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시 편애. 그 외엔 매우 까니까 유리/쿠크심장은 창을 닫으세요. 욕/BL발언 주의.


제목은 그냥 680화를 보고 난 감상을 키워드로 정리한 그런 느낌인데........... 분명한 건, 두 키워드는 그냥 열거법으로 나열한 것 뿐이지, 결코 "신 vs 닌자" 따위의 대결구도 의미로 적은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Aㅏ....... 어쩌면 분명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아주 중요한 사실인데요 이것은.

그러니까, 중요하기까지 한 그 사실이란 건!! 제가 말하는 "최후의 닌자"는 안타깝게도 & 너무도 "당연하게도"(왜냐하면 인간이니까) 신에 대항할 만큼의 능력은 쥐뿔도 없어서 그냥 한쪽에서 구경 중이고,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기도 하지만 현실은 제 한몸 건사하기도 벅차보이는 그런 존재라는 것이죠. 그래도 이 만화는 닌자만화고, 닌자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쯤은 남아 있네요. 관대하게 사쿠라도 넣어주면 두 명 정도는 남아 있네요. 어쩌면 마사시는 닌자만화라는 명색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 둘을 살려둔 것이 아닐까ㅡㅡ?????

뭐.. 역으로 말해서, 나루토/사스케는 닌자의 범주에 못 넣겠다는 이야깁니다.
..............동시에 인간의 범주에도 못 넣겠습니다.-_-;

사실 카구야가 오롯이 "신"과 같은 존재인지도 애매모호 하지만. 어쨌거나 신, 그리고 신과 인간 사이 어디쯤의 알 수 없는 무엇...(.....)이 된 주인공 두 명(한명은 지가 잘나서 거기 있는 줄 아는 착각 쩌는 범죄자, 한명은 좀 덜 떨어진 영웅놀이 숭배자).......... 그리고 "진짜 인간"이자 "닌자"인 두 명......이 남은 이상한 구도네여. ......아, 소모되고 폐기처분 직전인 빈사상태의 알 수 없는 "무엇"도 하나 더 있구나. 그 "무엇"을 굳이 정의하자면......."구남친" 정도?ㅋㅋㅋ

그리고 최후의 닌자는 그냥 닌자도 아니고 참 멋지고 뛰어난 닌자네여
  매우 섹시하기까지 한
 
제 남자임








떨어지면서도 분석하는 너란 남자


하 진짜...... 카카시의 멋있음은 대체 언제 끝이나는 걸까...........

제가 요즘 제 평생에 한 열 번은 읽어보려 시도했다가 포기했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다시 도전 중인데요...... 니체 사상의 핵심 개념 중에 "자기초극"과 "영원회귀"란 것이 있는데요.............. 저도 뭔 말인지 잘 모르긴 하는데요......... 어쨌거나 자기초극은 진짜 쉽게 말하면 그냥 스스로를 뛰어넘는다는 의미....(라고 치면)

카카시는 스스로의 멋있음을 계속해서 자기초극하며 영원회귀하는 존재인 것 같..................

뭔 개소리죠


죄송합니다; 원래 읽은 건 써먹고 보는 버릇이 있는지라...(........)
........이런데 쓰라고 만든 개념이 아닐텐데. 니체횽님 ㅈㅅㅈㅅ




왜 나를 구하냐며
카카시 구하라며 난리법석 떠는 나루토


................나루토 너 이자식........... 좀 이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화에서 나루토는 좀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케랑 같이 있으니 병신같지만 그래도 더 나은 나루토..-_-...




이 남자는 분석"만" 한 것이 아니었다


큽..... 너란 남자.....


아니 저......... 매달려 있는 저 라인을 보세여........ 애 실루엣이라고 해야 하나 저걸 뭐라고 해야하지? 하여튼 얘는 그냥 뭔가 매달려 있어도 몸이 존나 이뻐요........... 저 빌어처먹을 닌자조끼에 가려져 있지만 분명하게 살아있는 저 옆구리-허리 라인이 보이세여?? 하다못해 다리 구부린 각도까지 이뻐........ 왜 저기서 혼자 미인계 쓰고 있는데요 왜............(........) 하.........

