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제 정말 카카시 신상에 뭐... 저번에 일어났던 눈깔스틸 정도의?? 뭐 그런 일이라도 벌어지는 게 아니라면 뭔가 신경 쓰기도 굉장히 귀찮아진 느낌인데요. 만화에 신경 안 쓰이니까 그 반동으로........ 오히려 카카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보게 되는......-_- 그런 시간을 한동안 가졌었습니다...........(덕질이라기 보다 그냥 캐릭터에 대한 고민..)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가.
이게 좀 웃긴 게, 카카시를 만들어 놓고!!!!!! 왜 이렇게밖에 못 그려!!!!!!!! 라고 하면서도.. 가만 생각해보면 카카시는 캐릭터 자체가 스스로 망가지며 미친짓을 하는 경우는 아니라서.......(그런 짓을 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가 보고 있는 우치하의 모든 놈들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일관성은 그나마 유지를 하는 편이란 말이죠........ 캐붕에 미치는 걸 떠나서 나루토처럼 주인공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가...... 생각을 하다보니 밑도 끝도 없이 파게 되는.....-_-...;;; 정리를 해볼래도 나도 내가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서 정리도 못하겠는 그런 사태가............ 후....... 밀린 독서를 하겠다고 이것 저것 끌어다 읽다가.....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서 제 자신의 자아성찰-_-과 더불어 카카시에 대입도 시켜보고...... 한 것도 있고 말이죠...ㅋㅋㅋ
뭐 물론....... 마사시가 카카시 가지고 그렇게 땅파가며 캐릭터 고민을 하진 않겠죠....
한마디로 꿈보다 해몽.
그런데 원래 캐릭터란 게, 어느 정도 일관성만 유지되면 작자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혹은 생각하지 못했더라도 이야기 속에서 "깊이"가 저절로 생성되기도 하니까요..... 그것도 생각보다 꽤 자주 일어나는 일. 단지 스토리에 필요해서 쓰는 소재도 반복적으로 쓰다보면 저절로 상징성을 갖게 마련이고요. 그 상징성이란 게.... 매우 능력있고 치밀한 작가라면 본인의 계산하에 의도해서 만들겠지만......(그리고 그것이 바로 문학성/작품성이 되는 것이고..) 그냥 하다보니 생기는 경우도 분명 있죠. 그걸 작가조차 깨닫지 못하면 아주 개같은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뭐.. 대표적인 예로 카카시의 사륜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쩝....... 뭐 결론은 그냥 그러면서 지내고 있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빈둥거렸다는 이야기.)
써보려다가 머리 복잡해서 걍 일단 제껴뒀고......, 그런 것보다 우선 소설이나 쓰고 싶어서......ㅠㅠ
............는, 그것도 잘 안 되니까 카카시 얼굴이나 보도록 합니다.
677화
계속 지 옆에 붙어 있으라며 나름 듬직한 척 하는 나루토.
.........그 말대로 얌전히 옆에 붙어 있는 씹귀 카카시.
이 아저씨 한참 전부터 다리에 힘도 풀리신 듯. 뭘 했기에 다리에 힘이 풀...... 어머
.......
그냥 조올라 추잡스럽게 생겼길래 캡쳐해 봤습니다.......
그러니까 마음 좀 곱게 쓰고 살아라..ㅉㅉ
우와 커다란 카카시다
............이처럼,
카카시가 병풍이 된 뒤로는 전 카카시의 모습이 손톱만큼이라도 나오면 매우 순수하게(?) 기뻐하고, 커다랗게 나오면 매우 크게 기뻐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678화를 보기 전까지는;;;;
678화
이 장면까지는 전 그냥 이렇게 생각했어요.
(우선)허얽!!!!! 카카시!!!!! 무사했구나!!!!! 하앍!!!!!
(그 다음)으이구, 사스케 이 싸가지.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만??
너무 맞는 말만 골라 해서 할 코멘트도 없게 만드는 너란 남자★
.............그나저나 저 보통눈-_-은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되게 섹시한 것 같아요;;;;;;;;;;; 아니 따지고 보면 이게 원래 모습인데........... 와 진짜 뭐 이런.......................ㅡㅡ 후................ 아.......... 더워...... 땀난다;;;;;;;;;;;; 아니지. 뒤에도 많이 나오는데 지금 이걸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후.........
