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든가 말든가는 언제나 당신의 자유다.
+내용중 '커뮤'는 특정한 곳을 지칭한 게 아님.



아 바빠 죽겠는데..-_-..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본 것들 때문에 그냥 몇자 적음.
논리적으로 초반 중반 마무리 구성 갖춰서까지 쓰고 싶진 않으므로 그냥 생각나는대로 대강 정리함.



1. 까는 글을 왜 대놓고 쓰냐. 니가 비공개로 하면 될 일. 싸움도 없을 것.

여기가 티스토리라 이웃 개념이 없고 어쩌고 하는 시스템 핑계는 집어치우고 말하자면. 그냥 싫다.
블로그 하는 거 잠재적인 카카시 팬들, 블로그 없이 눈팅하는 팬들, 내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애초에 내 맘에 드는 사람들만 골라서 이웃받고 어쩌고 하며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거, 내 블로그 운영 동기에 반하는 일이다. 그럴 거면 블로그 안하고 만다. 그리고 사람 파악하고 이웃 고르고 관리하고 하는 거 존나 귀찮다. 그다지 사람 골라가며 보여줄 글도 아니고. 올 테면 오고 갈 테면 가라. 이게 내 기본 마인드. 
더불어 마사시의 거지같은 내용전개와 농간에 그대로 넘어가 카카시를 오해, 과소평가, 이유없는 반감을 가지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또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해나 논의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희망하기 때문에 공개로 쓰는 거.(그게 내가 카카시 좋아하면서 만화 속에서 거지같은 대우만 당하는 카카시한테 해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것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근데 내가 이걸 포기할 것 같냐?) + 이타치 에피소드 등등 아무리 봐도 패륜 우익 양뺨을 동시에 후려치는 개같은 전개같은 것들에 관해 논하고 싶을 뿐.
아이 시발. 뭐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내가 여기다가 내용을 뭘 까고 작가를 어떻게 까고. 뭔 캐릭터한테 뭐라고 지껄이든. 그게 대형 커뮤같은데다가 몇천, 몇만명이 다 보게 연구글이랍시고, 혹은 그냥 수다처럼 심심풀이 땅콩으로 만만한 캐릭터 까고 있는 것과(사실 이 수준보단 낫다고 보는데? 난 이유없이 까진 않음.ㅋㅋ) 뭐가 다르냐. 장소가 다를 뿐이지. 이게 관종짓이면 그 사람들도 다 관종짓이게? 그런데다 쓰면 그냥 자기들끼리 모여 히히덕대는 우스갯소리 혹은 분석글 정도나 되는거고, 블로그에 카덕이 공개로 쓰면 부녀자가 쌈질에 미친 것이 되는가. 지들도 검색하면 다 나오고 커뮤 내라고 해도 이미 수 만 명이 아닌가. 존나 지랄 똥을 쌈 싸드시고 있다.

+ 이렇게 써두니 무슨 블로그질에 대단한 목적과 포부라도 있는 것마냥 보이기도 하는 것 같으니 보충설명.
위 언급한, 특히 카카시에 대한 것들은 '희망사항' 정도지 '목표'인 건 아니다. 희망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최소한의 방식으로 공개를 택하고 있다는 것뿐이고.(이웃관리의 귀차니즘도 큼)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둔다는 의미에서의 공개일 뿐이지, 실제로 한 명이 읽든 천 명이 읽든 덧글이 달리든 말든 별로 신경 안 쓴다.....-_-............
모든 포스팅의 가장 기본적인 동기와 이유는 당연히 '덕심', '팬심' '내 즐거움' 그 자체임. 카카시가 좋아서 덕질하고 있는 거라고.
나머진 따라오면 좋고, 아님 어쩔 수 없고. 그러니까 글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구걸하고 있는 것도 아니란 말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좋아하도록 쓴다>라는 게 주목적이었다면 당연히 그렇게 극단적인 글은 안 쓴다. 내가 바보도 아니고ㅡㅡ.

난 그저 '내가' 가장 좋은 대로 쓰는 것뿐이다. 그러니 포스팅 보는 사람들 100%가 싫어한다고 한들 안 쓰진 않을 거다. 왜냐하면 세상에 카카시 좋아하는 게 나 혼자뿐이고 나머진 다 안티라고 하더라도 덕질 관둘 생각 없으니까. 덕질 어차피 나 좋자고 하는 짓 아닌가.



2. 주의주는 거 결국 니 글에 공감할 거 아니면 꺼지라는 거 아님?