그리고 지만 매달린 것도 아니야 ㅠ0ㅠ 그와중에 사쿠라도 구해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한 팔로 들고 있는 거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닌자, 너무 심각하게 상남자다!!!!!!!!!!!!!!!!!



카카시 넌 내가 허구한날 헐떡거리는 게 가련하지도 않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쯤 되면 매력을 평이하게 유지해서 좀 적응이라도 되게 해줄 때도 되지 않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체 이 짓을 언제 한 거여


아니 뭐 이게 환술이야 뭐얌?!?! 하고 분석하더니, 그 와중에 두루마리를 쿠나이에 묶어서 그 쿠나이를 저 위로 던지고 그것도 모자라서 사쿠라를 구하고............ 씨바 뭘 한 거야 너... 그 순간에 몇가지 일을 한 거냐고............. 미친.............

카카시 얘가 인간인지 뭔지 모를 저것들처럼 중력을 거스르는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v=v0+gt 의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는 자유낙하 하는 닝겐 아니냔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사이에..... 하.............. 존멋...........

그 와중에 저 손 떨리는 거 보이세요????????? 미친....... 와.. 아.... 진짜... 내 방으로 컴온. 오라긔!! 호강시켜 줄게
 몸은 변함없이 고되겠지만


..........죄송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멋있음이 이걸로 끝이 아니라는 거예여..... Aㅏ..... 영원회귀 하는 남자여......... <<...............




구남친도 구함


근데 구남친이 뒤늦게 나타나서 한참동안 매우 찌질 & 피곤하게 굴기도 했어서
약간의 앙탈을 부리며 좀 거칠게 구해줌

그리고 카카시 덕후인 전 그 점이 매우 귀여움(.......)

긍데 이런 게 닌자지 뭐가 닌자예요..........? 예...............? 정체불명 알 수 없는 팔을 루피처럼 고무고무하게 늘려서 여기저기 뻗고 원기옥 날리고 눈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능력이나 써제끼고 인간인데 그냥 공중에 둥둥 떠다니거........ 슈바 뭐여 저게.. 닌자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여............. 뭐 이미 닌자를 위한 싸움도 아니긴 하지만..-_-;;;




설명 말고 경배를 하라 사스케 개새키야ㅗ


................다른 이유 없고 그냥 사스케가 카카시가 한 존나 멋짐 터지는 일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라 넣었어여.

그리고 씨발 존나 사스케 이 개만도 못한 새끼를 어떻게 욕을 해줘야 제 속이 풀릴지 저도 저를 알 수가 없는데. 그냥 나노단위로 갈아서 어디 폐기처분장에 그냥 뿌려넣고 싶은데 아니면 방사능처리 시설에 집어 처넣어버리든가 ^^ 아오 십;ㄷ고ㅕㅎㅅ피젛ㅎ뉴ㅏ

........이 분노는 뒤에서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ㅡㅡ 아마 한글판으로만 보셨으면 제 분노를 이해 못하실 수도 있는데..(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제가 본 번역본은 그 부분이 오역이더라고요) 아 이 씨발쌔끼.. 어쨌거나 뒤에 나오면.. 후..

일단 이쁜 카카시나 봅시다♥




구해주고도 사과하는 가는 손목★의 인격자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훌륭하고 모에터지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한문장으로 정리하기도 힘드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해주고도 사과하고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남자는 대체 어디까지 훌륭할 셈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급한대로 손바닥에 쿠나이 박아넣고 고정시키긴 했는데 그거 가지고 미안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징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씹덕씹더가비 서ㅣㅃ씨ㅃ덕 씹덕 터진다 ㅁ;ㄹㄷ기.녀ㅗㅅ허; ㅁ으아아아

카카시 얘가.. 도통 명예욕, 권력욕도 없고 딱히 의욕도 없고.... 꿈도 없고..... 욕심도 없고......... 도대체가 사는 데 아무런 욕망도 없어보여서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했는데 드디어 알았어요. 카카시가 무엇에 욕심이 있는지요.

훌륭함에 욕심이 쩌는 것 같음.