우리 모두 어차피 바깥 상황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음.(특히 요 부분이 중요하니 밑줄 쫙 별표 백만개 하고 기억시마쇼-_-) 알면 같이 대처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음.
이라고 아주 마땅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카리스마 있게, 상남자 터지는 눈빛으로 설명하고 계신..... 아무리 쩌리다 뭐다 해도 여전히 능력 쩌는 카카시 센세 되시겠습니다................ 하. 미치겠다.
솔직히 카카시의 능력이라면 뭐 인술 체술 환술이 두루 뛰어난 천재적인 재능, 설정 껍데기만 남은 천개의 카피인술 어쩌구 저쩌구, 전술과 통솔력, 분석력 뭐 등등 매우 많지만...... 그 중 가장 뛰어난 부분은 결국 이런 면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고, 팀 전체가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고, 쓸데없는 건 쳐내고 필요한 건 끌어와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전체적이고 복합적인 사고력과 판단력, 적당하고 포용적인 리더십과 제어력.... 그건 이게 뭔 보살이냐 싶기까지 한 냉정/침착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고, 전술이나 분석력과도 연관되는 이성적이고 비상한 머리^^덕분에 발휘되는 능력들이겠죠.*-_-* 에..... 그리고 사회적으로는(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닌자"의 수준에서. 먼치킨 껒-_-) 높은 위명과 폭넓은 경험과 존중받는 지위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 말에 힘과 신뢰도가 더해지는 것일 테고요.
아 그냥 한마디로 내남자 잘났다고요
아 썅 근데 내남좌가 이런 남잔데........ㅡㅡ;; 시바 이렇게 졸라 섹시 터지는 남잔데!!!!!!!!!!!!!!!! 망할 사스케...........
이 썅간나새키를 어떻게 찢어죽여야 분이 풀릴까
아오 ㅅㅂ 이런 싸가지라고는 개밥으로 쓸래도 찾아볼 수가 없는 새끼!!!!!!!!!!!!
선생님이 널 그렇게 가르치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 근데 얘가.. 미침 + 미침 + 미침을 거듭하면서 오히려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게 되었는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네여........... 정상인 코스프레는 무슨 얼어죽을 놈의.......... 넌 그냥 계속 상미친놈..........^^ㅗ 싹퉁바가지 보소. 너는 그냥.. 구제불능인갑다. 카카시한테 잘못이 있다면 애초에 니가 구제가 불가능한 쓰레기란 걸 알아보지 못하고 치도리를 가르쳐준 거야...ㅗ^^ㅗ 카카시 입장에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카카시가 가장 친했던 "우치하"는 오비토였고, 그때껏 카카시한테 남아 있던 오비토의 마지막 모습은 뭐 나름 굉장히 긍정적인 것이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카카시는 너한테서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봤단 말이야^^ 평생을 두고 후회하고 있는 그 모습을. 그러니까 자신처럼 바뀔 수 있다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믿었을 걸? 좋은 동료를 옆에 두게 함으로써. 본인 과거 때문에라도 더더욱 그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했겠지.
넌 거기다 개빅엿을 처먹인 놈이고
이 상황이 되고도 여전히 엿같은 새끼구나.
구제불능이란 네 글자는 여기다 쓰라고 만들어진 말인가봉가.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하나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바 카카시 인생이 무슨 자원봉사단도 아니고 이게 뭐여 ㅅㅂ.. 아 갑자기 존빡........ 그냥 봤을 때는 에라이 싸가지 없는 놈!! 아직도 멀었구나 개새끼!! 정도였는데 쓰다보니 매우 빡이 쳐오네여...........(.......................)
뭐, 정확히 말하면 전 어릴 적에도 카카시가 "바뀐" 게 아니라 결국 그런 선택(동료)을 할, 처음부터 그런 그릇의 인물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한마디로 사스케랑은 그릇이 처음부터 달랐던..^^*
미륵보살이 여깄어요, 여러분
이전 컷에서 사스케의 싹퉁머리에 분노하던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던 카카시의 반응..... 와......... 넌 무슨 성인군자니?
저따위 상황 파악도 안 되고 위아래도 없이 자존심만 남은 중2병 개싸가지의 거들먹거림에 화도 안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난 이렇게 이 남자 인격에 또 반하고.......(.............) 그리고 카카시가 이럴수록 놀라게 하거나 당황스럽게 하거나 괴롭히거나 무너뜨리고 싶어지는데 말이죠.*-_-* 카카시 니가 그걸 깨닫지 못하고 맨날 그러고 다니니까 넌 총수인 거야..........
