마지노선임.
제가 이 설정으로 저의 동인세계를 생각할 일은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것임. 그냥 원작 보기 위한 방편임. 나의 카카시는 여전히 앞에 썼던 그 카카시일 뿐이고. 어차피 객관적으로도 설정 깨진게 맞으니 그걸 창작질하고 망상하는 데에까지 가져갈 이유는 모르겠네요.
저도 결국 프로필을 무시하는 쪽으로 타협점을 찾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캐틱터 공식북은 작가가 잘 참여를 안한다거나, 해놓고 잊어버리기 일쑤라거나, 나중에라도 고치면 된다거나, 하는 이유로 마사시의 지금 행태를 옹호해줄 마음은 전혀 없음. 프로필이 가지는 의미의 무게를 깎아 내리면서까지 합리화 시켜줄 마음은 제가 카카시 공을 파게 될 가능성보다도 없어요. ㅡㅡ 이 이야기는 뒤에가서 더 할게요.
아무튼, 이쪽도 양보했으니 조건 좀 걸어도 되겠죠.. ^^* 1. 제가 회상을 어느정도 받아들이면서 설정한 이 마지노선이 끝까지 지켜지는 것 + 2. 오비토가 개새끼가 되는 과정이 설득력 있을 것 + 3. 린의 죽음이 카카시의 도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절대적으로 불가항력인 일이었을 것. 4. 나루토의 나댐이 참아줄 수 있는 수준일 것 + 5. 이타치 데자뷰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 + 6. 카카시가 사망플래그나 실명플래그 없이 이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멋있게 나루토에서 퇴갤할 것.(퇴갤을 하란 소리가 아니라 이거 끝나면 어차피 거의 안나올거 같아섴ㅋㅋ)
이 모든 조건이 하나도 빠짐없이 충족된채 마무리 되어야만, 제가 원작을 마지막까지 원작으로 봐 줄 것임.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이 조건이 모두 충족될 가능성은 거의 0%임 ㅋㅋㅋㅋ
그래도 저 진짜 마지막으로 발악하고 있는거에요..........^^* 마사시 작가 대접 해주려고 이러고 있는 거..........
저 회상에서 타협점 찾아준 거 자체가 진짜 나의 최대한이다.. 그 이상은 양보 못해..
앞으로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그때부턴 다른 관점을 취하겠음.
(사실상 그 다른 관점을 취하겠단 소리나 다름이 없는 것이 사실이나.. 몇번이고 말하지만 마지막 발악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임.. 내가 너무 착해서...... 시발..............)
2. 마사시는 원작자가 아니다.
두번째 관점은.. 말 그대롭니다.
598화 이후로 작가는 요절했다.
라는 관점................^^*
제가 이 사태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려면, 그 선택의 범위는 처음부터 딱 세가지 길 밖에 없었어요.
1. 카카시가 병신이다.
2. 내가 지금까지 처음부터 취향도 아닌 캐릭터 파고 있던 미친년이다. 3. 작가가 개새끼다.
1,2로 결론이 나면 전 더이상 덕질 못함. 그렇기 때문에 저에겐 선택의 여지도 없이 3번의 결론이 처음부터 답이었던 것이나 다름이 없죠. 제가 카카시 덕질을 관둘 마음이 없는 이상 말이에요.
그런데요, 저는 지금까지 항상 마사시를 깠어도, 원작자로서의 기본적인 대우는 하고 있었어요. 제 마음속으로. 아무리 미워도 이 놈이 카카시를 만들어낸 인간이라는 거. 그 생각을 버린 적은 없음. 만화덕질인데 원작이 기본이어야 한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니까 원작이 기본이다. 라는 마음과, 작가가 원작자로 인정 못해줄만큼 개새끼라는 이 극단적인 두 생각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제겐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이거야! 라는 생각은 제 스스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ㅋㅋ 저도 제 스스로 납득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아무튼 전 그냥은 안됨. 존나 피곤한 성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사시가 왜 자격이 없는가. 왜 무시할만 한가. 에 대한 생각을 해보기 시작함. 그리고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마사시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고마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다처럼 진짜 다 완벽한테 산지한테 한것처럼 2년후 우향우 눈썹 선사!!!!!!!! 이런 거였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오다를 욕할 수는 없었을 거에요. 존나 개 미친 빅엿인 건 맞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원피스 자체나 오다를 깎아 내릴 수는 없었을 것임 ㅋㅋㅋ 그리고 그 점이 더 괴로웠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사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깔게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마워요 ㅠㅠ 이새끼가 진짜 개새끼라서 난 너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하나 해볼까여..
1.