모든 점에서 다 존나 잘나려고 함............... 그리고 실제로 심각하게 훌륭함.................. 하................................
아니다.. 어쩌면 존재 자체가 너무 훌륭해서 본인은 아무런 욕망도 없어도 그냥 존나 빛나나봄.. 그거다... 그건가 보다......





카카시 선생님, 짱짱맨!!
역시 내 남자라니깐!!!!


........아니야 나루토.. 내꺼다.. 내꺼거등??????????????? .........................

어쨌든.. 나루토 존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와중에 순수하게 카카시 선생님 존나 대단함!! 하니까 내 마음의 뿌듯함이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 뻗어나가는구나 나루토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까지 계속 이랬으면 내가 욕할 일도 없었잖니^^

나루토의 이런 솔직함은 사스케랑 있으니 더더욱 비교가 되면서-_-......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사스케는 이쯤되면 과거의 일이며 일족의 일이며 형과의 인연이며 뭐며 다 때려치고....... 그냥 인격이 시망좆망......... 그냥 인간이 덜 된 거 같아요. 왜 사냐 왜 살아.

그리고 나루토의 감탄따위 귀에 안 들어온다는 듯, 카구야 분석중이신 시크한 카카시 센세.

왜...... 분석따위 해서 뭐하게.................. 꼬시게? .........(...........)
가만히 있어도 존나 존재 자체가 미인계니까 그만 하라긔!!!ㅠㅠㅠ

흡................ 사실, 전 카카시의 저 상태가.. 일단 위기를 모면하기는 했어도 안정적인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사스케가 제정신이라면 저러고 있을 시간에 카카시/사쿠라도 태우러 가든지.. 다른 방식으로라도 어떻게든 수를 쓰든지..(이건 카카시 본인에게도 해당.. 카구야 생각 말고 니 몸생각부터 좀ㅠㅠㅠㅠㅠㅠ) 해야하는 거 아니야??????? 라는 의문을 떠올리고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뭐 그에 대한 이야기가 대강 나오는데. 문제는 그 내용이 매우매우매우 빡치는 내용이었다는 거..^^
사스케 이 씨발새끼 진짜...... Aㅏ.......................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이 씨발 개만도 못한 새끼가 지금 뭐래



아놔 저의 분노를 표현해줄 짤을 찾다가 시간이 다 갔어요. 존나 이 분노는 어떻게 표현이 안돼요. 이 세상 어떤 짤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게 분명해!!!!!!!!!!!! 아 존빡.......... 지금 저게 다 사스케 대사인데, 해석하면 이거거든요????????

무한 츠쿠요미 때는, 그냥 카카시와 사쿠라가 우연히 니 옆에 있었을 뿐이다

사스케 이 개새끼ㅗㅗㅗㅗㅗㅗ 이 앞쪽에 이새끼가 했던 말까지 이으면 대강 이런 겁니다. 나루토, 니랑 나 둘 중 하나라도 뒤지면 인류 망함. 세계 끝장임. 중요한 건 너랑 나임. 카카시랑 사쿠라??ㅋ 무한 츠쿠요미때 내가 스사노오로 그 둘 구해준 건 그냥 니 구한 건데 걔들이 옆에 있었던 것 뿐임. ㅇㅋ?????????? (= 고로 나루토가 난리칠 때 나루토 떨어지는 걸 잡았지 카카시 구하러 안 감. 앞으로도 구할 생각 없음. 내 알바 아님.)

이거라고요!!!!!
이 뜻이라고!!!!!!!!!!!!!!!!

으아아먹ㅁ;ㄷ로;멀 ㅇ; 번역판 보니까.. 뭐 "카카시랑 사쿠라는 순서상 니 다음이다" 뭐 이런 의미로 번역해 놨던데 그거 아니라고요^^
씨발........ 다음 순서라도 되면 다행이게!!!!!!!!!! 그럼 이렇게 열 받지도 않아!!!!!!!! 필요 없음ㅋ 버림ㅋ 귀찮음ㅋ 너랑 내가 짱짱맨임ㅋ 이거라고!!!!!!!!!!!!!!!!!!!!!