어휴.. 내가 못살아............
그나저나, 제가 카카시에 대해서 생각할 때 항상 약간의 의문? 혹은 모순점을 느끼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카카시는 언뜻 보면 자기비하가 쩔어 보이지만, 결코 자존감이 낮은 인간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위령비를 맴돌며 과거를 곱씹거나 후회와 고뇌를 달고 살긴 해도.. 그걸 주체 못하고 허우적대기보다 능숙하게 숨기거나 제어할 줄도 알고 말이죠(뭐 이건 암부편을 봤을 땐 그렇게 되기까지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던 것 같지만). 그런 어두운 부분 외에도 카카시가 닌자로서 보여왔던 평균적인 생활, 행동, 언사는.... 실제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에서 자신을 정말 "쓰레기"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것들이라고 보거든요. 애초에 진정으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인간이, 타인에게 그런 신뢰와 동경과 인정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요.(만약 스스로를 "진정으로" 쓰레기 취급이나 하고 사는 인간이 사회적으로는 그런 명망을 쌓을 수 있다면, 그건 그냥 이중인격이거나 정신분열 수준의 문제가 있는 게 틀림없을......-_- 하여튼 정상일 리가 없음........) 제가 예전에 썼던 <카카시 형용사> 포스팅에서 상반되는 듯한 묘사의 상당수도 이런 점에 기인하는 것이었어요. 분명 엄청 오래된 일을 가지고 아직까지 후회도 자책도 끊임없이 하는데, 그렇다고 절망에 빠져 닌자로서의 삶을 팽개친 것도 아니고 생활이 어둠 속에 함몰되어 있지도 않은, 그 모순적이고 묘한 균형감.
그런 면면을 생각하면 카카시의 "비하"는 사실상 지나친 자기학대나, 거기서 비롯되는 자기연민에 심취해서 나오는 "비하"는 아니라는 느낌. 그런데 이게 또 "형식적인 예의"나 "겸양"의 의미인 것도 아니란 말이죠.... 진심이긴 하니까.그럼 대체 모다????? 이 부분을 예전엔 어렴풋하게 이러이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다가, 뭔가 확 와닿질 않아서 그냥 대강 넘어 갔었는데..... 그걸 자존감과 연결해보다 보니... 머릿속에서 정리가 좀 된 느낌이에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카카시는 "자기 객관화"가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
자존감/자존심이 비슷하지만 어감도 다르고 쓰임도 좀 다른데(이 둘을 실제 사전적으로 어떻게 분류할 수 있는지는 차치하고), 자존심이 자기방어를 기본으로 하는 이기심같은 느낌이라면.. 제가 말하고 싶은 "자존감"은 "자기애"에 가까운 의미. 그런데 이 "자기애"라는 게 진정한 의미에서 하기가, 굉장히 힘든 일이란 말이죠. 사실은 스스로가 아니라 쌩판 남을 정말 좋아하는 것도 꽤 힘든 일이니까요.
누구나 사람들을 사귀고 어울리고 하면서 상대방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발견하게 되잖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결국 누군가를 진정 좋아한다는 건 장단점을 다 끌어안는다는 의미. 그러니 그 "누군가"가 "자기 자신"이 될 때에도 예외는 없겠죠. 아니, 예외가 없어야만 제대로된 자기파악이 가능하겠죠. 즉, "자기애"는 스스로의 장단점을 파악 & 쿨하게(이게 포인트) 인정함으로써 시작되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인정" 그 자체가 그냥 "愛"라는 것.(파악/인정된 결과물을 "감정적으로" 좋아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객관화"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상대방의 장단점을 파악하듯이, 스스로를 남을 볼때와 같은 시선으로 보는 것. 그게 제대로 안되면 단점이나 한계는 그저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이어질 뿐이고, 그것은 결국 "열등감"이 되고....... 자기 보호심리가 발동. 그리고 그 심리가 바로 "자존심". 이게 공격적인 성향이 되면 "이기심"이나 "아집"이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 반면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도, 부족한 점도 넘치는 점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나면, 그 모든 것의 총합이 자신의 "고유성"일 뿐... 거기엔 그게 좋은 거냐 나쁜 거냐, 잘났냐 못났냐 하는 식의 추가적 판단은 필요도 없고 성립도 안된다는 깨달음에서 비롯되는 게 "자존감".
