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또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엔 나루카카 원고하느라고 거의 멘붕인 채로 새해를 맞았는데......

올해는 갑자기 잡힌 제주도 여행을 하고 와서 몇시간 죽은듯이 뻗었다가 일어나니 새해 직전..........ㅋ

온몸이 삐그덕거리는 몸살 속에서 새해를 맞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몇년만에 보는 칭구 만나서 3박 4일 동안 잘 놀다왔어여...

 

 

 

 

거의 10년만에 가본 제주도...ㅋㅋ

제주도 날씨는 참 따뜻하더군여.........

 

바람, 여자, 돌이 많다는 삼다도의 이름에 걸맞게 막 바람이 미친 칼바람인 척하면서 매우 몰아치는데........

그런데............ 하나도 춥지 않아....... 따뜻해.......... 걸으니까 막 땀나...............;;;;;;

미친 근데 왤케 강한 척 앙칼진 척 하는 건데....... 츤데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돌아다님.....(..........)

 

저녁 비행기 -> 아침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한거라 일정도 긴 편은 아니었고

버스 타고 다녀서 많은 곳을 보진 못했는데 올만에 만난 거라 할 얘기도 많고

취향은 다르지만 둘 다 덕후에 변태라....(.......) 거의 수다 떨면서 놀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스피노자와 니체의 밤을 보내고....

미얀마와 캄보디아의 밤도 보내고.....(->친구가 바로 일주일 전에 동남아 여행하고 온 참이라 그 얘기 들었어여..ㅋㅋ..)

치맥과 앙코르와트와 소설의 밤도 보내고......

 

아 근데 전 막 돌아다니는 성격은 아니라서 좋았던 것과는 별개로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불면증에 예민 킹이라 잠도 거의 못잤고...... 마지막 날은 아예 꼴딱 새고 나왔더니

올 때 비행기 이륙도 하기 전에 기절해서 착륙하는 충격에 깨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왔는데

제 방 책장을 뒤진 흔적이 있어서 존나 멘붕했는데..... 멘붕하며 동시에 기절.

 

12시 되기 전에 일어나서.........

이렇게 또........... 밤을 새게 되는 루트로..........

온몸이 아파 죽겠네여...... 하.......... 이 저질체력..........

 

 

 

그래요.

새해라고 별로 달라지는 건 없네요.

원래 그런 거죠.

어제나 오늘이나 비슷한 날의 연속일 뿐이고.

 

사실 그렇게 별 변화 없는 게 가장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기도 해여.

별일 없이 사능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잘 갔다왔는데 왜 지금 막상...

왜 멀리 떠나가도 변하는 게 없을까. 인생이란.

하고 끝나는 소설이 떠오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구래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제가....... 사... 사랑하는 거 알죠...*-_-*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해여........ㅋ

올해도 변함없이 카카시덕후로 병신스럽게 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남좌 카카시스러운 2015년 되세요!!

 

 

 

+ 올해 제 목표는 장편 소설 펴내능 거예여.... 작년에 너무 소설을 안 써서..ㅠ

부지런해져야겠네요.....(........)

 

++ 아 피곤해... 새해부터 피곤해 뒤지겠다......

 

 

 

 

 

 

 

 

2015. 1. 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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