씨바아아러망러;먀ㅐ족 ㄹ으악 이 개새끼!!!!!!!!!!!!!!!!!!!!!!!!!!!!!!!!!!!!!!!!!!!!!!!! 니가 빌어처먹을 츤데렌지 뭐시긴지 몰라서 솔직하지 못해서 그냥 말만 이따위로 하는 거라고 내가 백만번 천만번 양보를 해서 생각을 해도 넌 용서가 안돼, 왜냐면 이건 츤데레따위로 이해해줄 범위를 넘었으니까 개새끼야!!!!!!!!!!!!!!!!!!!!!!!!!!!!!!! 개는 무슨 죄냐 개만도 못한 새끼야 내가 개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개가 불쌍하다 씨발^^ㅗ

여기서만 단적으로 비교해도 사스케와 카카시는 인간적으로 너무 격이 달라요.
야 이 개새끼야.. 카카시는 그 와중에도 정신 잃고 빈사상태인 오비토까지 구했어...... 그냥 둬도 어차피 죽을 놈까지 구했다고..........
니가 사람이면 뭔가 보고 느끼는 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 금수만도 못한 새끼야...?

하......... 저번 리뷰에 사스케 시건방 떠는 거 보고, 아니 그럴 거면 왜 구했냐 츠쿠요미 걸리게 내버려두지 그지새끼야^^ 했는데...... 결국 그 말이 정말이었단 것이군.^^ 넌 진짜 바닥까지 쓰레기였군. 사쿠라 추적해가서 니 새끼 탈주 후 처음으로 다시 대면했을 때, 카카시가 그랬었지. "너 정말 갈 데까지 갔구나" 라고. 그 말은 진리였던 것이다.(뭐 그때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대한 나루토의 대답.........은, 사스케가 언젠가 나루토에게 했던 말.



근데 그딴 추억팔이는 내 알 바 아니고.ㅡㅡ 추억팔이 하면 뭐함. 지금 사스케는 그 시절의 사스케와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고, 반성을 한다고 쳐도 원래대로는 돌아올 수 없을 만큼 강을 건넌 새끼라구요^^ 오비토랑 똑같단 말이다, 나루토 이놈아 정신 좀 차려ㅗㅗ(이 점에 있어선 카카시 너도 마찬가지임. 7반 운운 그만해, 저딴 걸 뭘 보고 믿냐 ㅅㅂ 그냥 사이나 잘 키워..^^)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루토의 이 대답은............. 그러니까 전 이런 상황에서 이런 답을 내놓는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점프" 자체가 이런 가치를 지향하기 때문에 점프 만화를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엄밀히 말해서 이게 무조건 옳다고 우기고 싶은 마음은 딱히 없어요. 뒤집어 말하면, 사스케의 개싸가지는 둘째치고, 사스케가 말하는 "의미"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도 분명 있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함.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건 상황과 효율, 대의의 문제라기보다, 어떤 마음가짐인가 하는 "자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눈깔 스틸 네타 터진 뒤 모 포스팅에서 했던 이야기들과도 일맥상통하지 말입니다. 사스케가 극히 효율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but...... 위기의 순간마다 "자잘한 희생"은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 듯 저런 "자세"로 흘려보낸 인간이 세상을 구하고 나면, 그 사람을 향해 진정 "영웅"이라고 박수 쳐줄 수 있는가? 그 모든 과정을 알고도 경외할 수 있는가?

제가 그 포스팅에서 영웅따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었는데요, 특히 "인간미 없는 영웅"은 말이죠. 휴머니티 없는 인간이 인간을 구해줘봤자 감동스럽지 않아요, 저는.

......하긴 사스케의 저딴 태도와 발언들은, 인간이 인간에게 느끼는 기본적인 동지애..따위의 휴머니티 문제도 아니긴 하죠.
한때나마 한 팀으로서 인연을 맺었고, 동지이자 스승이었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 수준의 문제.
하다못해 지나가다 시비붙어 싸운 것 밖에 안되는 사람이라도 저런 순간이면 쉽게 지나치치 못하는 것이거늘. 거기다가 아무리 속마음이 두 사람을 버리는 거라고 쳐도, 그걸 당사자들이 뻔히 듣고 있는데서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다니....ㅋㅋ.... 아무리 모럴이 "선악"의 의미로 타고나는 인간 본성은 아니라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금수만도 못하단 말밖엔 안 나오는........(.....)