.......예를 들어, 보통 카카시 팬들이 카카시가 만화 내에서 사실상 조루 쩌리 병풍^^이라는 걸 인정하고, 더 나아가 그런 점들을 스스로 농담거리로 즐기기까지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존감이란 건 결국, 이런 과정을 "스스로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말했지만......... 카카시는 이걸 매우 쩔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남을 평가하기는 쉬워도 본인에게 같은 잣대를 대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인데 말이에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살면서 저지른 매우 후회하는 잘못 정도는 있는데.. 그게 카카시처럼 뭐 목숨 걸린 전장에서의 극적인 사건이 아니었을 뿐. 저한텐 매우 중요하면서도 치부와 같은 일이고, 당연히 같은 실수는 안 하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스스로도 "그때의 난 매우 어리석고 파렴치 했구나.." 라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도 카카시처럼 저렇게 쿨할 자신은 없거든요. 대놓고 화두에 올리며 내가 그런 인간이었소, 하고 고백할 자신도 없고. 내심 인정은 해도 누가 내 면전에서 그걸 비난한다면 존나.. 그래 맞긴 맞는데 내가 계속 그런 것도 아니고!! 하며 존나 서러워서 울 거 같.....(.....) 이래서 저란 닝겐은 안됩니다.-_-... 멀었군, 멀었어. 그러니까 이런 건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정은 아닌....;; 전 아직도 제 자신을 변명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어요. 그리고 변명하고 싶은 건 스스로 잘못한 건 알아가지고-_- 알다보니까 그걸 인정할 때 수반되는 비참함과 수치를 피하고 감추고 싶은 자존심 때문이죠. 내 자신한테든 남한테든 감추고 싶은 자기방어.(그리고 그걸 스스로도 자각 못하면 자기기만&졸렬함이 되는.......;;;;)
근데 카카시는 그게 아니에여......... 하.........-_-...........
뭐, 쓰레기란 단어가 갖는 어감 자체가 매우 구려서 "감정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비하발언으로 보인다는 점은 차치하고........ 그때 오비토는 결국 카카시한테 "니가 이대로 임무를 하러 간다면 넌 쓰레기임." 하고 돌려깐 건데ㅋㅋㅋㅋㅋ 카카시가 그 후로 스스로를 그렇게 칭하는 건 본인 또한 오비토와 같은, 제2의 분리된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기 때문에 가능한 거겠죠. 거기서 오는 솔직한 인정.(외전이든 린 사건이든 실제로 그게 얼마나 큰 잘못이었냐-_-의 판단은 논외. 이걸 넣으면 카카시는 지나치게 자기 폄훼 하는 거 맞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카카시 본인의 잣대가 엄격한 면도 있겠지만... 그냥 나루토라는 만화 자체가 그게 잘못이었다고 어거지로 몰아붙이는 꼴..) 그런데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이 "인정"자체가 카카시의 자존감을 형성하고, 설명해준다고 생각해요. 결국.... 스스로를 진짜로 쓰레기취급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거.
다시 말해, 카카시는 방어기제를 남한테나 자신한테나 똑같이 '안 씀'....... 보통은 남 판단할 땐 보호따위 안 해주면서 자기보호는 쩌는데 말이죠.
카카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비정상이다 싶을 정도로 매우 공명정대함...;;;;;;;(->자기 객관화)
혹은 오히려 남한텐 관대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여....... 제자 3인방한테 하는 거 봐여.... 큽..........ㅠㅠ
쨌든 이렇게 생각하면 다른 많은 부분도 이해가 가더라고요. 툭하면 나루토 니가 나보다 강하네, 가이 니가 정말 나를 뛰어 넘었구나!! 따위를 지껄이는 것 등등이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감에서 느껴지시겠지만, 사실 팬으로서, 겉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마사시가 좆같다고는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어디까지나 카카시라는 캐릭터를 인격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이런 것 같다~ 라는 것일 뿐.
