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수다..


후...
집이 이사를 가요......... 아직 짐 옮길 날짜는 안 정해지긴 했는데, 집은 정했으니까 6월 중순 전엔 갈듯......

중딩 이후로 이사 가는 거 처음이에요.
저야 뭐 학교다 뭐다 해서 10년 넘게 다른 곳을 전전하며 살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제 개인 짐 꾸려본 적이야 수도 없이 많지만, 가족 전체가 옮겨가는 건 근 20년만이고........ 제 짐도 이렇게 죄다 옮겨야 하는 것도 그 정도 세월......... 후..............

짐 싸기 귀찮아 죽겠어요.

슈바 만화책이며 피규어며 뭐며 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
대강 옮길 수도 없고 존나 다 포장해야 하는데............. 후............
수많은 동인지들 어쩔.. 옮기는 거야 뭐 박스에 차곡차곡 넣으면 된다 치지만...........

가서 어떻게 정리를 해둘지가 관건.
제 방엔 침대만 들고 갈 거라서 책상 책장 다 새로 해야하능데여.........................

후후.. 내 덕후책장을 어떻게 꾸며야하나..........(..............)
요샌 맨날 그 고민입니다..........<<...............
방 꾸미기의 모든 기준이 거기에 맞춰져 있.................

일단 여태 책장 좁아서 선반에 쌓아두기만 한 원피스 만화책을 다 꽂아놔야지............ 흐흐흐흫
피규어도 한데 모아놓고............
암부 피규어를 아직도 뜯지 않은 건 존나 미래를 내다본 혜안이었던 거십니다.........크큭
사실 이사 가는 건 정해져 있는 수순이었는데,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거든요. 내년에나 갈 줄 알았..


아 근데 책상도 책장도 위치 고민하는 것도 하도 하다보니 이젠 그냥 귀찮을 뿐!! 으아아아악!!!!!!!!!!!!!!!
뭘 살 지도 모르겠다!! 돈도 없는데 백마넌 이내로 싸게 하쟈 싸게............능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사고 싶은 것만 많아지고 있어요...........ㅡㅡ;;;;;;;;;;;;;;;;;; 후.. 닝겐의 욕심은 이러케 끝이 없는 거시다.........-_-...
거기다 노트북 님도 골골대기 시작했고 폰도 바꿀 때 됐고 돈 쓸 일 천지ㅡㅡ 아오...

뭐.............
이사 가는 거 자체야 좋은데................ 지금 사는 집이 여름엔 졸라 덥고 겨울엔 졸라 춥고 위치도 그렇고 불편한 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말이죠. 몇년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겠을 정도..........ㅂㄷㅂㄷ + 제가 이런 데엔 잔정이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 20년 가까이 지낸 집! 추억! 그딴 거 없음ㅋ 새집이 좋음ㅋㅋ(게다가 제가 실제로 지낸 기간은 6년 정도에 불과.........ㅎ)

긍데 귀찮은 건 역시 귀찮은 거네여......................
+ 6월 중순이면.. 제가 일이 존나 바쁠 때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
기빨리고 에너지 딸리고 수명 깎일 때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 가도 침대나 대강 넣어놓고 한달 정돈 풀지도 않은 짐 속에서 먹고 자게 생겼네요............ㅂㄷㅂㄷ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정리하게 할 수도 없지 말입니다..........ㅋ


걍........ 책상 검색하다가 멘붕와서 수다 떨고 갑니다..
일단 책상은 넓고 봐야 하는데................(.......)
아 뭐사지............ㅂㄷㅂㄷㅂㄷㅂㄷ







2015. 5. 1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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