이건 이웃분께서 이야기 하신건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이것도 제 생각과 결심에 큰 도움이 되었으므로 써요. 저는 여태까지 매번 마사시보고 니가 카카시를 만들어놓고.. 이따위로 써먹다니! 하거나.. 너 카카시는 약빨고 만들었지? 하며 ㅋㅋㅋㅋㅋㅋ 농반진반으로 말하고는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카카시가 이렇다 저렇다 하며 아무리 마사시를 까더라도.. 근원적인 문제.. 즉, 마사시가 카카시를 만든 인간이란 그 불변의 사실에서는 항상 케이오 당하는 느낌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어쩔수가 없잖아요. ㅋㅋㅋ 카카시 만들었단 하나만큼은 인정해 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마사시가 하는 짓 보면, 자기 만화가 초반 인기를 그렇게 끌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할 수 있었던 기본적인 매력과 가치를 자기 스스로 너무 모름. 자기가 만들어낸 캐릭터의 가치도 모름. 팬들보다 더 몰라. 어떻게 이런 놈이 작가라고 할 수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웃분이 하신 말씀이 이거였죠. 이제 확실해졌다고 하면서.
마사시가 카카시를 만들고, 나루토란 만화의 초반 설정과 발상 등등은.............. "순전히 우연의 산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뭐 천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거 아님 넌 그냥 우연의 산물로 나루토 그리기 시작한거 ㅋㅋㅋㅋ 전 사실 ㅋㅋㅋㅋㅋㅋㅋ원래부터 우연과 필연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기도 함. 그래서 이놈 말고 진짜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도 그 사람들은 우연과 시기적 적절함으로 인해 존나게 부각되는 것에 성공한 '수많은 재능인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천재자체를 무슨 운명적인, 신이 내린 필연의 산물처럼은 생각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사시는 이를테면.. 그냥 별거 아닌 놈이 우연히 천재적 발상을 해내고 그게 우연히 그냥 인기 끈거...... 하..
전 이제 얘가 카카시 만들어낸 인간이란 사실에 얽매이지 않아도 됨. 언제든 만들어 낼수 있을만한 능력을 갖춘 놈이 그 시기를 만나서 만들어 낸게 아니라, 자격도 없는 놈이 어쩌다 우연히 만들어낸 캐릭터니. 마사시 자체에 대해서 아쉬울 건 없음. ㅋㅋㅋㅋㅋ
2.
이타치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너무 많이 말했으니.. 그냥 간단히 할게요.
사실 이타치 이야기의 쟁점인 사상적인 부분은........ 작가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문제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내 주변 사람이었으면 전 상종 안함. 내가 정치논쟁하다 연 끊은 인간이 몇인데... 이색히도 주변인물이었으면 연 끊음. 상대할 가치도 없음.
어차피 이타치 이야기 본 후로는, 이 놈이 앞으로 카카시를 어떻게 완벽하게 내가 원하는 대로만 그려낸다고 하더라도, 그걸 보고 좋아할 마음은 있었어도 마사시한테 입바른 소리로라도 찬양해줄 마음은 없어졌었음.
원래 제 신념대로라면 전 이 만화 이타치 저 꼬락서니를 본 후로 당장 끊어야 했어요 ㅠㅠ 지금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저한텐 모순이고... 하........ 그래도 카카시에 대한 사랑으로 이겨냄 ㅡㅡ. 모순상태임에도 그럭저럭 받아들이고 있음. 그리고 안그래도 이렇게 모순인데, 앞으로 어떤 모순이 더 얼마나 생기든 이제 거칠 것도 없어요..........^^*
3.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거 가지고 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회상은 어딜 어떻게 보든 외전/원작이나 프로필이나 어느 한쪽은 심하게 무시가 되어 있는 건데...... 저도 굳이 버리자면 프로필을 버리는 타협점을 찾았고. 그래요 뭐 그러면 된다고 치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필 같은거 작가가 그다지 관여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런 자잘한 설정들 까먹을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아예 무시할 수도 있고, 수정할 수도 있고.... 이번일 끝나고도 다시 캐릭터북 내서 대대적으로 수정하면 된다고 치자고요. ㅋㅋㅋㅋㅋ 마사시 니가 나중에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변명을 하고 수습을 하든,, 딱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야이 개새끼야. 그러면 니 만화를 십수년 동안 컷 하나하나, 캐릭터 설정 하나하나, 보고 논문길이로 분석하고 감상 써가면서 좋아해온 팬들은 뭐가 되는데, 이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새끼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만화에 달라붙어 있는게 한두명인 줄 아냐 그지야 ㅋㅋㅋ '고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되기까지 한 만화엨ㅋㅋㅋㅋㅋ 아오.. 그건 니 권리가 아니라 니가 감사해야 할 일이야.