보통이라면 싸움으로 먹고 사는 닌자가... 그것도 카카시 정도의 실력과 명성의 닌자가 저런 말을 버릇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고 살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게 자존심 상하지 않나? 그러나 카카시는 그런 쓸데없는 자존심 따위 없는 닝겐입니다......(갠적으론 좀 있어줬음 좋겠는데..^.T) 그렇다고 자존감이 낮아서거나, 자신을 쓸데없이 깍아내려서 나오는 생각도 아니고... 열등감은 더더욱 아니고... 얘는 그냥 누가 더 강하고, 약하고.. 하는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기분 나쁘고 좋고 할 것도 없어 하는, 그런 녀석인 거예요...(지가 할 수 있는 한 더 훈련하고 강해지는 거야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훈련이나 경쟁 결과에 낙담도 보람도 느끼기야 하겠지만, 쨌든) 그렇게 가려지는 비교우열이 인간을 일렬종대로 순위 매기는 절대적 번호표는 아니라는 걸 아니까.
나루토와 카카시를 "단순비교" 해서 누가 더 세구나 약하구나 하는 판단이 본질적으로 가능한가의 문제만 생각해봐도 어느 정도 답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나루토가 더 뛰어난 부분도 분명 있고, 카카시가 더 뛰어난 부분 또한 있으니까요. 그런 모든 요소를 다 고려해서 플러스/마이너스 시키고 종합적으로 본다고 해도.. 누가 더 '낫다'라는 판단을 그렇게 간단히 내릴 수 있는 것인가? 대체 카카시가 "어떤 면"을 가지고 나루토가 지보다 강하다고 하는 건지 전 도저히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솔직히 전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호카게로서의 자질이 더 뛰어난 것도, 닌자로서 뛰어난 것도 카카시라 보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뒤집어 생각해서, 만약 누가 봐도 카카시가 더 나은 부분에 대한 문제라면, 카카시는 그것 또한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내가 나루토보다 뛰어나다"고. 그리고 그것은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만심이거나 거만을 떠는 것도 아니고, 자존심이나 자기보호도 아니고, 상대를 무시하는 의미는 더더욱 아닌 거죠...
다시 말해 카카시는 그저, 넌 그 자리에 위치한 놈이고, 내 자리는 여기 쯤..이라는 식의, "상대성"을 인정한 "사실 판단"을 할 뿐.그 "사실 판단"에 자기 자신조차 보호막 없이 객관화 시켜 좌표 안에 던져 넣을 수 있는......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 또한 특별할 것 없는 세상에 배치된 수 많은 점들 중 하나임을, 담백하게 인정하고 바라볼 수 있는....그런 존나게 멋있고 쌔끈한 멘탈을 가졌을 뿐.(뭐.. 그 판단을 굳이 죽기 직전의 가이를 목전에 두고 회상까지 시켜가며 하게 만든 마사시의 거지같은 센스에는 엿을 바가지로 퍼주고 싶지만.........^^ㅗ)
자신의 장점도 단점도, 공로도 과오도, 능력도 한계도,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거기에 감정적 반응조차 없고.(부끄러움이나 반성, 후회, 혹은 그 반대의 감정들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2차적으로 과장하거나 축소, 회피하려 들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그래서 그렇게 초연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깨끗하게 인정해버린 일에 집착 같은 게 생길 리 없으니까. 으...... 정말 성인군자인 것인가...(그럼 카카시가 반평생 과거 언저리를 유령처럼 떠도는 건 뭔가? 왜 이 남자는 비애와 아련함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가? 까지 쓰다보니 넘 길어져서 일단 생략.)
별 생각을 다 하네여ㅡㅡ;;
아무튼 결국 얼핏 "비하"로 보이던 것들을 객관화에 의한 "인정"이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는 결론인데...
따지고 보면 이것 자체는 지금까지도 맨날 떠들던 내용이지만, 그래서 그 "인정"이 카카시에게 뭘 의미하는 것인가 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전 자존감이라는 게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기는 데서 온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가만 생각하니 그게 아님..... 오히려 그 반대였.....ㅇㅇ 물론 카카시에게 부정적인 자기비하의 의미가 전혀 없었다고 장담할 수 없긴 합니다... 우선 트라우마가 너무 컸고, 외전때 즈음의 과거로 갈수록 불확실성은 더 커질 테고. 그런데 적어도 지금 전쟁에서의 카카시는 그 시절보다는 안정적이니까.. 또 오비토와의 일 때문에 현재진행형으로 더 견고하게 수렴&성장해가는 것 같고 말이죠.....ㅎㅎ 뭐.. 그런 관점에서의 이야기였...
...........이렇게 뻘생각하다 느낀 건데,
전 카카시 얼빠기도 하지만 진정 인격빠인듯..............-_-........
