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욕주의. 카카시 편애 주의.


저번주는 카카시 안 나왔대서 안 봤어요.
뭐............ 이번주도 안나온거나 마찬가지지만. 모두가 줄다리기에 참여하고 있는데 카카시는 어디있니? ㅅㅂ
그래요 뭐.. 그딴 거에 굳이 참여 할 필요는 없죠.


저번주 만화는 안봤지만 들려오는 말들로 대충 이야기 해보자면,
오비토에게 린이 단순한 짝사랑하는 기집애였든, 구원의 여신이었든, 아무것도 변하는 건 없다는 것 정도네요.
어차피 린이 얼마나 소중했든 이따위로 흑화하는 건 발톱만큼도 정당화가 안돼. 왜냐고?

카카시는 너도 잃었고 린도 잃었고 스승도 잃었고 아버지도 잃었으니까.
오비토 개새끼야 너한테는 부모도 형제도 처음부터 없어서 린 하나 뒤졌다고 미치는 게 가능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린만 소중하고 스승이며 같은 팀 친구는 개나 줘도 상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카카시는 아버지가 모함 당해 하나뿐인 아들 두고 자살을 했어도, 자신이 마을에서 해야할 역할이 있다고 믿었을 거야.
하나뿐인 피붙이가 죽었지만 여전히 곁에 남은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계속 함께해야 하는 이들이,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모두를 잃었다.

일부는 너였고, 일부는 너 때문에 잃었다.
그래도 너같은 짓은 안 했어 개새끼야.



솔까 후회하는 것도 죽는 것도 너한텐 사치다.
프로메테우스처럼 카우카소스 산에 묶어두고 영원히 내장이나 파먹히는 벌을 받아도 모자라거든?
네 피에서도 크로커스같은 꽃이 핀다면 그 꽃에는 동정 1g 던져줄게.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이 장면 매우 짜증나네여.

지금 누가 누구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거임?
더럽게시리.
카카시는 좀 빼줄래?




근데 나루토 이새끼는 현실에선 싸워 이겨놓고 손잡자고 손 내미는 건 뭐임
승자의 여유인가? 동정인가? 동정하는 거니?
아니면 진심으로 용서하는 거? 너 그새끼가 니 부모 원수인 건 알고 있냐.
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수십년 수행한 수도승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니새끼가 그러는 건 아무것도 공감이 안돼.






혼잣말 + 근황.



원고 중.

웬만하면 소설 쓸 땐 참는데
이번엔 견디기가 너무 힘듦.

내 글 진짜 재미없고 싫다.
진심으로 싫다.

이럴 땐 다른 글을 읽으면 나아지지만
지금은 다른 글을 봐도
이런 게 있는데 내가 써서 뭐하나 싶음.

이 행사 자체가 짜증나서(정확히는 주최하는 것들이 짜증나서ㅗㅗ)
안 그래도 동기가 파괴됐구만
글까지 이 모양 이 꼴이니 전혀 즐겁지 않다.



그리하여
덧글은 간단하거나 급한 것들 말고는
답글 다는데 딜레이가 좀 있을 거예요.

일단은 이번 달.
어차피 이 속도로는 마감 못 맞추겠지만
아무튼 일단 이번 달.



나루카카 쓰는데 나루토한테 남은 정이 없어서
나루토 새끼 묘사하기 짜증나 뒤지겠네여.

내가 왜 카카시덕질 하는데 카카시는 내팽개치고
너따위에 꿀같은 시간을 써야 하는 걸까?

내가 왜 이따위 좆같은 행사에
내 돈 써서 책상 수를 채워줘야 하는 걸까?

이거야 말로 내 덫에 내가 걸린 꼴.
ㅅㅂ






2013. 11. 6. 17:4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