시발 독자들 알기를 개똥으로 아냐???????
그냥 2차창작 나부랭이나 쓰는 나같은 잉여새끼도 너처럼은 안해, 개.. 만도 못한 새끼야. (개는 무슨 죄냐 ㅗ)
아오 빡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널 아무리 까도 이렇게 빡친 적은 없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원작자니까 주는대로 받아 먹어라 이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별 그지같은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내가 이타치 껀으로 널 참 인간이하로 보긴 했지만,, 그래도 작가로서의 대우는 해주고 있었는데. 이번 일로 그것도 끗. 넌 도저히 작가로서의 기본적인 소양도, 윤리의식도 없어.........
내가 스팩으로 보나 뭘로 보나, 객관적으로는 너보다는 못났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이 점에 있어서는 내가 너보다는 나은 인간이라고 100% 확신할 수 있다. 너 진짜 수준이하야. 이제는 맛살이라고 불러줄 정도 없어. 넌 그냥 마사시야..^^ 이름 불러줄게. 으휴.
됐다....... 이 정도면 이유로 충분^^!
그래서 이제 원작자도 아닌 놈의 만화를 어떻게 볼거냐......
598화 이후로, 토비=오비토 설을 망상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연재해주는 한 2차 창작자의 만화라고 생각하고 보려고요^^* 감상도 2차창작물 보고 댓글 남기는 심정으로 쓰려고요..........^^
아.. 첫화를 봤는데, 아니 발상과 설정해 놓은 건 좋은데...... 이 2차창작자 새끼가 원작 설정을 너~~~~~~~~~~~무 개무시하고 그린다..... 여기서부터 몰입이 안되네???????????? 하........ 가서 프로필 설정이랑 옛날 원작 좀 보고 그리지 그러니???
2차창작물 따위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되는데................ 근데 카카시를 너무 이쁘게 그려여..........^^(그마저도 좀 작붕이 있지만) 그리고 솔직히 토비=오비토라는 발상이 카카시가 중심에 설 수밖에 없는 센세이셔널한 발상인건 맞으니, 카카시 팬으로서 대체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지어낼 건지는 궁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처음부터 설정개붕괴라 몰입은 안되지만....... 뭐 어때요, 이게 원작도 아니고. 제가 그렇게 얽매여서 볼 필요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건 오오오~~~~~~ 좋네. 하고 아닌건 적당히 쳐내면서 보면 되죠.^^
제가 여태껏 그게 안됐던 이유는, 작가 실수라고 칠 수 있었던 부분 말고는.. 그래도 이게 원작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래서 부분적으로 쳐내는 게 안되었던 거고.. 원작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이상 계속 안될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버릴 수 있으니까 괜찮고, 버릴만한 이유도 충분하니까 더더욱 괜찮아여.............^^*
마사시야, 개고맙다.
솔직히 니가 "적당히" 이상하고 실력없는 작가였다면, 이렇게까진 못했을 걸. 그런데 넌 너무 "절대적으로" 이상하고 자격없는 놈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마워.................
게다가 이 관점이면.. 카카시가 죽든 말든, 실명을 하든 말든, 이타치 데쟈뷰가 일어나든 말든 ㅋㅋㅋㅋㅋㅋ 존나 그냥 넘길 수도 있음.. 카카시 죽는건 그래도 충격이겠지만............ 어차피 2차창작에서도 카카시 죽으면 존나 슬퍼요 ㅠㅠ 전 딱 그정도로만 슬퍼할거에여......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마 이거 보시는 분들이 이쯤 되면 한번쯤 받는 느낌이 있을거에여....... 저도 그 생각 딱 3초 했어요. 이렇게까지 해서 덕질할 이유가 있나 하는 회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나 딱 3초였다.
원래 사랑하는 쪽이 지는 법이죠. ^^*
카카시야, 600화에서 보자. ^^
이렇게 정신승리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짧고도 긴 방황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유가 생기다보니 하고 싶은 마음이 든.. 599화에 대한 다른 이야기.
일단 설정붕괴가 너무 심해서 ㅋㅋㅋ 그 충격이 너무 큰 것을 제외하고.. 그냥 내용만 보자면.......
내용 자체도 뭐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 회상이 나올거 같긴 했는데, 린이 죽는 이야기라든지.. 오비토가 그 사건 이후로 어떻게 살아났는지나.. 혹은 이런거 아니더라도 그 이후에 오비토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봤던 시점들. 카카시가 위령비 앞에 있는걸 본다든지.. 뭐 그런게 나올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뭘 말하고 싶은거지?