하도 말귀 못알아 처먹는 인간들이 많아서 항상 강경하게 써두는 편이긴 한데(우습게도 좋게 써두는 것보다 선빵으로 욕이라도 날려두는 게 쓸데없는 덧글이 덜 달림ㅡㅡ 덧글 다는 것들 수준이 그러한 것을 내가 어쩌겠나.), 그렇다고 주의/경고의 의미를 아~주 곡해하면 쓰나. 난 리뷰 쓰고 까고 욕하면서 이유를 쓰지 않은 적은 없는데. 그 이유가 당신들한테 타당하든 그렇지 않든 그건 내 생각이고. 내 생각이 마음에 안 들고 굳이 반박하고 싶으면 당신도 제대로 이유 밝혀서 덧글로 쓰세요. 나 더덧글 다 달아줌. 덧글 수준에 맞춰서.ㅎㅎ

근데 그런 덧글 다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뭐임?
첫째. 내 글이 보기 싫어서 내리게 만들고 싶은가?

둘째. 내 생각을 바꾸고 싶은가?
셋째. 그냥 본인이 기분이 나빠서 내 기분도 나빴으면 좋겠어서인가?

첫째 -> 내가 내려야 하는 거라고 납득시키려면 제대로 설득하든 논쟁을 벌여야 함. 욕하는 게 아니라^^ 난 욕 먹는 정도로 글 안 내림.
둘째 ->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설득, 자기 주장 펼쳐야함. 이런 덧글 거의 못봄.
셋째 -> 대부분 이거겠지. 이런 짓을 왜 하면서 인생 낭비하고 사니? 할일이 그렇게 없니?
(첫번째 두번째 같은 대처의 덧글이면 언제든 환영임^^)

경고를 안 주면 안 준다고 뭐라고 할 거면서 또 써두면 비공개나 하지 공개로 쓰면서 주의나 쓰고 있다고 지랄임. 하. 뭐 어차피 덕판에 일률적 논리나 덕질 방법 통폐합 따위는 꿈도 꾸지 않고, 니 생각이 그렇담 나도 어쩔 수 없는 거긴 한데, 그래서 말하잖아. 경고는 니가 나한테 동의하라는 뜻이 아니라, 무시하라는 뜻이다. 어차피 방법도 내용에도 공감할 거 아니잖아? 그럼 싸울 거냐? 매번 싸워서 뭐 굴복시킬 거냐고? 그것도 아니잖아? 너랑 나랑은 이미 말이 안통해요. 다른 인간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가라고 친절히 안내하는 건데 뭐 어쩌라는 건가. 니들 보기 싫다고 내가 비공개 해줘야 하니? 공개해도 어차피 싫다며 안 보잖아?(혹은 보고 혼자 ㅂㄷㅂㄷ 하든가. 뒷담을 까든가 하시겠죠. 내 눈에만 안 띄면 뒤에서 날 육시를 하고 있든 뭘하고 있든 난 괜찮아^^ 내 눈에만 띄지마^^ㅗ) 그렇게 괴롭나? 그런 것 치고는 내가 너무 괴롭다며 정중하고 절절하게 부탁이라도 해보는 인간조차 본 적이 없다 나는.
아 제발 공개 비공개 지랄 꿍시렁대기 좀 그만해라. 지겹다.

어쨌든, 공감할 거 아니면 결국 꺼지란 소리 아니냐는 말은 기본적으로 인정ㅇㅇ.
아니 그럼 덕질을 나랑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하고 하려고 하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 많이 보라고 공개로 쓰는 거라고. 그 덤으로 딸려오는 관련없는 닝겐들까지 신경 써주진 않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트집 잡는 것들은 대체 뭐 어쩌라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론 그런 것도 맞고, + 공개 리스크로 반박 의견도 환영한다 이말이다.
나도 덕판에서 건전한 토론문화 좀 경험해보고 싶다. ㅇㄱㄹㅇ (물론 그러기엔 내 글이 좀 불건전한 건 인정...(.....))



3. 블로그 개인공간이라면서 지맘대로.
ㅇㅇ. 몇번 말해도 모자라지 않네. 개인공간 맞긔. 어 그리고 나 이 블로그 독재자임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려고 블로그 한다고!! 내가 커뮤도 아니고 트윗도 아니고 그 어디도 아닌 블로그로 덕질하는 거 그 이유라니까!!!!!!!! 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으면 님이 꺼지셈. 지저분하게 건들지만 않으면 난 그냥 여기서 쓰고 여기서 덧글 달고 놀고 있을 뿐이다.