......각설하고 카카시의 저 대사. 사스케의 시건방짐에도 불구하고 불쾌해 하거나 이런 예의라고는 똥에 말아 처먹은 싸가지 없는 새끼!! 하기는커녕"그래 니 말이 맞음ㅇㅇ 지금으로선 난 할 수 있는 게 없고, 니 말대로라면 니가 지휘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것도 맞음ㅇㅇ" 하고 선선히 인정하며 철없는 병신새끼를 띄워주는 걸 보니 둘이 정말 비교-_-되면서 카카시가 참 어른스럽고 멋있어 보였단 이야기였습니다.그 간단한 이야기를 정말 천지 쓸데없이 길게 했군요.
한줄 요약 : 카카시 넌 인격도 존나 섹시하구나.
나루토가 핵심을 자기 방식으로 다시 짚어줌.
나루토 웬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카시가 점잖고 어른답게^^ 타일러가며 말했다면 나루토는 그걸 자기 식으로 다시 말하고 있어요. 난 사스케 얘가 카카시 선생님이나 사쿠라보다 좋은 전략을 낼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깨알같이 "나보다 나을지는 몰라도"를 덧붙이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루토조차 지 장단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있다는 거기도 하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토도 하는데 사스케 넌 뭐냐 진짜...... 멘탈이............ 어리고..... 발전도 없고......ㅉㅉㅉㅉㅉ
그리고 여기서 가장 어이터지는 건 사스케의 대꾸임.-_- 진짜 이 새끼는 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싸가지도 없는데, 병신이기까지 함.
결국 바깥 상황 설명할 거면서, 이 병신이.ㅡㅡ^
아니 씨발 카카시랑 사쿠라가 물어본 게 결국 바깥 상황 알려달란 거 아니었어요?????????? 저~~~~~~~~위에 제가 카카시 대사 요약해놓은 거 기억하세요??????? 중요하니까 밑줄 별표 쫙쫙 해야 한다고 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두 알 필요는 있음" 했던 카카시의 대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대고 "알아서 뭐하게 쥐뿔, 아무것도 못하는 게. 닥치고 내 지시나 따라라." 하던 놈이 왜 자연스럽게 상황 설명하는 건데?? 존나 나루토 말 무시하면서 난 그냥 내가 원래 하려던 말만 한다는 듯, 있는 폼 없는 무게 다 잡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하기 싫었던 걸 생각 고쳐먹고 해주는 거라면 사과라도 해라 이 시건방진 새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팍씨ㅡㅡ^
아니 애당초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필요도 없으면 보호는 왜 해주냐^^ 어차피 짐짝만 될거 그냥 무한 츠쿠요미 일단 걸리게 버려두고 나루토랑 둘이서 짝짜꿍 구해주든가 할 것이지........-_-? 존나 웬일로 카카시 신상에 도움되는 짓 하나 했더니 씨발 그게 무슨 엄청난 시혜라도 베푸는 건 줄 알아요^^ㅗ 육도한테 조공받은 윤회안 눈깔 한쪽 가지고 거들먹거리기로는 아주 뽕을 뽑네 뽑아..
찰떡같이 알아듣는 내남자...........♥
하............ 씨.................... 제가 포스팅 할 때 말 거칠고 욕은 많이 써도..... 의외로 가리면서 안 쓰는 말들이 꽤 많은데요....... 뭐 쓰는 사람들을 딱히 잘한다/잘못한다로 판단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나는 쓰기 싫은...................('후장'도 그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최근에 본의 아니게 많이 쓰게됨.. 짜징나게..-_-) 근데, 카카시를 보고 있으면 제 언어능력이 너무 비루해서 결국 그런 말들이라도 끌어쓰고 싶은 충동을 매우 많이 느껴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중 하나를 잠깐 써보겠읍니다..
지린다 진쨔..........흐규흐규...
...............역시 마음엔 안 드네. 대체 이 뻐렁치는 마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여..
배경 없어서 어시들이 매우 좋아했을 것 같은 스사노오 안쪽.....
달빛이 사라져서 다들 나옴.......
네타가 선이 뭉개져서 얼굴이 제대로 안 보여 슬프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배신 코드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이 만화............. 이젠 그냥 그러려니.............
우왕 크고 아름다운 카카시당
679화
카카시 널 이 만화에서 파업시키고 싶다..........
어휴 내새끠 상고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체 몇번을 날아다니는 거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놀라는 건 몇번이고, 멘붕은 몇번이고......... 이건 뭐.. 나같으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닌자/전쟁 파업함.........-_-.........