오비토 -> 린 -> 카카시, 이 구도를 사람들이 모르던 것도 아니고. 외전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오비토가 린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역설하고 싶은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그냥 존나 감성돋게 만들어서 또 오비토 변명해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악당 변명해주는 짓은 원래 원작자도 잘 하던 짓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만큼은 본받고자 함인가? 앞으로도 이야기가 계속 나올테니 뭔가 섣불리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ㅋㅋㅋㅋ 일단 첫인상은.. 설정 붕괴된걸 감안하더라도 실망..
전형적인 순정만화 구도의.. 제 실친 말마따나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클리셰"...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로 지겹게도 보고 있는 그 클리셰.........지겨워...... 클리셰가 말그대로 클리셰일 뿐이지.. 이런 센세이셔널한 설정에 고작 들고 나오는게........ 만화의 한계가 보임. 뭐 다른 이유도 충분히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밝혀지겠지~~ 하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우치하 오비토"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으로 얼굴 밝혀질 때 빵 때리는 회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래.. 지겹지만 그래도 나름 애틋했다고 생각해주지. 난 착하니까 ㅡㅡ.
그리고 이번 회상으로 저에게서 또 하나 떨어져 나간 캐릭터가 있다면, 그것은 린. ㅋㅋㅋㅋㅋㅋ
으휴.. 그 상황에서 그렇게 강단있게, 카카시보다도 먼저 눈을 이식하는 것을 결심한 린이.. 참.. 와 여자앤데도 실력도 있고, 결단력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서...... 좋아했는데.. 게다가 린에 대해서 거의 나온게 없으니, 카카시와 한팀이었고, 카카시가 린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후회하고 있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이미 플러스 요소가 충분했죠.. ㅋㅋㅋ
아 그런데.......... 이 회상에서의 린은..........
사쿠라와 다를 바가 없어.
도대체 왜 여닌자들은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브라인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는거야.. 이 만화가 그토록 게이코드를 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결단력 있어보이던 모습도.. 단지 카카시를 좋아해서 오비토를 그토록 빨리 포기하고 ㅋㅋㅋㅋㅋ 눈 이색해줄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인가.. 으휴.........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그래요, 그냥 뻔하고 재미없어서 실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린의 행동은 그냥 혼자 짝사랑도 아니고.......... 선물 프로젝트 준비하는거 보니 거의 팬질에 가까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훈련이나 더 해라.. 응..? 그게 카카시 도와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데 오히려 그런 점에선 부러웠음. 카카시를 좋아한 여자애가 아니라, 저와 같은 덕후의 심정으로 이입이 가능한 여캐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 프로젝트에 껴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재산 다 팔 수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린은 앞으로도 더 나올거 같으니.. 그때가서 또 외전에서같은 모습을 보게 된다면 호감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뭐, 그냥 전 외전에서 린만 생각하는 편이 나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으면 골라 먹고 아님 버려야지. 근데 느낌상 599화 이후에서의 린은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 상이 될 것 같진 않아요..
아, 한가지 솔직히 인정하면. 저 여캐한테는 존나 까탈스러움. 좋아하는 여캐 거의 없어요. 나루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작품들 중에서도 여자캐릭터를 '괜찮다' 정도로만 생각하지(괜찮다/맘에 안듦/ 싫음/ 아주 싫음의 단계밖에 없음) 그 이상의 감정을 가져 본 건 없........ 아, 하나 있다.
선덕여왕의 미실.. ^^*
제 여캐 취향 어떤지 아시겠져.............ㅋ
이번 600화는 좀 실전에 가까워요.
가이드라인을 세워놨으니, 이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느냐..ㅋㅋ 처음으로 실전에 써먹는 ㅋㅋ 기념비적인 화가 될 것임. 진짜 이걸 원작으로 인정하지 않는 관점이.. 가능할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궁금하네요.
그런데 지금 생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저는 지금 거의 그냥 싸우자는 심정임. 어차피 카카시 덕질은 처음부터 원작과 원작자와의 싸움이었고, 이제는 그 자격을 끌어내려가면서까지 싸우고 있는 거고. 그래도 2차창작 하시는 카총러들하고 같은 급으로는 쳐주려고요.. 사실 훨~~~~ 씬 아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아예 볼 이유자체가 없어지므로 ㅡㅡ 우리 이쁜 카카시 봐야 하니까. 대충 같은 레벨정도로 쳐주지. 카총 창작러 분들을 모욕하여 죄송합니다.
접을 생각도 딱 3초 해봤는데,, 도저히 이따위 인간같지도 않고 자격도 없는 작가새끼때문에 내가 내 덕질을 관두는 건 존심 상해서 못해먹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전투에 임하는 심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나는 성공할 것인가!!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길 자신은 있어요. 니 막장이 이기나 내 멘탈이 이기나 해보자고, 마사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