한낱 좆마이너 카총이나 빨면서 찌그러져 있는 일개 잉여 블로그에 무언 관심이 그렇게도 많습니까.
뭐 내 말에 무슨 힘이라도 들어있습니까? 내가 사라지면 뭐, 님들의 캐릭터에게 평안이 찾아옵니까?
나 그 정도의 존재인가? ㅇㅅㅇ



4. 그래도 '내가' 욕먹는 건 싫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람임. 모르면 상관없지만, 대놓고 저격 당하거나 덧글로 쌍욕 들으면 당근 기분은 나쁘지.
근데 여기서, "기분 나쁘면" -> "비공개 해라" 로 흐르는 논리는............ 박그네 정부가 하고 있는 정책들과 아주아주 똑같은 발상일 뿐인 것을 왜 모르는 것인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문제의 유발 원인을(그것도 극히 일부분일 뿐인) 원천봉쇄하는 것밖에 없나? 대포통장 근절하겠다고 일반 시민들 통장 만드는 거 존나게 규제만 해놓고, 아동 성범죄 예방하겠다고 교복 입은 야동 업/다운로드 단속...하는 방식으로 사는 것인가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은 나의 공개에 있는 게 아닌데 내가 왜 숨어야 됨? ㅇㅅㅇ 내가 죄인임? 거참..ㅋㅋㅋ 피해 당하기 싫으면 잠재적 피해자가 알아서 조심하고 다녀라 이것인가. 물론 예방책에 힘 쓰는 게 좆찌질이들을 감당하는 것보다 기회비용이 적다면 그렇게 해야겠지.

하지만 그게 유일한 해결방법이 아니란 건 명백하지 않나?
난 그냥 감당한다. 그게 내 방식. 그게 숨는 것보다 기회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병신들 상대하는 스트레스보다 갇히는 스트레스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그럼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또 견디라고 말할 건가?
목숨 잃는 쪽, 팔 한쪽 잘리는 쪽, 둘 중에 목숨 버릴 수 없어서 팔 자르면 니 선택으로 팔 잘랐으니 그 팔 치료도 하지 말고 진통제도 투약하지 말라고 할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 세상엔 병신논리들이 너무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 저쪽 중에 이쪽 선택하고, 이쪽 선택한 상황에서 감당해야 하는 여러가지 일들 또한 내 방식대로 대처하고 있을 뿐이다.
통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그게 경고문구고, 그게 욕지거리 하는 것들한테 같이 ㅗㅗㅗㅗㅗㅗㅗㅗ 해주는 거고, 스레딕이나 트윗 병크같은 거 터지면 면대면도 불사하고 내 입장, 내 논리, 대체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최대한 밝혀 놓는 거다.(가만히 있으면 존나 가마니로 아니까 원..ㅗㅗㅗ)



5. 뭐 너무 빡치면 그냥 누구든 달려들어라 난 싸워도 상관없다, 할 때가 없지는 않았지...
내 기억으론 그건 딱 한 번임. 카카시 눈깔 스틸 당했을 때 쓴 글..^^....
아 그땐 진짜 헛소리하면 누구라도 물어뜯고 자폭하고 싶었다...................................ㅂㄷㅂㄷ

그래도 난 그때도 이 블로그 밖에 나가서 악플 달고 싸우고 그런 짓은 안 하고 댕김..
뭐 만화 끝났으니 앞으로는 그 정도로 열받을 일도 없겠.....지?



6. 캐릭터를 까는 것과 커플링을 까는 것.

개인적으로 캐릭터는 까도 타커플링 언급은 웬만하면 안 하는데. 그만한 에너지 낭비도 없어서다. 물론 호불호 있음.^^ 싫어하는 커플들도 있고 이래저래 생각이야 있지만 그거야말로 공개로 글 써봐야 딱히 얻을 게 없기 때문에 안 함. 그다지 할 필요도 못느끼고.
그냥 내 커플만 핥고 있음 되지.. 가끔 자료 찾다가 눈갱당하면 지인들한테 하소연 하면서, 세상엔 취향이 너무 다양하다 내가 모든 취향을 다 이해해 줘야 하냐. 난 못하겠다 정도의 징징은 거리지만. 이해 안가는 걸 어쩌라긔. 긍데 내가 속으로 취존을 하든 취좆을 하든 뭔 상관인가요. 자기 취향 아닌 걸 정말 100% 이해하는 사람은 어차피 아무도 없다. 덕판에서의 '취존'은 가만 들여다보면 딱 두가지밖에 없음. 그냥 취좆이거나 취존인 척 하는 취좆이거나.
뭐 취좆을 나무라고 싶은 게 아니라. 취존이네 취좆이네 문제가 진짜 개인 성향, 호불호 문제일 뿐이라서...... 굳이 포스팅까지 써가며 어떤 커플은 이렇고 저런 커플은 저렇고 할 생각은 없다는 거. 취존논리에 얼마나 많은 모순이 내재되어 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머리가 터지고 어이가 없어질 뿐ㅡㅡ. 내가 좋은 걸 넌 왜 안 좋아하니. 내가 싫은 걸 넌 왜 좋다고 하니. 로 싸우는 것 만큼 정력낭비 시간낭비 하는 일이 어딨나. 그냥 난 카총이나 핥고 싶다.