만인의 챠크라 흡수..ㅋㅋㅋㅋㅋㅋㅋㅋ -_- 언제적 원기옥인가..............
걍 치도리가 재수 털려서^^ㅗ
얜 차~~~~~~~~~~~암................ 병신가타.. 카카시한테 너 우치하 덕에 사륜안 쓰고 있으니까 존나 감사한 줄 알아라!!!!!!!! 따위를 지껄이더니 지는 감사함은 개뿔 안하무인, 선생질 하지말라며 치도리 쓰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썅놈아.........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마사시가 핥느라고 오히려 망가뜨려버린 건 알겠는데....... 그래도 역시 하는 짓보면 존트 밉상........... 좋아해줄 수도 없고 동정도 안 생기고...=_=...
안 그래도 카카시 눈깔 없어서 그럼 뇌절은 우즈케.......ㅠㅠ 하고 있는 마당에 삿새키 저러고 있으니 더 빡...
언젠가 말했는데 니가 그따위 지랄 안떨어도 카카시가 너보단 그놈의 사륜안 젤 소중히 했을 거다, ㅡㅡㅗ
그만 좀 멋있어라 이 아저씨야ㅠㅠㅠ
사람이 숨은 쉬게 섹시해 주시죠?;;;
............근데 카카시의 질문을 제츠가 먹어버려서 이 뒤로 대사가 안나옴........
망할 놈의 제츠............ㅡㅡ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생략ㅋ
잠ㄲ......... 오빝...... 오 잠깐... 이..... 이건 안 되는데????????
오비토 저 상태면 금방 뒤지는 거 아니에여??????? 헐??????????? 앙대는데??????? 카카시랑 게동 찍기로 계약 싸인 다 되어 있는데????? 스케쥴도 잡혔는데??????? 야 이놈아 갈 땐 가더라도 찍을 건 찍고 가
작별의 키스 정도는 하고 가라고
잘 봐봐.. 카카시도 부르쟈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그것도 잠시, 더 이상 오비토에 신경 쓸 여유따윈 없이 상황은 엽기적으로 흘러가고........(............)
...넌 정말 천상 닌자구나........
이 상황에서도 침착함 & 분석력 쩔어주세요............ 진짜 무슨............ 전쟁을 위해 태어난 인간임???? 싸움의 기술이나 인술 같은 힘의 강도를 떠나서(물론 그런 것들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 있고, 판세 분석에 능하고 빠른 판단과 대처 능력 등등의 자질이야말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냥 전쟁터에서 유능한 지휘자가 가져야할 바로 그것........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카카시가 닌자로서 가진 천부적인 재능의 가장 큰 요체는, 바로 이런 면모인 듯요...^^....
아 그니까 좀 적당히 잘나라고........ 내 참;;;;;;;; 어이없어서 눈에서 땀이;;;;;;;;;;;;;;;;;
정리하면, 나루토 사스케는 걱정 ㄴㄴ. 사쿠라 니가 제일 걱정. 오우 거리가 떨어져 있네? 상황 봐서 옆으로 가야지 ㅇㅇ 그리고 옆으로 가서 붙어 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남좌가 미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왤케 멋있고 난린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스윽 다가가는 거 존나 귀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넌 니 걱정은 안 하니? 너도 만만찮게 위험해 보이는데................
.........이거야 원, 참으로 닌자답고 뛰어난 남좌가 너무 평범해 보이는 나머지 위태로워 보이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시 시발넘아ㅗ
으....... 그나저나사쿠라도 이젠 말썽 좀 자제.. 저 징짜 여기서 또 그때처럼 니년 때문에 일 망치고 카카시 위험에 빠지거나 하면 존나......... 으으....... 사스케랑 동급으로 싫을 거 같으니까연...^^... 싫은 거야 원래 제자 3인방이 다 싫지만.......(......) 그래도 순위를 따지자면 나루토가 젤 낫고... 간혹이지만 좋을 때도 있고...... 사씨 두명은 엎치락 뒤치락이었는데.. 사스케는 이제 제 마음속에서는 더 이상 회복불능인 것 같은 느낌이네요....(말하자면 1,2년 전에는 그래도 사스카카는 그것대로 팔 수 있었는데 이젠 그냥 엮는 것도 싫을 정도....-_-.... 어떻게든 극복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리기 싫은 썰이 좀 있단 말이야.........