제 눈엔 카카시만 보이긔
나루토 넌 정신 좀 차리라고........(............)



근데 저렇게 박힌 쿠나이가 두 사람 무게도 견디는 걸 보면 카카시는 몸무게도 존나 깃털처럼 가볍나봐요..
하......... 그러니까 홍삼을 맥여야........(...........)

각설하고, 이 둘의 대화가 이런 내용에서 항상 등장하는 딜레마라는 점에서 매우 할 말이 많지만... 뭔가 굉장히 시간낭비같은 느낌이....-_- 인물 별로 쓰면 최대한 간단하게 쓸 수 있으려나요. 어차피 이전 리뷰들에서 맨날 하던 이야기와 크게 다를 바 없으니까요...(....)

.................는, 카카시 얘기하다보니 또 길어져서 접음........(......)





눈에서 사람 죽일 것 같은 섹시빔이 ㄷㄷㄷ



미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사쿠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라때문에 넣은 게 아니고...... 아......... 저러고 위태롭게 매달린 주제에 표정은 저렇고 또 그와중에 사쿠라 한 팔로 들고 있는 게 너무 씹덕 터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그리고 사실, 나루토 사스케의 대화를 듣고 무슨 생각하는 지 궁금해요.
저 눈빛과 "......"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왜 맨날 속으로 분석분석하면서 이런 때는 심리묘사를 안 해주는가!! 마사시 이 병신은!!



사스케 저 망할 호로자식 나중에 한대 때려줘야지....... 이런 생각 했으면 좋겠.........

...........은 카카시 인격엔 그런 생각 안 하겠죠. 저나 되니까 하는 거겠죠. 카카시가 안 하니까 제가 대신 해주는 거임.





내가 니 몸생각부터 하라고 했냐 안 했냐!!!



아오, 이 바보야!!!!!!!!!!!!! 헛똑똑이 같으니라고!!!!!!!!!!!!! 내가 속상해서 못살아!!!!!!!!!!!! 못 산다고!!!!!!!!!!!






......나야말로 OH, NO!!!!!!다, 마사시 시발놈아ㅗㅗ



..............이쯤부터 저는 슬슬 빡이 치기 시작하는데......




...............그래 결국 나루토가 구해주는 건 그렇다 치는데...........




빡치는 와중에도 이쁘고 난리






나루토 이 병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치는 와중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너 왜 니 능력도 제대로 모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다닐 수 있었으면 왜 진작 안 했는데.................... 왤케 덜 떨어진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n you float?! 하고 묻는 카카시의 질문까지 더해서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트콤 상황같아서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덤앤 더머들도 아니고.....=_=

그나저나 나루토는 대체 뭐하는 생물체인가........ 고무고무 열매 먹었나............ 아니 중간에 갈라져 나온 건 또 뭔데... 한 두번 본 것도 아닌데 여전히 적응이 안됨.




이 남자의 분석 본능



................보다가 느낀 건데요. 분석력이고 뭐고, 마사시가 그냥 카카시를 그냥 해설자 정도로 써먹는 거 같아요.

이 시발놈이


물론 지금까지도 그런 생각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건 뭐........ 캐릭터성이나 그런 걸 고려해주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가 상황 설명해주고 싶은 건 다 카카시 시키는듯.
그래, 내남자가 좀 잘나긴 했어..........





이 여자는 왜 지금 공격하지 않는가



??????????? 이럴 때 공격 안하고 뭐함???????
근데 더 웃긴 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토의 저 꼬라지를 가만 보고 있다가, 챠크라.. 이즈.. 온리 마인....!!!!!!!! 같은 자폐증 돋는......... 지능이 매우 딸리는 것 같은 대사를 발작적으로 내뱉더니 ㅡㅡ 그것도 모자라서,




이게 뭔 3살 먹은 애 수준 땡깡이여



................황당........... 아니 카구야 얘는............ 뭐지.. 인격이........... 존나...........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숙도가 그냥 애 수준인가 ㅡㅡ;;;;;;;;;;;;;;;;;