긍데 캐릭터 문제는 좀 다름.
내가 까는 캐릭터나 스토리는 이타치같은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카카시의 작품내 위치나 활약과 관계 된 부분이라서 그러함. +기본적으로 '작품감상'이고. 2차창작 망상들도 아니고 명색이 작자가 그리는 기본 텍스트 아님? 거기서 내 새끼가 다른 새끼들 등쌀과 거지같은 전개로 말도 안 되게 욕이나 처먹고 비실거리고 있는데 시발 욕이 안 나오게 생김?
어우 나, 당신들 욕하는 거 아니야. 당신들 기분 나쁘라고 쓰는 것도 아니고. 내가 기분 나빠서 쓰는거거등. 젭알 피붙이 욕먹은 것마냥 열받지 말아달라.
카카시 욕먹는 건 기분 안 나쁘냐고? 나쁘지.. 나쁘긴 나쁜데...... 모르겠돠.. 그냥 난 내가 욕먹는 게 제일 기분 나쁘다..ㅋㅋ 카카시야 욕을 먹든가 말든가.. 아무리 나빠도 그렇게 부들거릴 정도로 나쁘진 않던데 나는. 별로 찾아보지도 않고 애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기분 나빴을 때는 아마ㅋㅋ 그 안면장애인 짤이 한참 돌아다닐 때였던 거 같은데, 그건 워낙 유명해서 내가 아무리 블로그에만 눌러앉아 있어도 모르려야 모를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분노 포인트는 좀 달랐다. 그 말도 안되는 드립을 진짜 믿는, 카카시를 그 정도도 모르는 수준의 독자도 있다는 게 개충격이고... 놀랍고...ㅋㅋㅋㅋㅋㅋ 빡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내용인마냥 속이고 올리는 의도에도 빡쳤고.) 빡친다고 뭐 딱히 한 행동은 없지만.

긍데 뭐.. 나는 카카시가 욕처먹는 만큼 내가 좋아해주고 잘났다고 칭찬하며 핥아줄 의향도 있고 자신도 있돠.
한마디로 내새끼 욕먹어서 기분 나쁜 것도 그냥 내가 존나 핥는 포스팅으로 푼다고...^^...
아이씨 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냐고.

게다가 난 이제 카카시 보고 쓰레기라고 하면,

"쓰레기"란 기표가 "잘생쁨" "존잘" "존멋" "천재" 등등 온갖 좋은 단어들의 대표격으로 보이는 지경에 다다름.^^
카카시 = 쓰레기 라면, 이건 쓰레기란 단어의 격이 높아진 것이지 카카시가 낮아진 것이 아니란 말이오..^^........ 카카시가 쓰레기란 단어를 재정의했달까 뭐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드립이라 그래...^^........
아이씨 이 얼마나 초긍정적이고 평화적이냐고.



7. 100% 공감은 바라지도 않는다네.
내용이든 덕질 방법론이든, 두가지 측면 다 포함이긴 한데.. 뭐 맨날 같은 소리긴 하구먼...... 쩝. 내 방식이 이런 걸 어쩔 것이요.
근데 내가 이걸 모든 사람한테 강요할 수는 없긴 하다.(할 수 있다면 하고 싶으나 불가능하므로 패스. 랄까.) but, 여기에 안 따르고 싶다면 결국 뒷담을 하거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혼자 열받거나, 혹은 캡쳐질 공개저격을 하거나, 직접 와서 시비를 털거나 등등의 치졸한 방법밖에 남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 방법엔 "무시", "쓰루"라는 최고 스킬이 핵심으로 포함되어 있으니까......ㅋㅋ 만약 당신이 내 방법이든 하는 소리든 맘에 안들지만 드럽고 치사하고 말 안 통해서 걍 무시ㅇㅇ 하고 사는 닝겐이라면, 결국 내가 원하는대로 잘 대처해주고 있는 것이다. ^.~(찡긋
여튼 내가 강요할 수 없듯이 당신도 강요할 수 없는 문제니까 누구씨들 논리대로 블로그는 공공장소다 캐릭터는 인권있다 드립을 치며 뭐라고 하면, 나도 들이받는 것이다. 그 논리에 강요당할 이유도 없고, 개소리라고 생각하니까.

정 억울하면 어디서 공신력 있는 덕질 통폐합 취존 강령이라도 만들든가 해야하는 수밖에 더 있는가.
그런 거 들이대면 한 번 생각은 해보겠다.ㅋ







 

2015. 3. 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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