)
.......하다가, 당황하지 않고 이 외간 여자에게도 질문을 하능데................
.......카카시야 난 카구야x카카시 이런 거까지 팔 자신은 없으니까 그쯤하쟈...^^ 걘 좀 몸에 나쁜 애인 것 같다................... 카카시 얜 왜 누구만 나오면 다 꼬시려고 들어요.............????? 하........ 참내................. 좀 범상하게 반응해줄 수는 없는 거야? 다른 사람들처럼 놀라서 어리벙벙 -0-.................. 겁나서 움찔움찔!! 해줄 수는 없는 거야?????? 넌 왜 그렇게 잘난 거야??????
왓더......
그러니까 뭐.................. 결국엔 세상과 피조물을 장난감 상자 & 장난감 취급하는 오만한 신에 대항하는..... (비록 피조물일지언정)진정한 삶의 가치를 알고 인생을 살아가는 닌자들의 인류 존망을 건 독립운동................. 뭐 그런 구도를 만들고 싶은 거임?ㅋ
왓더.......
오만가지 종교적 신화를 짬뽕한 듯한 이 근본없는 스토리는 그렇다치고,
성경을 비롯하여 신화 속에서 왜 원죄는 모두 여성으로 수렴하는가. 일단 생긴 건 대강 이쁘장하고 아름다운 듯싶으나 눈깔 세개에 하는 짓은 더더욱 추악하고 잔인한 카구야의 모습에서, "질투"라는 상당히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굴레를 씌운 여성(아테나)에 의해 아름다웠던 외모가 더러운 대걸레를 뒤집어 쓴 것 같은 괴물로 변해버리고, 급기야는 아테나에게 사주 받은 페르세우스 손에 잔인하게 처단된 메두사가 연상........ 굉장히 서구적이며 남성적 시각에서의 폭력성과 그 안에 내제된 남성들의 (여성에 의한)사회적 거세에 대한 공포를 재발견....... 따위나 떠올리고 있는 제가 비정상이겠져. 물론 마사시는 단지 빌려다 쓰는 거겠지만.... 그리고 메두사 처단에 같은 여성(=아테나)을 이용한 그리스 신화의 영악함에 비해 마사시는 한참 덜떨어졌지만....... 어쨌거나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팜므파탈들은 죄다 말로가 비참하단 말이지...
................근데 마다라 뭐임.. 갑자기 존재 자체가 사라짐ㅋ
니가 무슨 지구의 어머니를 꿈꾸던 달기도 아니고 말이야........ 봉신연의의 달기 -> 여와로 흐르는 황당한 라인이 떠오르는 것은 저뿐인가여..... 봉신연의 본지 오래돼서 맞는지도 모르겠지만..........ㅋㅋ
간단히 써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왜때문에 이틀이나 걸렸죠?..................는 어제(6일) 이맘때쯤 다 썼는데 공개설정 제대로 안하고 올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갱신합니다......(바보)
리뷰도 안 써 버릇하니까 문장이 잘 안 써지네요.........
뭐 엄청 위기인 것처럼 끝나긴 했는데 별로 걱정도 안 되고....... 무사하겠져 머
카카시만 가지고 물빨핥 하니까 그것도 나름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아무짝에 쓸모는 없지만........(.................)
+ 선거.
안 한 게 자랑할 일이 아니지 말입니다. 그거 떠벌리는 거 본인 무식하다고 동네방네 광고하는 거지 말입니다.
양심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거지 말입니다.....
거기다, 나와 상관 없고 그 놈이 그 놈 다 똑같고, 해도 질 게 뻔하다든가....... 이런 이유는 본인은 치졸하고 이기적이라고 광고하는 거지 말입니다........ 관련없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관련없다고 세상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자기 손해인 것 같으면 오히려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남 짓밟고 제일 먼저 남탓이나 하지.......... Hㅏ..... 그리고 또 뭐더라... 그래 맞아, 귀찮.. 귀찮다... 알아보기도 귀찮고 바빠 죽겠는데 시간내서 찾아가기도 귀찮고...... 그렇다는 분들...
북한으로 월북을 권합니다. 거긴 귀찮게 투표 안 시켜요.................
복장 & 마녀라는 포지션 매우 마음에 들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녀라기보다 그냥 허수아비처럼 보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조차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와중에 참 유독 카카시는 '대충 그렸음ㅇㅇ'이 보이는 것 같다...^^
내 기분 탓이냐 마사시야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