애초에 열매를 따먹었다는 측면에선 성서의 이브와 포지션이 같지만, 그런 이브라면 전 오히려 응원하고 싶은 입장인데요. 얘는 그거 따먹고 인간을 이롭게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지가 신이 되고 싶었능가봉가. 그래서 이브같은 인간의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애매하게 "신목"과 동일시되는....... God의 포지션을 갖고 있고. 오히려 "인간"입장의, 이브와 같은 포지션이라면 육도선인이 거기에 가까운......ㅡㅡ;;;

개인적으로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건 원죄는 개뿔, 굉장히 지혜로우며 선구자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는데요. 그게 카구야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자, 전통적인 원죄사상에서 여성이 재조명 받아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씨발 마사시 이 새끼는 그 부분만 쏙 빼다가 육도선인(남성)한테 넘겨주고 카구야는 그냥 미친 여자로 만들어버림...^^ㅗㅗ 엿이나 처먹어라.





그리고 이게 아까부터 빡친 이유



........아니 뭐, 어떤 상황이더라도 열심히 살아 남으라고, 그렇게 존나 떠들어 놓긴 했지만...........ㅡㅡ 그건 그냥 캐릭터 개인의 측면에서 하는 말이고................;;;;;;;;;;; 이건 카카시를 좋아하는 그냥 팬의 입장에서 존트 짜증이 나는 겁니다.

활약따위 못해도 상관 없으니까
그냥 지 몸 건사라도 스스로 하게 하라고 마사시 개새끼야.

적어도 Take Care까진 필요 없게 하라고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아놔  빡.......-_-.........
으휴..............

사스케가 뭐라 지껄이고 어떻게 생각하는가와는 별개로, 전체적인 스토리상 굳이 사쿠라와 카카시가 저기 있어야 한다면,
그건 당연히 방해나 짐 이상의 역할이 설정되어 있어야 함. 그러니까 이건 이야기를 "만든다"는 차원에서의 문제.

뭐.. 앞으로 더 두고보면 마사시 머릿속이 증명이 되겠지만,
단순히 사스케 인격의 개같음과, 어리석음과 깨달음 따위를 위해서 끌고가는 것.......이라.............면..............

Aㅏ............ 쓰다보니 674화의 악몽이 떠오르네여.^^
나도 참 기억력이 붕어같은 인간이로구나.
씨발 바랄 걸 바라야지.^^ㅗ


어쨌거나 현 상황에서 카카시는, 마지막 남은 최후의 닌자네여...^^

무슨 일이 있어도 영구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세계 인류의 유일한 자산인 것 같읍니다.





.......원래 오비토와의 일이 대강 마무리 되면.. 이따위 만화 난 볼 거 다 봤다!!!!!!!!! 하고, 씌원하게 안ㅋ봄ㅋ 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매우 순진했어요........... 

............결국 카카시를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같이 끌고 가는 거지. 오비토와의 마무리는 시부랄 마지막까지 가야 나오는 거지. 

인기캐라 이거지 마사시 시바라


반한 쪽이 지는 거라고............ㅠㅠ
이렇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통받아야 하는 것인가여..........
하........... 인간이 너무 잘나도 문제네요. 잘나서 안 죽이고 지금까지 살아 있는 건데, 이 만화는 왜 오래, 많이 나올수록 고통인가-_-
(그리고 이거.. 점점 강렬해지는 생각인데........ 오비토.. 이쯤 되면 그냥 안 죽일 것도 같다는 생각이........ 오, 쉣.)

몇화 전에 무한 츠쿠요미 걸린 애들 꿈내용이 짤막짤막하게 나왔었는데요..........
만약 카카시가 무한 츠쿠요미에 걸린다면 무슨 꿈을 꿀지 굉장히 궁금해요.

아마 아버지도, 오비토도, 린도, 미나토도........... 다 살아서 그냥 평범하게 지내는 꿈이 아닐까


어차피 깨어나야할 꿈이지만, 저기서 저러고 있느니 잠깐이라도 그런 꿈이나 꾸고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ㅡㅡ....
저게 뭔 개고생인가여.... 인간이 덜 돼먹은 (한때)제자에게 개소리나 듣고........ㅡㅡ^





2014. 6. 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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